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소(삼국지톡) (문단 편집) === 가족 === * [[유부인|유위]] 아내. 원소를 My Love라 부르고 나른한 눈길로 내려다보면서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 의외로 부부 사이가 제법 좋은 것처럼 행동한다. 말투도 완전 원본초체. 원소가 유위 앞에서 작중 처음으로 완전히 멍하게 풀어진 유약한 모습을 보이고, 유위는 긴장한 원소를 어린애마냥 달래기도 한다. 말하자면 원소는 모든 일에 자신이 주도권을 쥐어야만 만족하는 성품인데 유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원소가 확실한 우위라고 말할 수 없는 듯하며, 오히려 반대로 유위 쪽이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는 실제 역사에서 유부인이 원소의 후계 구도에까지 영향을 줄 만큼 원소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음을 반영한 듯하며, 댓글창에는 '원소가 유부인 앞에선 순한 강아지가 된 것 같다, 당대 최강자였던 원소를 강아지 다루듯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는 등의 반응이 보인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사고방식도 원소와 똑같다. 원소가 건강이 나빠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최강자 원소의 대외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계속 숨기라고 종용하며, 본인의 의붓아들들인 원담과 원희를 "[[팀킬|천것들처럼]] 뒤에서 수군대기나 하다니 '프린스 원소'의 핏줄이 맞느냐"며 티 나게 무시할 뿐더러[* 유위는 황족 혈통의 명문가 출신이라 소개되었다. 반면 원담과 원희는 원소가 가문에서 정식으로 인정받기 전에 얻은 자식들이며, 그들의 생모에 대해서는 어떠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으니, 그들의 생모는 '노비 소생 얼자에게나 짝지어 줄 만한, 기록 한 줄 남겨줄 가치조차 없는' 변변찮은 출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원소는 자신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담, 희가 자신의 비천한 소생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존재들로 여겨져 굉장히 못마땅하게 여겼을 것이다.], 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신하들도 프린스 원소 앞에서는 아부나 떨다가 세력이 약화되면 등돌릴 놈들이라고 하찮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사실 유위는 원소조차도 노비 소생 얼자라는 큰 흠이 있다며 살짝 깔보고 있었다. 아들 원상에게 큰 흠집이 있는 옥을 보여주며 원소의 혈통에 비유하고, "그러나 이 어미는 황족 출신이니 너는 완벽하고 고귀한 혈통이고 네 아버지를 능가할 것"이라 말해왔는데, 원소가 죽자 발빠르게 원소의 측근들을 숙청하고 심배와 함께 원상을 후계자로 옹립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내분을 초래하고 본인이 아끼던 아들을 저승길로 보낸 역대급 실책이 되버렸다. 사실 어찌보면 원소보다 원술과 비슷한 인물이다. 냉혹하고 비정한 것은 원소와 마찬가지지만, 완벽한 혈통답게 혈통에 집착하고 탐욕스럽지만 큰 그림을 보지 못해 파멸하고 마는 것은 원술과 같다. 게다가 원소의 측근을 숙청하고 유언을 위조한 것은 심배의 계략으로 묘사되니 탐욕에 비해 행동력도 낮은 편. * [[원담]] 맏아들이지만, 이복 형 원기의 양자로 입적시켜 호적상 조카로 만들었다. 원소는 원담의 군재만은 귀하게 쳐 주지만[* 실제로 원담은 아버지의 신뢰를 잃었음에도 청주자사로서 원소 세력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지휘관 중 하나였다. 원담은 당시 공손찬 세력이었던 전해를 격파하고 사실상 청주를 점령했던 만큼 군사적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자사로서 기록은 악평만이 가득하다. 