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사과학 (문단 편집) === [[파울 파이어아벤트]] === > 역사가 제공하는 풍부한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사람들과, 저급한 본능 명료성, 정확성, 객관성, 진리라는 형식 안에서 자신들의 지적 안정성을 갈구하는 본능 을 만족시키느라 역사를 빈곤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상황에서 또 인류 발전의 단계에서 옹호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원리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것은 '''무엇이든 좋다'''(anything goes)라는 원리이다. > ------ > 파울 파이어아벤트, 《방법에 반하여》, 1975 [[파울 파이어아벤트]]는 포퍼의 제자였다. 그는 [[과학적 방법]]에 대한 보편적 규정을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았으니만큼, 과학과 유사과학에 대한 경계는 없으며 과학은 [[자연]]에 대한 일체의 [[미신]](주로 [[부두교]]를 가리킴)이나 종교적 설명과도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 때문에 유사과학이란 개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녔다. 파이어아벤트의 이에 대한 논변에 대해 앨런 차머스 등의 연구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가 과학철학계에 미친 영향은 너무나 커서 이후 논의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을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그 이후 제기되었던 스트롱 프로그램이나 SSK와 같은 논의가 파이어아벤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입장을 펴기도 한다. 파이어아벤트의 시각에서, 지금까지 과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온 거의 모든 사례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연구자가 방법론을 어겼을 때 발전을 이룩했다는 점이다. 그는 방법론의 틀 안에 갇히는 순간 과학이 죽어버린다고 생각했고, 인류 지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설]], [[민담]], [[신화]], 종교적 [[도그마]], [[소설]], 독창적인 발상, [[상상력]]이 발휘되는 것이라면 뭐든 가져다가 [[과학 공동체]] 내로 끌고 들어가야 한다고 보았다. 파이어아벤트가 가장 가치있게 여겼던 시도는 기존의 주류 이론과 가능한 한 모순되는 가설을 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어아벤트의 다원주의적 관점은, 창조설자들이 [[성경]]을 근거로 진화론을 뒤엎으려는 시도에 박수를 보낼 것이 분명하지만, 그 다음에는 거꾸로 [[북유럽 신화]]나 [[일본 신화|일본 창세신화]]를 들고 와서 창조론자들을 공격하게 된다는 것 같은 내용이다. 파이어아벤트가 지적했던 통일적이고 보편적인 과학적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과학철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과학사가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기분야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법을 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