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나선균 (문단 편집) == 특징 == 위산이 난무하는 위 속에서 잘 살아가는 [[근성]]있는 균[* 더 정확히 말하면 위 속에서도 잘 사는 게 아니라 위 속에서'만' 잘 사는 세균이다. 특이하게도 산성이 약한 다른 장기에서는 제대로 염증을 일으키는 힘을 못 쓰기에 잘 발견되지 않으며, 적은 양의 항생물질에도 취약해진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 항생제 복용 때 반드시 위산억제제를 같이 복용하게 하는 이유이다. 위산이 억제된 상태에서는 의외로 항생물질에 취약한 세균이 되어 박멸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위산이 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생제만 복용하면 강한 생명력으로 박멸이 잘 안 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장질환과 십이지장질환의 원인이라는게 발견되고도 현재의 에스오메프라졸 같은 탁월한 PPI 위산억제제가 나오기 전에는 제균치료에서 항생제를 지금의 치료요법보다 1주 이상 더 장기로 복용해야 했었고, 궤양 약물치료의 평균기간도 길었다. ]으로 사람의 [[위(소화기관)|위]]와 십이지장에서 주로 번식한다. 위 내벽에서 만성적인 염증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킨다. 심지어는 [[위암]]까지도 유발하는[* 정확히 말하면 헬리코박터가 여러 양성 질환을 일으키는데, 그 중에서도 위축성 위염도 일으킬 수 있다는게 증명되었는데, 문제는 위축성 위염으로 인한 점막의 변화가 위암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이다. 그래서 위암의 원인 중 하나라 부르는 것이다. 대신 헬리코박터균이 위축성 위염 대신 양성 위궤양을 일으키면 그 궤양은 위암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을 것이거나 아예 없다고 아직까지 알려져 있다.(현재까지 연구에서 양성 궤양과 악성 궤양의 연관성이 매우 낮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물론 양성궤양과, 위축성 위염 혹은 그로 인한 악성 궤양(암)이 서로 다른 위치에 둘 다 있는 게 관찰된 사례도 있고, 양성궤양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이 수년 뒤에 악성궤양에 걸린 사례도 있으니, 양성 궤양이 안심할 수 있는 질병은 아니다.] 것으로 알려져 위장의 관점에서는 [[만악의 근원]]이다.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의 위 생검시료[* 위 내시경을 할 때 세포를 추출하는 검사다.]에서 발견된다. 대표적으로 감염원인이 잘못 알려진 균 중 하나인데 '술잔을 돌려먹거나 찌개를 같이 먹어서 걸린다'고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감염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성인이 된 후의 식습관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유아기 때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주요 감염원인으로 입에서 입(보호자가 본인 입에 씹은 음식을 아기에게 전달), 항문에서 입(대변을 보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로 음식조리나 섭취)으로 추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위에서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이 박테리아가 만들어 내는 유리에이스(요소분해효소, urease)이다.[* 해당 효소의 삼차구조는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 분해 효소는 위 속에서 분비되는 요소(Urea,(NH,,2,,),,2,,CO)를 분해해서 염기성인 암모니아를 만들어 내고, 이 암모니아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주변의 pH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서 감염을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14^^C 로 표지된 요소 용액을 마시면, 감염이 있을 경우 유리에이스에 의해 요소가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고, ^^14^^C로 표지된 이산화탄소가 날숨에 섞여 나오게 되는 것. 이를 요소호기검사라 한다.] 유리에이스가 분비되지 않거나 활성화 되지 않을 경우 제아무리 헬리코박터라도 위 속에서 살지 못한다. 또한 이때 만들어진 암모니아는 헬리코박터가 만든 다른 효소와 화학 물질들과 함께 위 내벽의 상피세포(epithelial cells)를 손상시켜 위염[* 이때 위염의 형태가 위축성 위염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미래에 그 부위에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을 일으키고, 심해지면 위궤양을 일으킨다. 하지만 박테리아라서 고열에서는 죽는다. 박테리아답게 생장의 최적 온도는 30˚C - ˚37˚C인데 위산에서 버티는 능력이 있어봤자 95˚C 이상으로 5분 동안 가열하면 사멸한다.[* 단 아포형성균 종류는 고열조건에서는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는 [[아포]]를 형성해서 열을 견뎌낸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균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인데 아포를 형성해 135도의 고열에서 4시간을 견딜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이 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추정되지만, 한국은 인구의 70%가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균이 발견된 경우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로 균을 제거하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별 증상이 없으면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치료해 봤자 얼마 안가서 다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위나선균들 중에 제일 유명한 것이 파일로리지만 위나선균은 현재 최소 40종 이상이 발견되었다. 각 균들은 인간뿐 아니라 다른 포유류, 심지어 몇몇 조류에게도 기생한다. 후술할 마셜박사의 셀프 인체실험의 동기가 인수공통 감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에서 실행한 것이지만 실제론 파일로리도 개나 고양이같은 인간과 긴밀한 동물들에게 기생할 수 있고, 다른 동물에 특화된 다른 위나선균도 인간에게 기생하고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균이다. 