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유고슬라비아 (문단 편집) === 유고슬라비아가 유지되었더라면? === 만약 구 유고 나라들이 티토 사후에 연방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독립하지 않고 그대로 유고슬라비아로 지속되었더라면,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은 역사 매니아 팬덤 사이에서 오랜 논쟁이 되고 있다. 스포츠팬들 특히 [[축구]]팬들에게도 흥미로운 주제인데 유고 연방에 속하는 국가들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1980~19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었기 때문이다. 선수 목록을 살펴보자면, > [[라이코 미티치]](Rajko Mitić) -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창립 멤버이자 첫 번째 주장.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구장]]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아래 언급된 선수들보다는 훨씬 대선배.] > [[드라간 자이치]](Драган Џајић) - 세르비아[* 정상급 윙어였지만 변방에서 활약해 저평가 당한다. 아래 언급된 선수들보다는 대선배.] > [[사페트 수시치]](Safet Sušić) - 보스니아 [* 1955년생. 아래 언급된 선수들보다는 대선배.] > [[흐리스토 비다코비치 사비치]](Hristo Vidaković Savić) - 보스니아 > [[하산 살리하미지치]](Hasan Salihamidžić) - 보스니아 > [[다르코 판체프]] (Дарко Панчев) - 마케도니아 > [[네나드 마슬로바르]](Nenad Maslovar) - 몬테네그로 > [[데얀 사비체비치]](Dejan Savićević) - 몬테네그로 >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Predrag Mijatović) - 몬테네그로 > [[드라간 스토이코비치]](Драган Стојковић) - 세르비아 > [[고란 부네브체비치]](Горан Буњевчевић) - 세르비아 > [[고란 조로비치]](Горан Ђоровић) - 세르비아 > [[슬라비사 요카노비치|슬라비샤 요카노비치]](Славиша Јокановић) - 세르비아 > [[시니샤 미하일로비치]](Синиша Михајловић) - 세르비아 > [[블라디미르 유고비치]](Владимир Југовић) - 세르비아 > [[드라간 판텔리치]](Драган Пантелић) - 세르비아[* 1951년생. 원조 '''골 넣는 골키퍼'''. 통산 A매치 19경기에 출장, 통산 2득점을 기록했다.] > [[보라 밀루티노비치]](Бора Милутиновић) - 세르비아[* 1944년생. 선수로써의 커리어는 [[봉중근|미미]]했지만, 은퇴 후 지도자로써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코스타리카]],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미국]]을 16강에 올려놓는 등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수완을 인정받았다.] > [[밀린코 판티치]](Милинко Пантић) - 세르비아 > [[사보 밀로셰비치]](Savo Milošević) - 세르비아 > [[즐라트코 자호비치]](Zlatko Zahovič) - 슬로베니아 > [[알렌 보크시치]](Alen Bokšić) - 크로아티아 > '''[[다보르 슈케르]](Davor Šuker)''' - 크로아티아 > '''[[즈보니미르 보반]](Zvonimir Boban)''' - 크로아티아 > [[로베르트 야르니]](Robert Jarni) - 크로아티아 >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Robert Prosinečki) - 크로아티아 > [[이고르 슈티마츠]](Igor Štimac) - 크로아티아 > [[드라잔 예르코비치]](Dražan Jerković) - 크로아티아 등등... 이외에도 많다. 이들이 유고슬라비아라는 한 국가 아래에서 뛸 수 있었다면 적어도 [[유로컵]]이나 [[월드컵]] 등 주요대회 우승은 한 번 차지할 수 있었겠지 않았겠느냐는 이야기다. 실제로 당시 이들이 활약했던 1980년대~1990년대 초반 유고 대표팀 및 유고 청소년 대표팀은 공포의 대명사였다.[* 이는 1987년 20세 이하 칠레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증명된다. 보반, 야르니, 프로시네치키, 슈케르, 미야토비치 등이 출전했다. 당시 조별예선에서 칠레, 호주, 토고를 각각 4:2, 4:0, 4:1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 4강에서는 브라질과 동독을 각각 2:1로 무찌르며 결승에 진출, [[서독]]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1992년]] [[유로컵]]이나 [[1994 FIFA 월드컵 미국|1994년 월드컵]]을 비롯해 1990년대의 주요대회에 유고 팀이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이 차례로 독립하고 결국 나중엔 몬테네그로도 떨어져나가면서 유고 축구 팀은 완벽히 해체되었다. 결정적 계기는 [[보스니아 내전]]. 내전이 시작하자마자 미국, 영국 등 서방세계의 NATO 가입국들의 주도로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에게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는 신 유고 연방에 대한 경제 재제와 무역 금수 조치가 단행되었고, 신 유고는 UN 회원자격도 박탈되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분은 스포츠 부분이었다.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도 경기 출전 금지령까지 내려졌던 것. 그렇게 벌어진 1992년 유로컵은 안습의 극치였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1991년 조별 예선에서 7승1패 승점 1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듬해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모든 국제활동이 금지되면서 유로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당시 같은 조 2위는 6승1무1패 승점 13점[* 당시에는 승리시에 2점, 무승부시에는 1점을 주는 제도였다.]이던 덴마크였는데, 대회개막 1주일을 앞두고 잉글랜드와 친선전을 가지려던 [[덴마크]]는 갑작스런 통보를 받고 본선에 출전하여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을 차례로 따돌리고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나마 [[1998 프랑스 월드컵|1998년 월드컵]] 때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 유고 연방과 크로아티아가 각각 월드컵에 진출했고, 이 대회에서는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긴 했다. 하지만 그 크로아티아도 2002년부터는 조별리그에서 1승만 딴 채 16강도 못 가는 안타까운 신세로 전락했다. 