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파루마운틴 (문단 편집) === 시나리오 VIII 마지막 임무 === {{{[레이]}}}가 깨어나자 곧이어 {{{[쉐도우]}}}, {{{[골디]}}}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나와 루파는 처음 보는 그 모습에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그 자리에서 얼어 붙었다. 그 특별한 우파루들은 서로를 쳐다보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셋이 함께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우파루 마을을 가득 덮는 빛이 생기고 그 빛에 그늘진 그림자가 드리워 그 위로 황금빛 광채가 더해지자, 우파루 마을 한 가운데 마법의 문이 생겼다. 루파와 나는 왠지 모르게 두려움 없이 그 문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문 너머는 신비한 우파루의 석상과 문양이 가득한 신전이었다. 잊혀진 우파루의 신전!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온 녀석들은 자신의 고향에 온 듯 편안하게 우리 주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루파와 나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때 {{{[레이]}}}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그대 우리를 위해 기다리는 자여. 당신의 기억은 아직 이곳까지 닿지 못하지만, 당신의 존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누구? 나 말이야?" {{{[레이]}}}는 날 보고 있지 않았다. 내 뒤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이, 루파를 보고 있었다. "당신의 동행을 데려가서 미안합니다. 할아버지는 아직도 당신 생각뿐이랍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알아?" "그래요 당신의 할아버지, 노아께서 이 말을 전해달라고 했어요. 다시 만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물론이죠. 그때까지 열심히 우파루들을 돌봐주고 친구가 되어 주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때가 언제가 될 지는 우리도 모른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레이]}}}는 조용히 입을 닫은 채 자신의 서식지로 돌아갔다. 그 이후로도 나는 궁금한 점을 가끔씩 물어봤지만, 그 녀석은 조용히 미소만 지을 뿐이다. 루파는 뭔가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 이후로도 덜렁거리긴 마찬가지였다. 우연히 떨어진 이 세계에서 나는 신처럼 우파루들을 돌봐줬지만, 바보처럼 아는 건 없었다. 이곳의 비밀은 대체 뭘까? 루파의 할아버지 노아는 알고 있을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