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우마왕 (문단 편집) == 특징 == 손오공을 고전시킨 몇 안되는 강력한 [[요괴]]이자 다른 신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물리친 강적 중에서도 최강급의 마왕으로,[* 본래 어지간한 잡요괴는 자기 동네 마왕급이라도 손오공의 힘과 무술에 때려잡히기 일쑤고, 그나마 몇몇 요괴들이 강력한 아이템(대표적으로 금각은각 형제나 나찰녀, 독각시 등)이나 특이한 능력을 사용해서(대표적으로 홍해아) 손오공을 쫒아내는데 비해(그나마 이런 경우 보통 삼장법사가 납치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마련이다.) 우마왕은 템빨도 뭣도 없이 자기 힘만으로 손오공과 싸움을 성립시킨 몇 안되는 요괴이다.][* 서유기의 불교적 배경과 목적지인 천축국이 곧 인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우마왕은 인도에서 불교의 경쟁자였던 전통종교인 브라만교와 힌두교에서 매우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동물인 소를 암시하고 있으며 우마왕과의 싸움은 천축국 인도에서 힌두교와 불교의 다툼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불교의 발상지가 인도임에도 힌두교가 성행한 것을 반영한 것이자, 그 불교 경전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결말을 생각하면 서유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기 쉬울 것이다.] [[손오공]]이 도술을 배우다가 파문당하고 화과산에서 요괴왕 노릇을 하며 떠돌아 다닐 때 [[의형제]]를 맺은 [[칠대성|여섯 요괴]] 중 하나다. 나타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손오공이 의형제를 맺은 요괴들과 술잔치를 벌이면서 다른 의형제들도 대성이라는 칭호를 가지는게 어떻겠냐고 바람을 불어넣자, 제일 먼저 우마왕이 '[[칠대성|평천대성]]'이라고 자칭하며 다들 멋대로 호칭을 붙인다. 하지만 이후 다른 칠대성들과 함께 출연이 없다. 손오공 진영이 천군에게 패배했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 때 의형제들과 함께 패퇴한 듯하다.[* 2010년 드라마에서는 이때 패배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 손오공이 천축으로 가던 중 [[홍해아]]와 만나면서 언급이 되었다. 그가 우마왕의 아들인 걸 안 손오공이 좋게 말로 해결하고자 했으나 이미 삼장을 납치한데다가 요괴답게 콧방귀도 안 뀌자, 열받은 손오공은 그와 싸우다가 결국 관세음보살이 와서 제압하곤 데려갔다. 당연히 이 일 때문에 우마왕 일족과 불화가 생겼고, 나중엔 홍해아의 삼촌뻘인 요괴 도사 여의진선과도 싸웠다. 죽이진 않았지만 결국 이 때문에 불화가 더욱 커졌다. 그 뒤 계속 가던 중 화염산에 막혔는데, 그 불을 끄기 위해서는 우마왕과 [[나찰녀]]의 보물인 파초선이 필요했다. 문제는 나찰녀가 바로 홍해아의 엄마. 그래서 손오공이 나찰녀를 만나 부탁도 해봤지만 안되자 반강제로 빼앗으려다 속아서 가짜 파초선을 받았고, 결국 토지신의 조언대로 우마왕을 찾으러 간다. 그런데 하필 거기서 맞닥뜨린 건 우마왕의 첩인 [[옥면공주]]. 손오공이 옥면공주에게 나찰녀가 시켜서 우마왕을 부르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자 옥면공주는 내가 그쪽에 쓸것 입을것 먹을것 다 풍족하게 대주는데 뭐가 아쉬워서 또 우마왕을 찾으러 오냐면서 욕지거리를 하고, 둘이 또 시비가 붙어서 옥면공주가 우마왕에게 고자질한다. 우마왕은 홍해아, 자기 동생 여의진선, 본부인 나찰녀, 첩 옥면공주 등을 생각하면 이가 갈렸지만 그래도 옛 정을 생각해서 국 참고 없었던 일로 하고 보내주겠다고 한다. --대인배.-- 하지만 그 상황에서 손오공이 화염산을 지나가려면 파초선이 필요해서 빌려달라 하자 결국 뚜껑이 열려 염치없는 놈이라 욕하며 덤벼들었다. 