왠지 친숙하게 느껴진다면 아마 대한민국에서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라는 요구르트 음료의 광고에서 언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박테리아가 위궤양을 일으킨다는 직접적인 연관을 밝혀낸 [[배리 마셜]] 박사[* 위나선균을 최초로 배양하는데 성공했으나 동물실험에서 감염이 되지 않아 의학계에서 비판의 소리를 높혔었다. 그러자 '''스스로 배양한 균이 든 시험관을 통째로 마신 뒤''' 위궤양이 일어난 것과 그 위궤양이 항생제로 치료된다는 것을 보여주어서 증명했다.]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0317324?sid=101|2001년 5월]]부터 2006년 6월 30일까지 '''직접 그 음료 광고에 [[https://www.youtube.com/watch?v=yvHVHI_KnMM|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2005년에 10월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이 발표되자 광고에서는 배리 마셜 박사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0093980?sid=115|노벨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추가 자막을 띄웠다. [[https://www.youtube.com/watch?v=kXbs6SGHbgM|다른 광고]] 앞서 살짝 언급했듯이 [[위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국제 암 연구소 지정 1급 [[발암물질]]로 등록되어 있다. 이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 최대한 빨리 제균치료를 받으라고 권하게 된다. 다만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아무 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건강검진으로 내시경을 받고 헬리코박터균 유무를 검사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제균치료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충분한 자료가 축적되지 않은데다 제균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이 워낙 강력해서 신체의 밸런스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투여한 약 중에는 일부 환자에 대하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약이나 환자의 체질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이러한 현상은 합병증을 일으키는 요소로도 작용되는데 앞에 서술된 내용처럼 익균과 해균을 모조리 [[개발살]] 내기 때문에 위가 무방비 상태가 된다. 약 투여 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1시간 정도 지난 직후에 약의 효력이 발휘된 직후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약 투여 후에는 시간 경과에 따라서 소변이 나오며 익균과 해균을 모두 없앴다는 신호가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위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로 보충해줘야 한다. 또한 요구르트 등 위에 좋은 음식을 적당한 선에서 섭취하는게 좋다. 식사는 하루 두 끼로도 충분하며 점심은 가급적 굶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서 소변을 유도하고 의사가 지시한 처방대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며 다른 약과 투여시에는 반드시 의사의 소견을 들어야 한다. 한국인들은 찌개나 탕 하나에 여러 수저를 넣어 먹는 식습관 때문에 헬리코박테르 퓔로리 보유율이 높은 편(60~70%)이라는 말이 있다. 위생 환경에 소홀하고 음식물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 후진국일수록 감염률이 높으며, 섞어 먹거나 한 그릇을 같이 쓰는 식문화가 있는 나라에서의 감염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충치]]균처럼 확실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키스]]로 옮긴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라 제균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크게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혼자 따로 상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의 노년층에게는 이러한 권고가 거의 지켜지지 않는 편으로,[* 사실 한국에서는 연령이 중요하지 않으며 별도로 지적해 주지 않는 이상 안타깝게도 누구나 이런 식습관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공동으로 반찬에 식기를 넣어 먹는 걸 오순도순 정답다며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젊은 층이 하지 말라고 막으면 유난을 떤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 [[http://blog.samsunghospital.com/%ED%97%AC%EB%A6%AC%EC%BD%94%EB%B0%95%ED%84%B0%EA%B7%A0%EC%9D%98-%EC%9C%84%ED%98%91-10%EB%AA%85-%EC%A4%91-8%EB%AA%85%EA%BC%B4-%EA%B0%90%EC%97%BC-%EB%82%98%EB%8F%84-%EC%95%88%EC%A0%84%ED%95%98/|삼성서울병원 공식 블로그의 포스팅]]에 따르면 조부모가 손자를 돌보는 경우 감염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손자를 돌볼 때 자기가 먹던 식기로 자기가 먹던 음식을 먹이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 그런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제균치료할 때 의사들도 비슷한 주의를 해 주는 편이다. 위내시경할 때 제대로 소독되지 않는 경우 감염의 위험이 크다. 강한 산성의 환경과, 일반적인 산도에서 모두 잘 적응하는 골치 아픈 세균. 위내시경 검사 후 복통이 심하게 발생했다면 이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이름 때문에 탱크로리, 브로리, 포로리 등과 함께 낚시용으로 자주 애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