세르비아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출전한 마지막 월드컵인 2006년 대회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짐을 쌌고, 2010년 대회에서는 독일을 이겼지만 호주, 가나에 지면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그리고 2018년,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 전승으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에서 덴마크를, 8강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4강에서 잉글랜드를 모두 연장혈투 끝에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만약 구 유고 연방이 붕괴되지 않고 이 대회에 출전하여 크로아티아의 멤버 외에 다른 유고 연방 계열 국가의 멤버들이 함께 뛰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건 2010년대 들어서도 마찬가지라서, [[사미르 한다노비치|한다노비치]],[[요시프 일리치치|일리치치]],[[얀 오블락|오블락]]의 슬로베니아를 필두로 [[네마냐 비디치]], [[네벤 수보티치|수보티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이바노비치]], [[네마냐 마티치|마티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등을 배출한 세르비아나, [[다리요 스르나|스르나]], [[루카 모드리치|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만주키치]]를 보유한 크로아티아, [[미랄렘 퍄니치|피아니치]], [[에딘 제코]]를 보유한 보스니아와 [[스테반 요베티치|요베티치]], [[스테판 사비치|사비치]]를 보유한 몬테네그로 선수들을 조합해보면 유럽 내 어느 강호팀을 상대로도 꿀리지 않는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제르단 샤치리]] 역시 2살 때 부모님을 따라 유고 내전을 피해 스위스로 피난간 걸 생각하면 들어갈 수 있다.~~[[남아공 쇼크|물론 2010년 프랑스 대표팀처럼 파벌만들고 싸우다가 망했을 가능성도 크지만]]~~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8골'''이나 득점한 유일한 나라였다는 나름 자랑할만한 기록(1934년 스코어 8:4)이 있었다.[[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52&aid=0000538262|#]] 축구 이외에도 농구나 테니스, 수구[* 특히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발발로 유고 연방이 분열되어가던 와중이던 1991년에 치뤄진 유럽수영선수권대회에서 11대 10으로 스페인을 이기고 우승하는 기염까지 토했다.]같은 다른 스포츠 분야에서도 유고슬라비아는 공포의 실력을 자랑했는데. 만약에 유고 연방이 붕괴되지 않았다면 축구말고도 수구나 농구, 테니스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더욱 거두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농구도 유고 연방 분열 당시 시점에서 비미국인 최고의 선수로 여겨지던 [[블라디 디박]](세르비아)와 [[드라젠 페트로비치]](크로아티아)[* 이들은 절친한 친구였으나 연방 분열 과정에서 사이가 나빠져 페트로비치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1993년까지 이승에서 두 사람은 화해하지 못했다.], [[토니 쿠코치]](크로아티아) 등이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었다. 이들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유고슬라비아의 농구 은메달을 이끈 핵심 멤버들이었다. 특히 테니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과거 유고슬라비아도 축구 못지 않게 테니스도 강국이었다. 모니카 셀레스나 슬로보단 지보이노비치 등등이 당시 대표적인 국가대표급 테니스 선수들이었는데, 출전 금지령 조치로 이들이 미국 등 국외로 망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유고슬라비아가 분열되지 않고 지금까지 남아있었다면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나 아나 이바노비치, 크로아티아의 고란 이바니셰비치같은 국가대표급 테니스 선수들도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가 아닌 유고 연방 국가 대표로 하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러나 테니스는 축구와 달리 개인 종목이라 유고슬라비아가 아닌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등 연방에서 갈라져나온 국가들도 충분히 최강급이라서 유고슬라비아가 분열되지 않고 유지되었다 해도 현재와 비슷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국가대표 선발전 난이도 역시 크게 올랐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각 국의 일원들을 봐도 여전히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루카 모드리치]] - 크로아티아 > [[이반 라키티치]] - 크로아티아 > [[마리오 만주키치]] - 크로아티아 > [[마테오 코바치치]] - 크로아티아 >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 크로아티아 > [[이반 페리시치]] - 크로아티아 > [[데얀 로브렌]] - 크로아티아 > [[얀 오블락]] - 슬로베니아 > [[사미르 한다노비치]] - 슬로베니아 > [[케빈 캄플]] - 슬로베니아 > [[요십 일리치치]] - 슬로베니아 > [[그라니트 자카]] - 코소보[*A 스위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 [[제르단 샤치리]] - 코소보[*A ] > [[스테반 요베티치]] - 몬테네그로 > [[스테판 사비치]] - 몬테네그로 >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 세르비아 > [[네마냐 마티치]] - 세르비아 >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 세르비아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 세르비아 > [[두산 타디치]] - 세르비아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 세르비아 > [[두샨 블라호비치]] - 세르비아 > [[에딘 제코]] - 보스니아 > [[미랄렘 퍄니치]] - 보스니아 그리고 농구도 마찬가지. 미국의 드림팀을 상대로도 오버롤이 밀리지 않을만한 막강한 라인업이다. > [[다리오 샤리치]] - 크로아티아 > [[보얀 보그다노비치]] - 크로아티아 > [[마리오 헤조냐]] - 크로아티아 > [[고란 드라기치]] - 슬로베니아 > [[루카 돈치치]] - 슬로베니아 > [[니콜라 부체비치]] - 몬테네그로 > [[니콜라 페코비치]] - 몬테네그로 >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세르비아 > [[네마냐 비엘리차]] - 세르비아 > [[밀로스 테오도시치]] - 세르비아 > [[니콜라 요키치]] - 세르비아 > [[보반 마르야노비치]] - 세르비아 > [[유수프 누르키치]] - 보스니아 > [[미르자 텔레토비치]] - 보스니아 만약에 유고슬라비아가 현재까지 통합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면 상당한 경제력과 군사력, 높은 국제적인 지위 등 유럽에서 꽤 강력한 국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