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당불내증 (문단 편집) == 성인 유당불내증 == 중앙아시아, 북미, 유럽(남부 스페인 제외) 일부 지역 정도를 제외하면 성인이 젖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건 전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즉, 유당불내증은 보편적인 질병인 것.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들도 성체가 되면 젖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래 젖이라는 음식이 있는 이유가 일반적인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는 영・유아기 포유류를 먹여 살리기 위함이고 개체가 성장하면 젖을 소화할 줄 몰라도 다른 음식들에서 영양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성장함에 따라 유당 분해 효소 생산 능력이 사라지다시피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세계 인구의 '''70%'''가 어린 시절이 지난 후에는 유당 분해 효소를 생산할 수 없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958694611002536?via%3Dihub|#]] 유독 인간은 성인이 되어도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개체가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약 1만 1천 년 전, 중동에서 소나 양 같은 대형 초식동물을 가축화하면서 포유류의 젖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성체가 되어도 이들의 젖을 소화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가 나타남에 따라 이것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500020a|#]] 이 유전자가 빠르게 서유럽, 북유럽과 중앙아시아로 퍼져나갔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해당 지역은 유당을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이 높다. 북유럽의 경우 유당불내증 비율이 '''10% 미만'''이라고 나오는 통계도 있을 정도다. 이쯤 되면 밥이나 빵 대신 우유 및 유제품 주식이 되어도 안 이상할 지경. 실제로 북유럽 지역의 우유와 유제품 섭취 비율은 굉장히 높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722739/|출처]]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성인 유당불내'증'이 아니라 사실 유당을 소화시킬 수 없는 게 '''정상'''이고 유당을 잘 소화시키는 쪽이 '''돌연변이 유전자'''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0659|우유 마시는 어른은 돌연변이?!]] 실제로 전세계 지역에 따라서는 '우유'를 단독으로 마실 수 있는 음료로 보지 않는 지역들도 많다. 이런 지역은 우유를 단독으로 마신다기 보다는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코코아, 커피, 차 등을 넣어 섞어서 적당량을 마시는 정도가 대부분.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식당에서 우유를 음료로 판매하거나 식사 도중에 우유를 곁들여서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선천성 유당불내증인 경우는 일반적인 포유류의 특징과도 역행하기 때문에 본 문서에서 말하는 의미의 질병에 해당한다. 이런 아기들은 모유도 잘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유당을 제거한 분유나 [[두유]]를 먹어야 한다. 물론 특수분유를 먹이면서 모유도 같이 섭취시켜주면 좋다는 주장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각 상황에 맞게 해당 전문의의 지시를 따르는 게 좋다.[[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431093/|#]] 나이가 들면서 유당분해력이 사라진 경우, [[우유]]를 자주 먹어주면 락테이스 합성 유전자가 다시 작용한다는 이론도 있다. 실제로 유당불내증이 있던 사람이라도 오래 마시다 보면 사람에 따라 [[소화]] 능력이 향상되기는 한다. 태어나서 [[모유]] 먹였더니 결국 [[설사]]하고 [[황달]] 걸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엄마 눈물 쏙 빼놓던 사람이 커서는 우유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희한한 케이스도 있다. 다만 몇 번 설사를 해보면 그 사람은 곧 우유 마시기를 그만두기 마련이라 적응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가지 못하기도 하고, 꾸준한 섭취로 유당불내증 증상을 개선하는 것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자신이 해당되는지는 알기 어려운 편. 꾸준히 마실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아무리 마셔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지역별로 유병률이 다르다. 북유럽,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중동처럼 옛날부터 동물 젖을 먹어왔던 지역의 사람들은 10% 미만이라는 낮은 추정치를 보이는 곳도 있고 과거 아시아나 아프리카 일부 지역처럼 95%라는 높은 추정치를 보이는 곳도 있었다. 식단의 변화로 비율이 점차 줄고 있지만 '''한국인은 75%가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으며''' 성인이 되면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한다.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523|한국인의 75%가 ‘유당불내증’]] 다시 말해 한국인들 기준으론 유당불내증이 보편적이고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도 탈이 없는 경우가 오히려 소수다.[* 이러한 소수의 사람들은 우유는 물론 2인분 이상의 [[빙수]]를 혼자 해치우거나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5~6개'''를 먹어도 배탈은 커녕 다음날 화장실에 갈 때 아무렇지도 않게 [[바나나|멀쩡한 모양]]의 대변을 시원하고 기분 좋게 보고 오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들은 유당불내증과 크게 관계 없이 '''선천적으로 장 자체가 타고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장이 예민하거나 기타 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 유목민족의 대명사격인 몽골도 사실 보존성과 유당불내증 문제 때문에 유제품을 그냥 먹는 게 아닌 [[발효]]해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발효시킨 유제품은 발효균에 의해 [[유당]]이 [[젖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대량섭취가 가능하다. 우유를 활용한 한국의 전통 요리 [[타락죽]]도 우유를 그냥 쓰지 않고 끓여서 죽으로 만든다. 다만 모든 유당이 한번에 젖산으로 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발효된 것을 먹어도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발효 정도에 따라서는 발효유라 해도 유당불내증을 즉시 일으킬 수 있다. 지역에 따른 유당 소화 유전자에 대해선 연구가 더 필요한 분야라 여전히 갑론을박이 있는데, 가령 티베트인은 유럽인이 가지고 있는 유당처리 유전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소화시킬 수 있는 인구 비율이 무려 70%에 달한다. 성인이 되어도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어느 정도 확산한 이후 각 지역별로 생긴 돌연변이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유당처리 유전자가 인종별로 다른 건 아닐까하는 추정이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유전자 상에서 유당 처리와 관련있는 부분의 SNP넘버는 다음과 같다. 유럽인은 rs4988235, rs182549이고 중동인과 서아프리카인은 rs145946881, rs41525747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