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론 (문단 편집) == 개요 == {{{+1 [[宇]][[宙]][[論]] / Cosmology}}} [[우주]]의 기원과 진화 및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고전적인 우주론은 형이상학이나 [[천문학]]의 영역에 속했으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아인슈타인]]의 중력방정식([[일반 상대성 이론]])이 나온 이후에 성립한 현대의 우주론은 보통 [[물리학]]의 하위 분과로 분류한다. 그렇더라도 천문학과 우주론은 아주 밀접한 관계임은 틀림없고, 천문학과에서는 보통 우주론을 학부과정에서 가르친다. 반면 물리학과에서의 우주론은 보통 대학원 과정에 속한다.[* 다만 천문학과에서 가르치는 우주론은 주로 관측우주론으로 이론적인 디테일까지 가르치지는 않아 물리학과의 우주론보다는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사실 우주론이 물리학의 영역으로 편입된 것은 현대 우주론의 연구목표가 천문학적으로 관측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 우주론 시대에는 우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망원경을 들고 천체의 운동을 관찰했지만 관찰을 통해 알 수 있는 범위 바깥(예컨데, 우주의 탄생에서 멸망까지의 변화라거나, 가시거리 바깥의 우주)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관측이 아닌 수학적/물리학적 모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 꼭 우주론 분야뿐 아니라 과학의 다른 분야에서도 연구분야가 실험이나 관측이 가능한 범위 바깥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영역들이 깔때기에 빨려들어 물리학자들 뱃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19세기 ~20세기 초반만 하더라도 기본입자에 대한 연구는 주로 화학의 영역이었지만(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보면 19세기 당시 과학의 각 분과 중에서도 화학이 어떤 위상을 가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후 기본입자에 대한 연구가 원자 이하의 소립자 수준에 이르게 되면서 이 역시 물리학의 영역에 편입된 것. 우주론은 전체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고, 현재 어떻게 변화(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연구하며, 이를 위해 물리학 이론을 이용하여 '우주 모형(모델)'을 만든다. 천문학자 (천체물리학자) 뿐만 아니라 입자이론 분야를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들도 자연스레 우주론을 넘나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로 [[스티븐 호킹]]이나 [[로저 펜로즈]]가 있다.] 연구 분야 중에서 천문학자들과 물리학자들 간의 협력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천문학자들이 관측 결과를 내놓으면 물리학자들이 그에 맞는 우주론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주배경복사|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천체물리학자들의 노력 덕에 현대에 들어와서는 우주론의 많은 질문들이 풀렸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대다수의 연구가들에게 인정받는 우주론의 표준모형이 등장했다. 이걸 두고 혹자는 우주론은 그 역할을 다했으며, 이제 남은 것은 만물의 이론과 같이 우주 초기에 관한 문제나,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의 정체와 같은 지극히 지엽적인 문제만이 남아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다중우주론과 평행우주론 그리고 차원론 같이 다른 공간이 있다고 하는 이론들의 증거가 등장하며 현대 우주론을 뒤집어 놓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참고로 19세기 말에도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맥스웰]]이 [[전자기학]]을 완성시킨 이후, 사람들은 "물리학은 이제 완성됐다"고 말했으나, 그런 말이 나온 뒤 얼마되지 않아 20세기에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뉴턴이 틀렸다. 지금까지의 물리학이 무너졌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후 [[아이작 뉴턴|뉴턴]]부터 맥스웰까지의 물리학은 [[고전역학|고전물리학]]으로 불리게 되었고, 20세기 이후의 물리학은 [[현대물리학]]으로 불리게 되었다. 즉 현재 우리가 진리라고 알고 있는 지식이 앞으로도 영원히 진리의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며, 감히 어느 누구도 "우주에 관해 다 알았다.", "이제 과학은(물리학은, 우주론은) 완성됐다" 등의 말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