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쿄(AMNESIA) (문단 편집) ==== 우라(裏) 우쿄 ==== || [[파일:uraukyo.jpg|width=100%]] || [[파일:ukyoknifecry.jpg|width=100%]] || || 인게임 || CG에서의 모습 || >아름다운 야경이지? 잘 됐구나. 마지막으로 보는 풍경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야경이라서. >병원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했어? 순진하긴. 병원 같은 건 아무나 들어올 수 있다고. >내가 그렇게 혼자 있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바보구나 넌. >'''하지만 사랑했다고, 네 모든 걸.''' >---- >[[켄트(AMNESIA)|켄트]] 루트의 배드 엔딩에서 병원에 있는 주인공을 옥상에서 떨어트려 살해하면서.[* 애니에서는 [[토마(AMNESIA)|토마]] 루트 때 이 대사를 한다. --사랑한다면서 옥상에서 던질 때의 그 미묘한 카타르시스--] [[이중인격]] 기믹이 있어 주인공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다가도 갑자기 태도가 확 돌변하곤 하는데, 이 때 섬뜩함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 게임의 장르를 공포로 바꾸는 원흉~~ 돌변하면 눈 밑에 그늘이 진하게 드리워지고 반쯤 광기에 물든 듯한 표정으로 바뀐다. 실제로 플레이하면 긴박감 넘치는 브금과 성우의 호연이 합쳐져 무척 오싹한 느낌을 준다. 주인공을 향한 태도 역시 180도 달라져 양아치 같은 말투에 차갑고 공격적인 언동을 보이는데, 이 또 다른 인격의 우쿄는 호칭에 주로 [[가타카나]]를 사용하며[* 일례로 우라 우쿄는 나(オレ)를, 본 인격의 우쿄는 나(俺)를 사용한다.] '''우라(裏) 우쿄'''라고 칭해진다. 우쿄가 가진 이 이중인격은 우쿄가 평행세계를 전전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자신이 죽기 전에 먼저 주인공을 살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세계를 이동할 때마다 반복되는 강제적인 죽음으로부터의 고통과 공포를 견디지 못한 우쿄의 정신이 다른 인격을 발현시키고 만 것.[* 본 인격의 우쿄는 이를 두고 자신은 이미 망가졌다, 혹은 미쳐 버렸다고 표현하며 우라 우쿄는 자신이 그의 광기로부터 태어났다고 말한다.] 타 루트에서 주인공이 우쿄에 손에 의해 살해되는 배드 엔딩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이 우라 우쿄의 짓이다. 그러나 설령 주인공을 죽이는 데 성공해도 본 인격이 그 사실과 죄책감을 견딜 리 없었기 때문에, 우쿄는 또다시 주인공이 살아 있는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되고 우라 우쿄는 살아남기 위해 이동한 세계에서도 다시 주인공을 해치려 드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온 것. 본편 이후 후속작에서도 이 인격은 사라지지 않으며, 주인공 앞에 등장한다. 그러나 본편만큼 공포스러운 이미지는 아닌데, 이제 주인공을 죽여야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애초에 우라 우쿄 역시 주인공을 사랑하는 우쿄 본인에게서 태어났고, 본 인격과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에 위 대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미묘한 애증'''을 드러냄과 동시에 주인공을 죽이면서도 사랑 고백을 해 온 인격이다.[* [[토마(AMNESIA)|토마]] 루트에서도 주인공이 지름길을 알려준다는 우쿄를 믿고 따라가자 "배짱 있는 여자는 싫지 않아, 뭐 너에 관해서는 좋고 싫은 레벨의 문제가 아니지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죽일 이유가 없어진 후에는 그냥 [[시발데레]]. 처음에는 위협적으로 행동하나 이내 곧 그간 자신이 살기 위해 주인공을 살해한 사실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럼에도 시발데레라서 나쁜 남자인 척하지만 본성은 어디 안 가는 [[헤타레]]다. 특히 주인공이 모든 상황이 해결된 후 일상으로 돌아온 뒤 우라 우쿄를 용서하고 그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이 때 주인공의 상냥함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그리고 다행이다. 