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앙 (문단 편집) == 상세 == [[부부]][[금슬]]의 대명사라 전통 [[결혼식]]에선 항상 원앙 1쌍 나무조각이 빠지지 않았다. 현대에도 또다른 부부 금슬의 상징이기도 한 [[기러기]] 조각과 함께 안방의 [[침대]] 머리맡이나 화장대 등에 장식으로 놔두는 부부도 있다. [[천연기념물]]이 되기 이전에도 신령하고 좋은 새라고 하여 절대로 함부로 잡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일부다처제|수컷 원앙은 여러 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암컷만이 새끼들을 키운다. 때문에 부부금슬과는 사실은 거리가 멀다. 사실 그 이유는 [[삵]] 같은 무서운 포식자들 때문이다.[* [[일부일처제]] 관계를 가지는 동물은 자연계에 그리 많지 않다. 보통 적은 수의 자손을 온전한 성체로 기르는 것보다 교미의 빈도를 늘려 더 많은 자손을 낳는 것이 결과적으로 유리하다. 그런데 하필 원앙이 유독 문란할 뿐 정작 [[새|조류]]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일부일처제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포유류]]가 5%도 안 되는데, 조류는 90%로 정말 부부금슬의 상징이다.][* 오히려 진짜로 부부금슬이 매우 좋은 동물은 여색을 밝히는 음흉한 남자를 비유하는 [[늑대]]이다. 늑대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여색을 전혀 밝히지 않으며, 오히려 철저히 일부일처제를 지키고 배우자와 새끼들에게 지조 있다고 볼 만큼 가정적이고 헌신적이고 순종적이고 훌륭하고 모범적인 [[순애보#s-1|순애보]]이자 사랑꾼이다. [[시튼 동물기]]의 늑대(이리) 왕 [[로보]] 이야기만 봐도 알 수 있다. 설사 [[재혼]]하더라도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 한하며, 기존 배우자의 새끼들도 정성들여 키운다. 원앙과 이미지가 완전히 뒤바뀐 상황. 비단 늑대 뿐만 아니라 [[여우]], [[승냥이]], [[너구리]] 등 개과 동물들은 전부 일부일처제다.] 다른 오리류에는 없는 특이한 습성으로, 암컷은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지상에서 몇 m나 떨어진 나무 구멍에 알을 낳는다. 새끼들은 부화한지 얼마 안 되어 나무구멍에서 뛰어내려 어미를 따라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ePcphV22OgU|#]] 뛰어내리면서 있으나 마나한 조그맣고 힘없는 날개를 온 힘을 다 해 퍼덕이긴 하는데 별 효과는 없고, 그냥 그대로 땅바닥에 곤두박질 친다. 하지만 새끼 원앙의 몸무게는 50g도 채 안 돼서 공기저항 때문에 딱히 다치지 않는다. 이 습성 때문에 [[아파트]]의 외벽 배수구에 알을 낳는 경우도 종종 관찰된다. 심지어 [[https://youtu.be/eHLgzphLGGA|아파트 9층이나]] [[https://youtu.be/IopXruQGt-g|아파트 '''20층''' 베란다에 알을 낳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암컷 2마리 이상이 한 둥지에서 같이 새끼를 기르는 공동육아를 하기도 한다. 원앙 수컷은 특유의 밝고 컬러풀한 장식깃 덕분에 유명한데, 장식깃은 번식기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번식기가 지나면 다 빠져서 암컷과 똑같은 모습으로 바뀐다. 장식깃이 없는 시기에 원앙의 [[성별]]을 구분하려면 부리 색을 살펴보면 된다. 수컷은 부리가 붉은색이며, 암컷은 검은색 또는 어두운 회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