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윙어 (문단 편집) === 라움도이터 === Raumdeuter 일반적인 윙어는 온 더 볼 능력이 중요하지만, 드물게는 온 더 볼 대신 주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해 공격 포인트를 노리는 유형의 윙어도 있다.[* 따라서 주발과 위치에 따른 역할로 구분되는 클래식 윙어, 인버티드 윙어의 카테고리와는 별개라고 볼 수 있다. 일례로 라힘 스털링은 주발이 오른발인데, [[맨체스터 시티 FC]] 시절 정발 우측 윙어로 출전하더라도 일반적인 클래식 윙어의 역할이 아니라 적극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골과 어시스트를 노리는 플레이를 했다. 물론 온 더 볼 플레이를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해 슈팅 각을 만들기 용이하게 역발 위치로 출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토마스 뮐러]]'''[* 라움도이터라는 명칭 자체가 뮐러에게 붙여진 별명인만큼 이 역할에 정점에 해당하는 선수이지만, 나이가 들며 기존의 미드필더적 성향이 더 발전했다. 간결한 발재간과 킬패스 능력 등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더 향상되면서 19-20시즌 부터는 3년 연속 리그 어시스트 왕을 차지하고 있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그리고 [[라힘 스털링]] 등이 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천수]], [[이근호]], [[나상호]] 등이 이런 플레이를 펼쳤다. 토마스 뮐러의 별명에 따라 이런 선수들은 '''라움도이터'''(공간연주자)라고 불린다. 이전의 [[디르크 카윗]]이 윙어로서 이런 플레이를 펼쳤다. 상기된 유형의 선수들은 대개 축구지능은 좋은데 드리블이나 볼 컨트롤 같은 온 더 볼 테크닉이 다소 딸려 개인 능력으로 수비를 뚫어버리는 크랙으로 써먹기는 힘든 선수들이지만[* 예외적으로 [[라힘 스털링]]은 온더볼 위주의 선수였으나 17-18 시즌부터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일취월장했다.], 드리블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역설적으로 '패턴'이랄게 없다보니 약발을 어느 정도 쓸 줄 안다면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기용하기에 제격이다. 혹은 골 결정력과 마무리 능력이 딸리는 경우에도 탁월한 위치 감각을 이용해 상대 수비수들을 유인시키고 라인을 붕괴하는 능력을 발휘하여 없던 기회까지 창출시키는 역할 또한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물론 드리블러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선수들 역시 보통은 반댓발 포지션으로 분류되지만, 곳곳을 누비며 변수를 창출해야하는 능력과 예측할 수 없는 패턴이 중요하기에 양발잡이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되려 피곤한 스타일. 좌우에 따라 플레이 패턴이 너무 한정되고 단조롭기까지 한 드리블러들과 달리 여차하면 다른 포지션 전천후로 굴려먹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카윗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선수들이 활동량도 좋다면 2010년대 들어 부쩍 강조되고 있는 전방압박 전술의 첨병으로서 공수 모두에서 크게 기여하는, 수비형 윙어로 써먹을 수도 있다. 상술한 박지성이 그 예. 그리고 9번 [[중앙 공격수]] 중에서 플레이 스타일상 뭐든 잘하는 만능 공격수, 혹은 뭐 하나 맘 놓고 맡기기엔 부담스럽지만 골만큼은 정말 잘 넣는 [[중앙 공격수#s-4.1|골 포처]] 스타일의 중앙 공격수들이 전술상의 변화에 따라 윙어로서 이런 롤을 소화하기도 한다. '뭐든 잘하는' 선수로는 서른살 먹고 최전방 전봇대에서 측면 포처로 환골탈태한 [[마리오 만주키치]] 같은 선수가 대표적이고, 애매한 선수로는 윙어 시절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있다. 반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흥민]]은 원래 측면 공간을 기술과 스피드로 밀고 올라간 후 뛰어난 킥력으로 마무리 짓는 일반적인 인버티드 윙어였으나, 현재는 둘 다 순간적인 라인 브레이킹과 날카로운 위치 선정으로 슈팅 찬스를 만드는 라움도이터 유형의 윙어 내지 포처 유형의 중앙 공격수로 변화했다.[* [[포처]] 항목 참조. 나이가 들어 윙어 대신 중앙 포지션으로 정착하며 미드필더적 성향이 강해진 토마스 뮐러에 반해, 이 둘은 기존 장점(양발 슈팅, 빠른 스피드 등)에 더해 날카로운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발전하며 오히려 중앙 공격수적 성향이 강해졌다. 사실 전방 공격수들의 스위칭이 왕성한 팀에서는, 특히 해당 윙어가 골게터의 임무를 부여받을 경우 라움도이터와 포처의 차이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측면에서 출발하든 중앙에서 출발하든 결국 중앙에서의 슈팅이 측면에서의 슈팅보다 득점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호날두는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윙어로 뛰길 포기하고 아예 중앙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손흥민 역시 20-21 시즌부터는 호날두와 비슷하게 프리롤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며 좌우·중앙을 가리지 않는 만능 포처로 진화했고, 21-22 시즌에는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애매하다면 애매하고 만능이라면 만능인 이런 선수들이 대세가 되면서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