원소의 성격을 고려하면 조조와 대치하는 상황이었기에 군사 능력이 뛰어난 원담을 내칠 순 없었을 것이다.] 품위도 없고 식견도 짧은 점은 밉게 여겨 푸대접하고, 원담 또한 '아버님은 천한 백성들에게는 그렇게 상냥히 대하시면서 피를 이은 우리에게는 왜 사랑을 주시지 않는 것인가'라면서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아버지의 편애를 받는 이복 동생에 대해 질투와 열등감을 드러내고 있다.[* 원담의 근시안적인 식견이 잘 드러난다. 원소는 백성들을 결코 자신과 동등히 여기지는 않지만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말처럼 그들의 마음을 삼으로써 얻을 수 있는 힘이 매우 크다는 걸 알고 있고, 원담은 그 가치를 몰라봐서 천한 백성 운운하는 소리나 하는 것. 실제로 원담은 정치적으로는 완전히 무능했다.] 그러나 정작 원소가 갑작스러게 죽으면서 원가의 정통성을 갖게 된 원담이 오히려 후계자로써 유력해졌으나, 계모 유위와 이복동생 원상이 정식 후계자 자리를 꿰차버리자 감히 내 자리를 빼앗냐며 크게 분노하며 원소의 관을 붙잡고 내가 당신의 진짜 후계자라며 억하심정을 토해낸다. * [[원희]] 둘째 아들. 맏형 원담과 마찬가지로 유약하고 품위가 없다는 이유로 냉대한다. 원담에게는 그나마 군사적 능력이라도 인정해주는 반면 원희에게는 직접 말을 건네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온 적 없을 정도. 원희도 형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을 냉대하는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편애받는 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지만, 뒷담으로나마 화도 내고 울분도 터뜨리는 형과는 달리 고작해야 섭섭함을 내비쳐 보이는 데 그치고 있으며, 아버지에게 혼날까 봐 사색이 되어 벌벌 떨 정도로 원소를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 실제로 원희는 유주 지방을 다스리는, 원소 세력의 일원을 담당할 정도의 거물이었음에도 이상할 정도로 기록이 부실하다. 동생 원상 편에 섰다가 부하인 초촉이 배반, 습격해 세력이 잃고 달아난게 주요 행보 중 하나일 정도. 능력이나 인품에 대한 평도 없어, 그에 대한 평가 역시 '의외로 유능했을 지도 모른다' '아니다 무능했을 것이다' 정도로 주변 상황을 보고 한 평들이다. 형이나 동생에 비해 확실히 존재감은 낮은 듯.] * [[원상]] 막내 아들. 위의 둘과는 달리 안아주고 농담도 할 정도로 대단히 노골적으로 편애한다. 하지만 정작 원상은 아버지를 자신의 미래를 위한 도구로 보고 있다. 이 점은 친부모와 가족조차 이용할 만한 도구로 보고, 자신을 낳아준 친모가 사망했을 때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아버지와 정확히 똑같다. 사실 죽는 순간까지 원소가 원상 걱정은 하지 않고 본인의 야망에 대해서만 안타까워한 것을 보면, 원소 역시 원상을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용할 도구로 본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어서 후계자로 임명해 달라는 원상의 비인간적인 멘트를 듣고도 원소의 반응은 충격이나 서운함이 아닌, 자신의 야망을 두고 여기서 죽을 수 없다는 일종의 각성이었다.] 이런 점에서 지독할 정도로 닮은 부자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원소를 전혀 닮지 않은 아들인 원담, 그와 원수 사이였던 이복동생 원술이 원소에게 보인 반응이 훨씬 인간적이었다. [* 거짓 눈물 외엔 흘리지 않은 어린 동생과 달리 원담은 진심으로 원망과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며 원소의 시신을 보면서 애증의 감정을 드러냈고, 원술은 최후의 순간에 원소를 종놈이라고 불렀다가도 죽기 직전에 '형님에게 가겠다'고 독백했다. 아이러니하게 이 둘은 원소에게 가장 푸대접 받은 사람들인데, 원술은 철저히 이용만 당했다. 원담의 경우 원소답게 장남보다는 자신의 외모를 꼭 닮고 혈통이 완벽해 이미지가 훌륭한 원상이 더 이용가치가 있다고 본 듯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