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리가면 (문단 편집) == 특징 == >[[독자]]: 유리가면은 언제 완결날까요? >[[미우치 스즈에]]: '''[[영원]]은 끝이 없으니까 영원인 거야.''' 유리가면은 열혈소녀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유리가면이 열혈소녀계의 시초라고 아는 사람도 간혹 있으나, 열혈소녀계의 시초라 할 만한 작품은 1968년부터 [[마가렛]]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품인 어택 No.1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그야말로 '''[[전설]]'''이자 불후의 [[걸작]]이다.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렸거나, 그림계 종사자라면 유리가면이 어떤 경지를 이룬 만화인지 알 수 있다. 극적인 단행본 표지, 지금 봐도 거의 촌스럽지 않은[* 물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오늘날 사복으로 입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는 의상들도 종종 있다.] 세련되고 모던한 사복패션, 그보다 '''더''' 화려한 무대 의상 등등. 그림도 그렇고 연기라는 콘셉트로 인간군상의 희노애락 표현하기, 다양한 무용동작 표현은 직접 만화나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이를 책 페이지에 지루하지 않게, 몰입감 있게 담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하물며 긴 대사가 오고가는 연극, 드라마를 의상부터 무대 연출, 거기서 벌어지는 사건과 관객의 반응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말할 것도 없다. 역경을 극복하는 주인공과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 깊이 있는 연기 이해[* 대단한건 작가 미우치 스즈에는 이 작품을 쓰기까지 연극을 전혀 즐긴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극에 대한 사전 취재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와 세세한 심리묘사, 뛰어난 구도 구성과 컷활용, 수려하고 깔끔한 그림[* 지금은 유행이 한참 지난, 고전적인 70년대 순정만화 그림체여서 이제 여성도 남성도 취향을 타는 그림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신선한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계층도 있긴 하다. 더욱이 이 특이한 작풍에 영향을 받은 [[짤방]]이 오늘날까지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녀의 본능이라든가, 그 유명한 흰자위만 부릅 뜬 "[[무서운 아이]]!"라든가.]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현재까지 '''역대 순정만화 2위[* 1위는 [[꽃보다 남자]](6,100만부)]의 판매부수 5,000만 부[* 일본 만화계 판매량 40위 안에 들어가는 대기록이다. [[https://www.mangazenkan.com/ranking/books-circulation.html|#]]], 5천억엔 상당의 대박'''을 내고 걸작의 반열에 올라 순정만화계에 한 획을 그은 만화로 평가받는다. 유리가면의 진정한 강점은 대충 캐릭터만 알고 있으면 아무 권이나 집어들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기 시작해도 금세 재미를 느끼고 빠져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만화가 취향에 맞는다면 재탕할 때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그림체를 제외하면 지금봐도 뛰어난 스토리로 인해 시대를 타지 않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일본 만화계의 [[고전]]. 또 유리가면은 순정 만화지만 그림체나 연재 잡지를 떼어놓고 작품 내적인 내용을 기준으로 한다면 오히려 [[소년 만화]]의 특성을 많이 가졌다. 성장형 주인공, 세계관 최강자 스승, 강력한 천재 라이벌, 차례차례 주인공을 덮치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그 극복 등이 그렇다. 상업적으로도 [[꽃보다 남자]] 이전에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한 순정만화이기도 했으며 일본의 많은 여배우들이 이 작품을 보고 [[배우]][* [[성우]]가 된 여성 [[성우]]들도 마찬가지. 대표적인 예로 [[아이미(성우)|아이미]]가 있다. 한국의 [[이유리(성우)|이유리]] 성우 역시 유리가면을 보고 성우를 꿈꾸게 되었다고.]