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윈터러 (문단 편집) === 위험 === 이 검이 위험한 점은, 무의식적인 소원도 소유자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무작정 이뤄준다는 것.[* [[보리스 진네만|보리스]]는 [[예프넨 진네만|형]]을 죽인 [[골모답|괴물]]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있었고, 그때문에 윈터러는 '''보리스가 위험해지건 말건 상관없이 그 괴물을 불러주었다.''' 다만 [[달의 섬]]이 전에도 골모답이 나온적이 있어서 다시 오기 쉬웠던 점이 작용한 점도 있다.] 검 자체는 목적도 선악의 구분도 없이 소유자의 소원을 무한히 들어주는 '어떤 선물도 내려주는 너무나 자비로운 왕과 같은 존재'였으며 그 자체로는 [[중립|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그냥 엄청나게 거대한 힘의 덩어리일 뿐이다. 그럼에도 윈터러를 소유했던 영웅들이 타락했던 것은 단지 소유자들이 그 힘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한한 소원의 실현에 의해 파멸한 존재들이 수도 없이 많았으며, 욕망에 물들어 파멸한 인간들의 영혼이 검에 깃들게 되면서 윈터러는 그 원념에 의해 언제나 피를 갈구하는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유자가 타락하여 불행에 빠지는 것은 윈터러에 깃든 옛 소유자들의 원령들 때문이지, 윈터러 자체와는 무관하다. 원령들이 윈터러의 소유자를 끊임없이 유혹하고 선동하는데, 하필이면 그 원령들이 깃들어 있는 윈터러가 그 원령들의 유혹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의 덩어리라는 것이 문제.] 소원이 이루어지면 이루어질 수록 점점 욕망에 충실하게 되고, 검 안에 깃든 영혼들의 속삭임에 정신이 잠식되어 종국은 파멸하게 된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골모답]]은 '이 검을 가진 자는 반드시 살인자의 밤을 지새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보리스가 윈터러를 제어할 수 있는 이유도, 보리스가 바라는 소원이 지극히 사소한 것이라 윈터러의 힘에 휘둘릴 일이 없다는 것과 윈터러의 깃든 악령들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단과 지식(티그리스에 의한 윈터러의 제어, 엔디미온과 어른 유령들, 이계의 현자들, 그리고 겨울 대장장이의 조언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운명적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윈터러를 제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쉽게 말하자면 [[원숭이 손]] 그 자체. 현 소유주인 보리스의 경우 그가 가진 가장 큰 소망이라 해봐야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다가 평온하게 죽는 것" 정도의 소박하기 그지없는 애늙은이이기 때문에 2부 시점까지 윈터러가 폭주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겨울 대장장이는 보리스의 존재 자체가 윈터러에 대한 구속이라고 보았으며, 보리스를 신뢰했기 때문에 스노우가드와의 연결을 끊을 때 윈터러에 대한 추가적인 봉인을 걸지 않고 검의 모습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3부에서 그의 행보에 따라 결과가 어찌될진 [[전민희|작가]]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살아있는 한 욕망을 가지지 않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는 메시지를 [[나우플리온]]의 입을 통해 전했기 때문. 대장장이가 말하길, 그가 아무리 강력한 봉인을 걸어두더라도 윈터러의 주인인 보리스는 그 봉인을 풀 수 있으며, 그렇게 무한한 힘의 본질을 드러낸 이후에는 '''봉인을 푼 보리스조차 감당할 수 없다'''고 한다.[* 아예 필멸자는 말할 것도 없고 불멸자의 힘을 가지고 있어도 감당할 수 없다고 단정지었다.][* 겨울 대장장이가 윈터러를 검의 형태로 다시 벼리면서 추가적인 봉인을 하지 않은 것은 보리스가 윈터러를 제어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애초에 '''어떤 봉인을 하더라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그 어떤 봉인을 하더라도 소유자가 마음만 먹으면 윈터러의 힘은 그 모든 봉인을 부수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윈터러에게는 하드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보리스에게 맡겨놓는 것이 그나마 선택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작중의 여러 묘사들을 볼 때 [[룬의 아이들]] 세계관에서 만악의 근원이자 절대적 존재로 묘사되는 [[악의 무구]]가 '''장난감'''처럼 보일정도로 대단한 물건이다. [[보리스 진네만|정말 특수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며, 인간을 불멸자로 만들 정도로 강력한 힘과 권능을 지닌 초월자인 [[겨울 대장장이]]조차 원형인 흰 뱀 상태에서 파괴는 커녕 겨우 검 형태의 고정체로 만들어 힘을 봉인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심지어 이 흰 뱀의 기원과 실체 역시 겨울 대장장이를 포함한 그 어떤 세계의 현자나 초월자들도 알지 못한다. 이 때문에 겨울 대장장이는 「그 안에 숨겨진 의지도, 모든 세계에 굳이 나타나는 의미도 알 수 없는 괴이하게 뭉쳐진 초월적 힘」 그 자체인 윈터러를 '창조주가 자신의 절대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일부러 세상에 남긴 흠'일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창조주의 대적자''' 혹은 '''창조주의 의지를 실천하는 아들'''이라 칭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