둘의 싸움은 막상막하, 그런데 싸우던 도중 우마왕이 친구인 만성용왕[* 후에 손오공은 만성용왕과도 싸우게 된다. 이는 [[구두충]] 문서 참조.]의 생일 잔치 초대를 받고 멋대로 싸움을 멈추는 바람에 승부는 내지 못한다. 그리고 우마왕이 생일잔치를 즐기는 사이 손오공은 그의 탈 것을[* 벽수금정수라는 괴물인데 물속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훔치고 둔갑술로 그의 모습으로 변신해 나찰녀에게 파초선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 때 가관인게, 우마왕이 한동안 첩 옥면공주에게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외로웠던 나찰녀가 욕정이 나서 우마왕으로 둔갑한 손오공에게 끈적하게 달라붙다가 손오공이 본색을 드러내고 파초선을 갖고 도망치자 부끄러워서 난리를 친다.[* 나찰녀는 이 시점에서 우마왕을 약 2년 동안이나 보지 못한 상태였다. 부부의 정분을 지킨다며 그동안 도를 닦았지만, 둔갑한 손오공이 우마왕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자 앞뒤 가리지 않고 술상을 내오더니 혼자 술에 취한 후 [[색욕|그동안 쌓인 걸]] 푼답시고(...) 온갖 수작을 부렸던 것이다. 나찰녀는 부끄러웠던지 이 사실만은 우마왕에게 말하지 않았다. --근데 이건 솔직히 본처 버리고 첩 집에서만 논 우마왕도 잘못 있는 거 아닐까.--] 잔치가 파하자 나왔다가 탈 것이 없어진 걸 본 우마왕은 나찰녀에게 가 손오공이 파초선을 훔쳤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분노해서 손오공을 쫓아간다. 그리곤 손오공에게 뒤지지 않는 자신의 변신술로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는 [[저팔계]]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안 돌아오는 손오공을 찾아나섰다가 만난 척 한다. 이 때 손오공이 우쭐대며 나찰녀가 자신을 음란하게 꾀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레 떠벌리자 제대로 화가 났지만 꾹 참고[* 손오공의 손에 파초선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게 신경쓰였다. 손오공이야 정풍단이 있지만 우마왕은 그런 게 없으니 손오공이 부채질을 하면 대책이 없다.] 먼 길 오느라 힘들 텐데 자기가 파초선을 들겠다고 속여 파초선을 받아내고 본색을 드러낸다. 손오공은 원래라면 화안금정으로 바로 정체를 꿰뚫어볼 수 있지만, 득의양양한 상태라 별 의심 없이 넘어가버린 것이다. 결국 둘 다 제대로 화가 나서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이 때 우마왕의 무기는 애용 병기가 아니였는데, 애용 병기인 혼철곤이 첩 옥면공주의 집에 있었기 때문. 결국 손오공과 싸워야 하긴 하겠는데 병기가 없어서 나찰녀의 병기인 쌍검을 빌려왔다.] 후에 삼장이 보낸 저팔계와 토지신의 지원군이 합세, 옥면공주 쪽에서도 요괴 부하들을 이끌고 참전하여 일단은 승리한다. 하지만 이틑날 손오공과 저팔계는 재정비하여 협공, 결국 저팔계 때문에 기가 질려 백조로 변신하여 도망간다.[* 그냥 저팔계면 상대도 안되지만, 저팔계가 우마왕이 감히 자기 모습으로 변신해서 손오공을 속인 걸 알고 분노한 데다가 곁에 손오공이라는 뒷심이 있어서 더 용맹하게 싸운 것이다. 저팔계는 근성이 없고 오공에게 의존하는 성향 때문에 할만한 싸움에서도 도망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손오공이 너무 규격 외라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이지 천계에서 천봉원수 노릇까지 한 만큼 작정하고 싸우면 상당히 강하다. 우마왕과 손오공의 전투력이 막상막하로 1:1이라면 저팔계도 0.7 정도는 되는 실력이라, 안 그래도 손오공이랑 싸우던 중에 저팔계까지 가세해버리면 우마왕 혼자서는 도저히 둘을 이길 수가 없었다.] 이에 손오공은 매로 변신해서 쫓고, 저팔계에게 잔챙이 수습을 명령한다. 