그날 밤 널 죽이지 않아서..."'''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때 플레이어들의 마음도 찡해진다. 이 때 키스도 하는데 갑자기 원래 우쿄로 돌아가게 되고 당연히 정신이 들어보니 입맞춤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우쿄는 그 녀석이 한 짓이냐며 멋대로 키스한 벌로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 오겠다고''' 진지하게 말하기도 한다.(...) 다만 우라 우쿄의 존재로 웃지 못할 오해가 생기기도 했는데, 주인공과 우쿄가 모두 25일을 넘겨 해피 엔딩을 맞은 이후에도 본 인격의 우쿄는 우라 우쿄가 또다시 주인공을 해칠 것을 두려워했다. 주인공은 본편 이후 8월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우쿄는 우라 우쿄와 주인공과 만나게 하지 않으려 했고 그가 나올 시간[* 주로 밤. 우쿄의 언급을 보면 피곤해서 이성이 흐려질 때, 잠에서 막 깰 때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다.]에는 주인공을 피했다. 대신 서로 교환일기를 써서 소통하고 있었는데 이 일기를 우연히 본 주인공이 우쿄에게 동거하는 다른 여자[* 우쿄와 달리 글씨체가 예쁘고 깔끔해서 더더욱 오해를 샀다.]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게 된 것. 물론 무사히 오해는 풀리고 8월의 기억을 되찾은 주인공이 상술한 대로 우라 우쿄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우라 우쿄 역시 그녀에게 사과하며 사이는 회복된다. CROWD의 Love 모드에서는 이제 자신이 존재할 이유가 없으니 곧 사라질 거라고 자조하지만, 결국 그 역시 주인공과 함께 있는 시간을 포기하고 싶지 않음이 드러난다. 이에 주인공에게도 '''당신 역시 우쿄'''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본 인격과도 완전히 화해, 공존하는 길을 찾는다. 엔딩에서는 결혼식 날 밤이 되자 등장해 주인공에게 또 하나의 반지를 끼워주고 단 둘이서만 사랑을 맹세한다. 인격이 분열된 원인이 원인이니만큼 정상적인 삶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려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우쿄와 달리 우라 우쿄는 똑 부러지는 성격이며, 까다롭고 성실하다. 균형 잡힌 식사, 성실한 집안일을 추구하여 취미 역시 청소와 세탁, 사람과 대화하는 것[* 이 취미만큼은 표면의 인격과 동일하다. 이유는 물론 오랫동안 세계를 이동하며 그를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으므로 누구와도 제대로 대화히지 못하는 사실에 외로움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인공 왈 신데렐라의 계모 같다고. 일례로 특전 드라마 CD에서 우쿄가 장을 보기 위한 메모로 무, 식빵, 김을 써 두었는데 우라 우쿄는 "그딴 걸 먹을까 보냐!"하는 태도로 전부 무시하고 계란이나 우유, 젤리를 샀다. 심지어는 계란은 싸게 파는 묶음이 양이 너무 많다고 투덜대더니 우연히 마주치게 된 주인공과 나눠 사자고 하기도 한다. 본 인격의 언급에 따르면 8월의 사건을 겪기 이전 평범한 인간이던 자신의 생활 양식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게 우라 우쿄라고 한다. 대신 우라 우쿄는 예술적 감각은 전혀 없는지, 사진가로서는 전혀 쓸모가 없다고 한다. 꼭 인간의 두 면을 반반씩 나눠가진 듯한 두 사람이다. 또한 우라 우쿄는 남의 시선을 신경 써서 사람 많은 곳에서는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쿄가 틈만 나면 밖에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설령 깨어나서 우라 우쿄가 나타나더라도 자신을 막아줄 사람이 있기 때문. 반대로 사람이 없고 으슥하다면 우라 우쿄가 뭔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최대한 밝고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니고 나무가 많아 낮에도 어두운 신사의 우물가로 절대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우쿄가 남의 시선에 상관없이 특이한 짓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역시 재미있는 균형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