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니클로 (문단 편집) === 불매운동 기간 중 광고 논란 === [youtube(j5aHHImze5o)] 2019년 10월 18일에 나온 유니클로 광고의 한글 자막이 [[일제강점기]]와 [[일본군 위안부]]를 조롱하는 내용 아니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http://news1.kr/articles/?3746847|#]] 원문은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 못 해)인데, 여기에 자막을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단 것. [[https://youtu.be/hVtLBg1Jrcc|원본 영상]]. 참고로 80년 전인 1939년에는 [[일본 제국|일제]]가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한 조선인 노무 동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조선인 노동자를 중요 산업으로 강제 연행하고, 많은 조선인 여성이 위안부로 전선에 동원된 때였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766075|#]] 그래서 일부에선 위안부만 콕 집어서 조롱을 한다기보단 일제 시절 자체를 미화한거 아니냔 의견도 나왔다. 물론 이에 대해선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90대 모델 할머니가 젊었을 때인 '''오래된 일'''을 '''80년 전'''이라고 의역한 것이지 굳이 위안부를 비난하기 위해, 안그래도 가뜩이나 [[이 시국에|한일 갈등이 민감한 시기]] 한국인들을 조롱하기 위해 한국어 자막으로 이렇게 했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게 주장의 요지. 상기된 항목에서도 보이듯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일본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를 이미 상당히 한 마당인데, 이제 와서 뒷북으로 이런 일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 애초에 일본군의 강제동원 관련 존재를 부정할 의도였다면 애초에 대사를 넣거나 한국 지사 뿐만 아니라 영어권 지사에도 자막을 넣도록 하여 부당성을 홍보를 했을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제멋대로 [[의역]]을 해 피해자한테 괜한 상처를 준 ''' 유니클로 한국 지사한테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해 만약 한국인이 의역한 것이라면 설마 위안부 문제를 폄훼하려는 의도로 그랬을까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로 자국혐오가 혐한, 일뽕이라는 안좋은 형태로 나타나는 케이스 역시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할 문제는 아니다.] 일단 한국 유니클로 측은 해당 광고 노년 모델인 아이리스 압펠이 98세로 "98세와 13세 모델이 세대를 넘어 유니클로 후리스를 즐긴다는 점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선 원래 의미대로 '''그렇게 오래전 일을 어떻게 기억을 해?'''라고 번역하면 될 일을 '''굳이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와 굳이 넣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론하는 의견도 있으며, 유니클로 측의 해명도 이에 대한 답변은 되지 못했다. 영어/일본어 버전처럼 80이라는 숫자의 사용이 없어도 광고가 의도한 바를 전달시키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 한국 유니클로 측은 의미 전달을 명확히 하기 위해 80이라는 숫자를 강조했다고 해명했는데, 후에 밝혀진 바로는 한국에서만 그런 의역을 넣었다고 한다. 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런 배려를 하지 않은 건지, 유독 한국 소비자들에게만 '''"원본에도 없었던 것을 집어넣으면서까지"''' '그런 배려'를 했던 건지 논란이 되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유니클로에 대해서만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라며 유니클로를 옹호하는 시각도 상당히 있었으나, 해당 광고가 한국판에서만 [[의역]]으로 그것도 전체 맥락을 잘 살리지도 못하는 자막을 임의 삽입했다는 것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옹호 주장이 상당히 힘을 잃게 되었다. 때문에 유니클로를 옹호하는 측에선 한국 유니클로 측이 잘못한 것이 아닌 원본 번역을 해도 될 광고문구를 본인 생각으로 쓸데없이 의역해서 오해를 초래한 '''해당 마케팅 관련자가 잘못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즉, 회사측의 잘못이 아닌 직원이나 번역 관련자 개개인의 잘못이라는 것. 하지만 이조차도 유니클로측에서 최종적으로 광고를 체크했을 것인데 민감한 시기에 이런 논란이 일어날 것을 감안하지 못했다는건 좋게 봐줘도 아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19/97947052/1|“80년 된 일 기억?” 유니클로 광고 의역 자막 논란]]. 특히 마케팅 트렌드 소개 유튜버이자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WLDO]]는 자신도 본사에서 만든 마케팅 제작물 번역 작업이 많이 담당하지만, 영어식 표현이 특별히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직독직해를 해야지 자의적으로 의역하면 안된다고 증언했다. 이는 본사 법무팀에서 전부 검토한 표현들이기 때문에 의역을 하면 재검토를 받아야 하며 이는 시간과 노동력 차원에서 자살행위이고 특히 원문에 없는 숫자를 넣었다는 것은 어떤 의도가 없이는 절대로 불가한 일일 것이라고 추정했다.[[https://youtu.be/0Wxb1nn2yWQ?t=242|#]] 순수하게 광고적 시각에서만 봐도,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나 옷의 장점을 전하진 못할 망정 '''80이라는 숫자의 잔상'''(...)