가 되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과거에 들어왔을 때 일본과 마찬가지로 많은 여성 연기자들 가운데 유리가면을 보고 진로를 결정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했다.[* 다만 실제로 활동하는 연극배우의 관점에서 비현실적이거나 과장된 부분도 많다. 물론 작품이 처음 쓰여졌던 70년대에는 지금과 상황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TV 애니메이션으로 2회 제작되었고, OVA와 드라마도 방영되었으나 유감스럽게도 원작인 코믹스는 197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음에도 완결이 나지 않았다. 작가가 신흥 종교에 투신했기 때문으로 자세한 사항은 [[유리가면/휴재]] 문서를 참조. 코믹스는 휴재를 반복하다 1997년까지 [[하나토유메]] 연재를 끝내고 별책 하나토유메에서 다시 연재 중.. 이었다가 그 별책 하나토유메도 2018년 5월부로 휴간되었다. [[미우치 스즈에|작가]]는 트위터에서 계속 연재하여 독자적으로 50권을 출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새로운 연재처를 알아보겠다고는 했으나 사실상 기약이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이 작품이 완결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흠이 되거나 하는 작품이 아니라는 거다. 전체 큰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일단락되면서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복선을 열심히 뿌리거나 스토리를 꼬아놓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완결이 나지 않아도 의문이 남거나 할 부분이 별로 없다. 연재를 재개하면서 난감해진 게, 시대 배경은 여전히 [[1981년]]이거늘 얄팍한 폴더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사진을 찍질 않나, 더욱이 48권에는 '''[[스마트폰]]'''이 나오질 않나, [[도쿄도청]]이 나오질 않나(...).[* 도쿄도청은 [[1988년]]에 공사를 시작했다!] 연재 초기의 작은 브라운관 아날로그 TV에서 요즈음으로 가는 43권부터는 디지털 TV, 건물 대형스크린이 나온다. 또한 하야미 마스미의 사무실에서는 노트북 컴퓨터가 등장하는데, 81년에는 [[설정 오류|그런 거 없었다.]][* HP/컴팩이 흑백액정 쓴 286랩탑을 광고한 시절이 90년 전후다.] 아무래도 휴재가 너무 길어지면서 미우치 여사께서 연도를 까먹으셨나 보다. 몇몇 캐릭터는 설정 오류도 가끔 보여서 이 만화 속은 이미 평행세계. 미우치 본인도 [[오버 테크놀로지|휴대폰 등장]]에 대해서 예상 이상으로 항의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연재 초기에는 [[에이스를 노려라]]를 너무 베꼈다고 욕 꽤나 먹은 만화였다. 근성파 주인공에 고데머리를 한 여왕과도 같은 라이벌, 그리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무서운 지도자 같은 요소는 에이스를 노려라의 영향이 다분한 것들. 초반부에 츠키카게가 무리하게 마야를 주연으로 계속 내세우는것 또한 유사한 점이다. 소재만 테니스냐 연기냐로 다르지 등장인물 구도나 그림체를 거의 그대로 우려먹었으니 비판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차별화된 연출과 연기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차별화를 이루었고 이젠 아무도 그 문제로 비판하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두 작가 모두 신흥종교 교주가 되었다.] 정체 모를 후원자의 도움을 받고 그 후원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점은 [[키다리 아저씨]]의 영향을 받았다. 중국집의 더부살이 종업원으로 편모 슬하에서 자란 [[기타지마 마야]]가 왕년의 대배우 [[츠키카게 치구사]]의 눈에 띄게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이며 그녀를 진정한 라이벌로 여기는 [[히메가와 아유미]]와 '[[홍천녀]]'라는 전설적인 연극의 주인공 자리를 두고 경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통, 마야가 새로운 역을 부여받고 연습을 함. >↓ >등장인물은 이런 캐릭터가 아니야!라며 혼란스러운 와중 주변인물의 도움/우연한 계기로 힌트를 깨닫는다. >↓ >무대는 대성공! 다음 무대의 막이 올라간다…[* 유리가면 단행본 19권의 대사. 츠키카케가 의기소침한 마야를 북돋으며 "하나의 연극이 성공하면 다음 무대의 막이 올라간다"고 말한다.] 라는 식으로 내용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중간중간 급변하는 상황이나 심리묘사가 일품으로, 수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야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