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운지 (문단 편집) === 유래에 대한 오해 === 운지천 합성 광고에서 유래한 이 인터넷 은어와는 다르게 '운지'라는 말이 \''''떨어질 운(隕)', '땅 지(地)''''자를 쓴 '隕地'로 과거에 실제로 '떨어지다'라는 맥락으로 쓰인 용례가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是夜(시야)에 奎星(규성)이 隕地(운지)하고...(후략)"'''[* "오늘 밤에 규성(이십팔수의 열다섯 번째 별)이 땅으로 사라지고", 즉 밤하늘의 별이 지평선 아래로 사라져 시야에서 없어졌다는 말이다.][br] - [[대동기문]]의 한 예문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j1qp5Y0yi1vxwt4no1_500.jpg]] >花'''殞地'''而無聲(화'''운지'''이무성) >꽃은 '''땅에 떨어져''' 소리 없구나...[* 사실 이미지의 운(殞)은 "운명하다" 할때 쓰는 죽는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는 한자다. 하지만 떨어진다는 뜻도 가지고 있어서 隕대신 殞을 쓰기도 한다.] [[연산군]] 시절에 쓰인 '운지'의 흔적.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j1qp5Y0yi1vxwt4no2_500.jpg]]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j1qtkxFxO1vxwt4no1_1280.png]] >嗚呼! 營頭'''隕地''', 兵象可虞, >아! 영두성(營頭星)이 '''땅에 떨어졌으니''' 전쟁의 조짐이 걱정스럽고, [[조선왕조실록]] 영조실록에도 한 번 더 등장한 운지의 사용 흔적. '營頭隕地'라는 구절이 "영두성(營頭星)이 땅에 떨어지니[隕地]"와 같이 쓰인 바 있다. 이렇듯 '용례'가 있긴 하지만 사실 '운지'는 '땅에 떨어지다'라는 뜻을 한문식으로 풀어 쓴 '구(句)'에 가깝다. 즉, 운지를 '''하나의 독립된 단어로 보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隕地'는 고어사전에조차 기재되어 있지 않다. 단어가 아니고 술보구조의 구(句)이기 때문에 저 용례를 가져온다고 해도 '운지'라는 단어가 옛날에 있었다는 주장에는 설득력이 없다. 백번 양보해서 과거의 단어로 쳐도 이미 한국인의 언어생활에서 오랫동안 쓰이지 않은 [[사어|죽은 단어]]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현재 쓰이는 단어 '운지'는 어디까지나 [[운지버섯]]을 뜻하는 [[운지천]] 광고의 합성물을 통해 파생된 것이고 [[가짜동족어|'隕地' 운운 하는 건 어쩌다가 적절히 뜻을 끼워맞춘 것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