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리 (문단 편집) === 고체인가, 액체인가? === 유리가 [[고체]]인가 [[액체]]인가 하는 물음은 광학재료를 전공하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유리는 액체가 아닌 '''비결정성(무정형) 고체'''이다.[* 물론 고체물리 수준까지 내려가자면, 명확한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 수 많은 대학 서적에 유리는 Amorphous Solid(무정형 고체)라고 한다.] 결정질 고체는 '외부의 [[응력#s-2.2|전단응력]]에 저항하여 변형되지 않는 능력' 등의 성질을 가지고 구조 역시 규칙적인 격자 무늬를 띤다. 비정질 고체들은 위 조건을 만족하지 않지만 고체로 분류된다. 위와 같은 특성은 액체와 단결정[* 또는 비정질이 아닌 것.]이나 폴리크리스탈 사이에서 나타난다. 비정질 고체의 대표로 [[엿]]이 있다. 단순히 결정질 고체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유리가 액체라고 할 수는 없다. 중세에 제작된 창유리는 조금씩 흘러내려 수 백 년이 지난 현대에는 아래쪽이 두껍게 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낭설으로, 과거 공정 과정의 한계로 의해 원래 한쪽이 두꺼웠던 유리를 안정적인 조립을 위해 두꺼운 쪽을 아래로 향하도록 끼웠을 뿐이다. 과거에는 돌아가는 판 위에 녹은 유리를 부은 다음 원심력에 의해 유리를 피는 방식으로 판유리를 만들었는데, 불안정한 온도, 원심력의 차이 등으로 인해 두께가 불균형한 것이 대부분이였다. 실제로 유리가 중력에 의해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할 정도로 흘러내리려면, 수천억 년으로도 모자라다. 한 과학자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유리가 단 1나노미터를 흐르는데 자그마치 10억년이 필요하다고 한다. [[https://ceramic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111/jace.15092|#]] 일부 과학자들은 [[https://en.upost.info/31383139373137333533|링크]]처럼 유리는 여타 비정질 고체하고도 다름으로 분류를 달리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플라스틱 상당수나 엿은 전형적인 비정질 고체이다. 이들은 시간이 오래 지나면 딱딱하게 굳는다. 하지만 유리는 시간이 수십억 년 지난다면 흘러내린다. 그렇다고 해서 유리가 액체라는 것은 아니다. 액체, 결정질 고체, 비정질 고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분류로서 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유리는 [[열역학]]적인 관점에서 비평형 상태(state)이므로 평형상태인 물질을 규정하는 고체, 액체, 기체 등 [[위상]](phase)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이 관점에서는 유리가 액체냐 고체냐는 물음은 무의미한 질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