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봉 (문단 편집) == 연의 == 연의에서는 관우가 "왜 이미 [[유선(삼국지)|자식]]이 있는데 또 (양)아들을 두십니까"라고 했지만[* 정사에서는 유선이 태어나기 전 유봉을 양자로 삼았기에 성립되지 않는다.] 유비는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 이것은 관우에게 있어 재앙의 불씨 중 하나가 되었다. 연의에서는 양아들이 되어 유비 밑으로 들어가는 것까진 동일하다. 하지만 [[한중 공방전]]에서 [[조조]]의 넷째 '''친아들'''인 [[조창]], 일명 "황수아"[* '수염이 노란 아이'라는 뜻. 조조가 붙여준 별명이다.]와 [[라이벌]] 구도가 서게 된다. 다만 이 구도를 만든 건 조창이 아니라 조조다. 유봉이 선봉장으로 나오니까 "가짜 아들이 어디서 설쳐, 우리 황수아한테 발리기 전에 돌아가!"라고 모욕을 준 것.[* 이건 조조 처지에서도 할 말이 있는 것이, 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 옛 인연도 있고 해서 유비와 1:1로 대화를 해보기 위해 위왕이자 총대장인 자신이 직접 나섰더니 정작 유비가 자신은 나가지도 않고 유봉을 내보내 자신을 모욕한거나 다름없게 돼서 제대로 빡친 것이다.] 이후 그럭저럭 활약을 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초반에는 [[관평]]과 주로 짝을 이뤄 활약했으나 후반에는 일시적으로 [[맹달]]과 짝을 이뤘다. 그러나 맥성에 고립된 관우의 구원 요청을 거부하는 바람에 자신의 운명도 갈리게 된다. 정확히는 [[요화]]가 밤낮을 달려 구원을 요청하러 오자 유봉은 꽤 고심을 했다. 하지만 [[맹달]]이 "네가 관우를 숙부로 본다고 해도 관우가 너를 조카로 봐 줄까? 네가 양아들로 들어가는 걸 거부했는데?"라며 꼬드기는 바람에 모호한 까닭을 대서 요화를 쫓아낸다. 결국 관우가 죽음을 맞이하자, 유비는 조조가 죽고 조비가 뒤를 이어 위나라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동오를 쳐서 관우의 복수를 하려고 한다. 이때까지는 유봉에게 목숨을 부지할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유봉은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고, 요화는 먼저 내부의 배신자인 유봉과 맹달을 처형하라고 간언했다. 그 때문에 유장 밑에 있던 시절부터 맹달과 한편이었던 [[팽양]]이 맹달에게 알리려다 실패하자,[* 연의던 정사던 팽양은 마초에게 이를 몰래 알려줬고, 마초는 거드는 척 하고서는 곧바로 유비에게 알리며 자신의 망명을 받아주고 대우까지 해준 유비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 맹달은 먼저 위나라로 도망갔다. 맹달은 도망가자마자 유봉에게도 배반을 권유했지만 유봉은 맹달의 권유를 거절했다. 이 즈음에서 유비는 유봉부터 죽이려고 했지만, 제갈량은 "유봉에게 맹달을 잡아오라고 명령하세요. 실패하더라도 유봉을 죽일 수 있습니다."라고 간언했다. 하지만 유봉은 실패했고, 결국 그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유비의 명령에 의해 사형당하게 된다.[* 이때 유봉은 "저는 최선을 다해 숙부(관우)를 구출하려고 했지만, 운이 나빠 그렇지 못했으니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빌었으나 유비는 오히려 더욱 화를 내며 "너는 머리가 흙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인형이었느냐?"라고 꾸짖으며 용서하지 않겠다고 윽박지른다.] 사형이 언도된 후 내심 괴로워하는 유비에게 한 신하가 유봉이 실은 관우를 돕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고, 맹달의 배반 공작에도 넘어가지 않았다고 하며 용서해달라고 말하자 유봉의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고 한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형이 집행된 후였다. 유비는 유봉에겐 큰 죄가 없고 실질적인 배신자는 맹달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판본에 따라 다르지만 최후에 노력하다가 배신자란 오명을 씻지 못하고 죽는 것은 대부분 동일하다. 삼국지연의에서 [[관평]]을 양자로 설정한 것은 유봉과 대비를 이루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다. 같은 양자임에도 결과적으로 의리를 지키지 못해 비참한 최후를 맞는 유봉과 대비시켜서 관평의 의리를 돋보이게 하려는 극적 장치라는 것이다. 다만 이 평가는 부당한 것이, 유봉은 크나큰 실책으로 자신의 최후를 자초한 인물인 것은 맞지만 누가 봐도 엄벌에 처해질 것이 확실한 상황에 스스로 촉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내려진 벌을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