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스키 (문단 편집) == 역사 == 15세기 이전에 증류 기술이 중세 [[수도자]]에 의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로 전파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일랜드에서 1405년, 스코틀랜드에서 1494년이다. [[https://www.scotch-whisky.org.uk/discover/story-of-scotch/|#]]] 초기의 위스키는 보리를 발효하고 증류시켜 알코올을 추출한 후 투명한 액상의 술을 원액 그대로 마시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위스키의 어원은 생명의 물[* 유럽에서 증류주가 생명의 물이라는 말로 불린 것은 위스키 말고도 많으며, [[브랜디]]의 원료인 eau-de-vie(브랜디 자체는 '태운 술' 이라는 뜻에서 왔다.), [[아쿠아비트]]의 유래인 aqua vitae, [[보드카]]의 유래인 Жизденя вода 모두 생명의 물이라는 의미이다.]을 의미하는 [[스코틀랜드 게일어]] 'Uisge beatha' 로 불렸으나 이후 세월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Whisky로 변모되었다. 당시[* 다시 말하지만, 기원전부터가 아니라 [[수도자]]들이 증류기술을 가지고 와 증류주를 만들기 시작하던 무렵이다.]는 증류된 알코올 원액을 그대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므로 추출 직후의 도수는 75도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의 술은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증류해낸 것이었으므로 보드카와 같이 맑고 투명하면서 상당히 강한 보리향을 내는 술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의 Uisge beatha라고 불리는 원형의 술은 현존하고 있지 않다. 또 하나, 당분을 분해해 알코올을 만드는 작용을 하는 효모는 알코올도수가 20도 이상이 되면 사멸하므로 20도 이상의 술은 발효로는 만들어지지 못하며 그 이상의 도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증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증류주'는 아랍에서 등장한 아락주를 그 기원으로 하는데, '증류'라는 기법 자체는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향수를 만들기 위해 썼다고 한다. 어쨌든 기원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술은 증류주가 아니라 그냥 보리 발효주고, 기원후 14~15세기경 [[수도자]]들이 증류기법을 가지고 와서 Uisge beatha를 증류하여 독하게 마시기 시작한 것이 위스키의 시조가 된 것이다.][* 사실 이런 기본이 되는 증류되고 난 원주에 숙성의 과정을 거쳐서 브랜디, 위스키가 되는 것이다. 브랜디는 과일 원료, 위스키는 몰트, 옥수수, 호밀 등등... 그래서 Ciroc 같은 보드카의 경우 정체성에 논란이 있기도 하다. Ciroc은 포도 원료의 밑술에 5회 증류를 거친 보드카인데 브랜디 자체가 포도를 원료로 숙성시킨 증류주이다. Ciroc 문구 역시 against grain 이라는 문구가 씌여있다. 이전 대부분의 보드카는 밀, 감자 같은 것으로 만들고 많은 증류와 여과를 거쳐 원재료의 맛과 향을 빼는데 Ciroc은 상대적으로 덜 여과하기에 숙성하지 않은 브랜디 소리가 나오는 것. 물론 브랜디 원액과 Ciroc은 숙성 여부와 무관하게 증류와 여과에서 차이가 있다.][* 간혹 일부 독립병입자들이 숙성하기 전의 몰트 증류주를 파는 경우가 있으니 찾아보면 원래의 Uisge beatha가 어떤지 체험할 수 있다. 또 몇몇 증류소 투어코스에서도 이러한 숙성 전 원액을 시음용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갓 증류한 원액 또는 숙성연수가 짧은 것을 Spirit 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팔기도 한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분쟁에서 잉글랜드가 승리하면서 위스키의 역사가 크게 바뀌었다.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에서의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자금을 얻기 위해 각종 규제를 신설하였고 그중에는 과세 정책도 있었다. 특히 이들이 제조하는 술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단속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숨어 제조하였으며[* 그래서 많은 증류소들이 'Glen' 이라는 접두어를 가지고 있다. 게일어로 계곡, 골짜기라는 뜻.], 달빛이 뜨는 한밤중에 몰래 위스키를 만들었다.[* 여기서 밀조주를 이르는 말인 [[문샤인|'문샤인' (Moonshine)]]이 유래되었다.] 거기에 당시에는 유일하게 합법이었던 셰리 와인통에 몰래 숨겨두었다가 주변의 눈을 피해 몰래 판매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와인통의 원료인 떡갈나무의 진액과 통에 흡수되었던 셰리 와인이 위스키 원액에 스며들어 호박색을 띠는 빛깔과 향기를 내고 이것이 원래의 위스키보다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점차 주변 국가로 확산되었다. 규제를 피해나가는 증류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속이 점점 효과가 없어지자 이를 포기하고 합리적인 과세 정책으로 돌아섰다. 1824년 [[더 글렌리벳|글렌리벳]]이 최초의 합법적 주류면허를 취득하면서 이후 합법적인 증류소가 늘었다. 현대에 이르러 위스키의 거래가 자유로워지자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위스키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참고로 미국이나 아일랜드에서 만드는 위스키는 Whisky가 아닌 Whiskey 라고 표기법을 달리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한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사이에서, colour vs. color 나 centre vs. center 같은 스펠링 차이나, toilet vs. restroom 처럼 용법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whisky vs. whiskey 도 이런 차이일 뿐이지 여기에 어떤 아이덴티티나 의미를 결부시키는 것은 오바일 뿐이다. 실제로 주류에 관한 미국 연방 규정에서조차 whisky 라는 단어를 쓰고 있고, whisky advocate 이나 whisky fest 처럼 미국의 위스키 관련 잡지나 미국의 위스키 관련 행사도 whisky 라는 단어를 쓰는 등, 미국에서 철저하게 whiskey 라는 표현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다.] Whiskey라고 하면 호밀, 옥수수를 사용해 북미에서 만든 [[버번 위스키|버번(Bourbon)위스키]], [[테네시 위스키|테네시(Tennessee)위스키]]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만든 [[아이리시 위스키|아이리시(Irish)위스키]]를 의미하니 구분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는 스승인 스코틀랜드를 따라 Whisky 표기법을 쓴다. 현재까지 각종 위스키의 진화가 거듭되어 가고 있으나 판매량의 80%는 아직까지도 스코틀랜드에서 생산하는 위스키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