만 머리 속에 남겼으니 그야말로 대실패. 즉, 한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논란이 되면서, 좋게 봐줘도 유니클로 옷에 대한 관심은 흐려지고 시선을 80년 전으로 끌고 가면서 [[일본군 위안부]]가 연상되게끔 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말처럼 '실패한 광고'다. [[https://www.ytn.co.kr/_ln/0103_201910191517243440|기사(YTN)]]. 따라서 마케팅 담당자가 지극히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고 유니클로 역시도 이를 놓치고 동의했거나, 혹은 처음부터 광고에 모종의 의도를 담은 것[* [[호사카 유지]] 교수에 의하면 98세란 할머니의 연세는 강제 징용 소송자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이춘식 할아버지가 승소판결을 받았을 때의 연세와 같으며, 13세란 흑인 소녀의 나이는 징용으로는 가장 어린 나이였던 만 13세 때 연행됐던 위안부 소녀의 나이라고 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에 대해 '여기에 물론 의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보여주는 모든 것들이 암시가 아주 강하다'는 말을 남겼다.]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또한 홍보 내지 PR은 대상이 되는 지역의 인문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서 그에 맞게 진행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야스쿠니 신사]], [[일본의 우경화|일본 극우세력]]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가뜩이나 과거사를 대한 무신경하고 무책임한 태도의 [[일본]]과 유니클로에 대한 반감이 격화된 시점에서 부정적 이미지가 연상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걸러내지 않은(못한) 것은, 유니클로를 호의적으로 보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노이즈 마케팅]]으로 본다면 이야기가 약간이나마 다를 수 있으나, 유니클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브랜드도 아니고 심지어 민감한 시국에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건 자해행위나 다를 게 없다. 이를 두고 [[다테마에]] 문화와 결합된, 문화가 다른 한국인으로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모호한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화를 내기도 뭐하며, 오히려 공식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데 날카롭게 반응하면 별 거 아닌 일에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일본 특유의 집요하고 교묘한 방식의 [[이지메]] 아니냐는 반응도 일부에선 나왔다. 집단 따돌림이야 인간이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 나쁜 현상이지만, 한국의 '왕따'와 일본의 '이지메'는 양국의 문화 차이 등으로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꽤 있는데, 한국이 보다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면, 일본의 이지메는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비가시적이고, 분위기 속에 교묘하게 흐르는 음험한 형태로 나타나, 오히려 피해자가 그에 반응해서 화를 내면 피해자 스스로가 신경이 예민하고 성격이 사나운,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피말리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한편, 이런 상황에 유니클로 한국 법인 관계자는 "조금 오해를... 저희는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위안부 비하 의도는 없었나요?) 전혀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는 것이 정말 대단..."이라며 이것이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1018205415421|#]] [[서경덕(교수)|서경덕]]은 “해당 광고를 상세히 봤는데 (위안부 관련 내용을) 100% 의도한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은 정말 의도된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광고이다. 유니클로는 이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라며 '유니클로 퇴출운동'을 하자는 의견을 적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312108|#1]][[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153157|#2]] 일각에서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80년 전을 백인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함께 유니클로를 퇴출하자는 '식민 지배-인종차별 퇴출 운동'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직접 출연해 이번 광고를 패러디하며 비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https://news.v.daum.net/v/20191019203618642|#]] 10월 20일, 결국 유니클로 한국지사 측은 '''해당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432357|#]] 유니클로는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중단 이유를 밝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