결국 옥면공주의 본거지는 뿌리까지 뽑힌 데다 주인인 옥면공주는 저팔계에게 맞아죽는다. 이때 밝혀진 옥면공주의 본 정체는 너구리 요괴 옥면리. 한편 손오공이 매로 변신하여 자신을 쫓자, 우마왕은 수리로 변신하여 반격하고, 손오공이 다시 오봉(검은 봉황)으로 변하자 우마왕 역시 백학으로 변신하지만 손오공이 다시 새들의 왕인 단봉으로 변하자 더 이상 새로는 변신하지 않고 길짐승으로 변신한다. 처음에는 노루로 변신하자 손오공은 호랑이로 변하여 덮치고, 우마왕은 표범으로 변하여 반격한다.[* 서유기 세계관에서는 표범의 위상이 호랑이보다 높다.] 손오공은 다시 사자로 변신하고, 우마왕도 곰으로 변신, 손오공은 코끼리로 변신한다. 결국 변신술 대결에서 밀리자 우마왕은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그의 정체는 무려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길이가 800장(丈)이나 되고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1,000장이 넘는 거대한 백우(白牛, 흰 소)였다.'''[* 1장 = 약 3m. 머리부터 발끝까지 2.4km, 머리부터 꼬리까지 3km인 셈이다.] 이를 보곤 놀란 손오공은 아예 자신도 변신을 하는데 '''머리는 태산만하고 쩍 벌린 입은 핏빛 호수 같으며, 두 눈은 해와 달 같으며, 머리부터 발 끝까지의 길이가 무려 10,000장(30km)을 넘는 한 마리 괴물로 둔갑한 뒤''' 애용 병기인 여의금고봉마저 주인 따라 엄청나게 커지고는 우마왕과의 천지가 울리고 흔들릴 정도의 싸움을 벌인다. 이에 [[삼장법사|삼장]]을 보호하던 호법신장[* 참고로 삼장을 호위하던 호법신장들은 웬만해선 삼장이랑 잘 안 떨어지는데, 곧바로 떨어져나와 손오공을 도와주는 걸 보면 우마왕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들이 합세하여 공격하자 우마왕도 버티지 못하고 본처의 거처인 파초동으로 도망간다. 하지만 손오공 일행은 놔둘 리 없었고, 여기에 옥면공주를 처리한 저팔계 일행까지 합세하여 공격, 우마왕은 다시 쌍검을 들고 나서지만 이번에는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천계와 석가모니가 다스리는 불계의 지원병들이 사면팔방으로 몰려와서 처절한 다굴을 친다. 결국 도망치는 게 불가능해지자 다시 흰 소의 모습으로 변하여 덤비는데 탁탑이천왕이 대검을 들고 우마왕의 목을 벴지만 우마왕은 도술을 써서 아예 '''다시 목이 돋는 기괴한 일이 일어난다.'''[* 손오공도 [[삼청관 도사]] 에피소드에서 썼던 도술이다. 서유기 세계관에서 잘린 목이 도로 붙는 도술도 대단하긴 하나 아예 새 목이 돋아나는 도술은 더더욱 대단한 것 취급받는다.] 이에 나타가 삼두육비 모드로 변신해서 목을 베어도 똑같았으며, 몇 번이나 나타가 목을 쳐도 끝까지 목을 다시 돋게 만드는 등 끝까지 저항한다. 하지만 이에 안되겠다 여긴 나타가 화륜을 목에 걸고 불로 지지자 고통 속에서도 발악하다가 결국 그제서야 포기하고 항복한다. 그리고 항복을 받아낸 나타가 우마왕에게 코뚜레를 건 뒤 천계와 불계의 군사들을 이끌고 손오공과 작별인사들을 나눈 뒤 옥황상제에게 가고, 나찰녀는 다 틀렸다 여겨 항복하고 순순히 파초선을 내놓는다. 손오공은 저팔계와 함께 돌아가 파초선을 써서 화염산의 불을 끄고 다시 나찰녀에게 돌려준다. [[나찰녀]]도 그대로 불가에 귀의. 보면 알겠지만 '''서유기를 통틀어서 이례가 없을 정도로 손오공과 천군을 엄청나게 고전시킨 초강적.''' 또 이례가 없을 정도로 자비롭게 대처한 요괴다. 자신의 가족에게 온갖 해를 끼친 손오공에게 유연한 모습을 보인 것과 '''삼장법사의 고기에 눈독 들이지 않았다'''는 점은 대단하다. 작중 우마왕이 온갖 악행을 저지른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손오공이 우마왕으로 변신해 홍해아를 설득하여 삼장을 풀어주려 했을 때, 우마왕의 아들인 홍해아마저 ''''아버님은 평생 온갖 악행을 앞장서 저지른 까닭에 죄악이 너무 커 남은 평생을 선행에 투자해도 전부 씻을 수 있을지 모를 지경인데''''라고 생각할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