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승민(탁구)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선수 시절의 유승민은 탁구 역사상 최강의 포핸드를 가릴 때 [[쉬신]], [[마린]], [[왕리친]], [[마룽]]과 함께 그의 이름이 언급될 정도로 '''굉장히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선수였다. 포핸드 한 방 드라이브의 위력은 쉬신, 왕리친보다도 강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실제로 중국에서도 유승민의 포핸드 능력은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 또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직접 득점률이 높은 편인 강렬하고 변화무쌍한 서브[* 아테네 올림픽 결승 vs 왕하오 전을 보면 중국 중계진의 해설이 유승민의 서브가 회전도 매우 강하며 서브 에이스(서브 자체로 득점하는 것) 확률이 높은 편임을 언급한다. 왕하오 역시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직접 실점하거나 회전을 잘못 읽어 리시브가 뜬 바람에 3구 공격을 제대로 얻어맞는 경우가 자주 나왔다.]와 '''일본식 펜홀더'''를 사용하는 [[https://youtu.be/YxRXbV7KrRw|드라이브 공격전형]]을 구사했다.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극찬을 받았던 스승이자 같은 펜홀더 선배들인 유남규나 김택수와 비교하면 유승민은 기술적인 이점보다는 본인의 파워 드라이브에 의존하는 탁구를 구사했다.[* 간과하면 안 되는 점은 유승민이 매우 영리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파워 드라이브로 유명한 유승민이긴 하나, 탑급의 서브&리시브 기술과 그 기술들을 적재적소에 알맞게 선택해 사용하는 판단력, 그리고 무엇보다 그만의 넘치는 자신감이 없었다면 파워만으로 세계급 강자들을 꺾고 올림픽 우승까지 이뤄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유승민은 파워 드라이브 뿐만이 아니라 기술력, 연속 공격도 이미 탑급인 선수였다. 포핸드 파워 드라이브로 많이 알려져 있을 뿐 사실 유승민은 주니어 시절부터 기술적으로 보나 신체능력으로 보나 그냥 기량 자체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최전성기의 유승민을 보면 '''엄청나게 빠른 풋워크'''로 포어 사이드와 백사이드를 빠르게 이동하며,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모습과 랠리를 길게 가져가지 않고 빠르게 끝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유승민 선수의 명장면 모음집들에 '''다음을 완전히 버린, 온몸을 날리는 한 방 드라이브'''가 많은 이유. 펜홀더라는 전형 특징상 수비 선수 상대로는 매우 상성이 좋은 편이었다. 또한 탁구 선수로서는 매우 귀중한 신체적 재능이라 할 수 있는 긴 팔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이점. 하지만, 스피드 글루[* 벤젠, 솔벤트 등이 함유된 러버 접착제. 러버 내부에 장력을 주어, 스피드와 스핀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유해성으로 인해 ITTF에서 금지시켰다.] 사용 금지 조치로 인한 한 방 드라이브의 파워가 약화되고, 무릎 부상으로 인해 특유의 풋웍을 잃게 되면서 점차 하향세를 걸었다. 펜홀더의 이점인 강렬한 서브와 [[김택수(탁구)|김택수]]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 드라이브를 계승, 한 방 파워는 더욱 강해진 반면 또하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완강한 방어는 마이너 판이라는 말도 있으나 세계 탁구의 백핸드를 비롯한 기술의 빠른 발전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 올림픽 이후로도 꾸준히 일정 이상의 성적을 냈으며 뚜렷한 약점을 공략당하면서도[* 백핸드를 드라이브로 선제공격을 당하면 쇼트로 방어하든지 기회를 봐서 백핸드 쪽으로 돌아서서 포핸드 대결을 해야 하는데, 프로 급에서 여유있게 돌아설 수 있게 만만한 공을 주는 것도 아니고 어렵사리 돌아서더라도 이번엔 포핸드 쪽이 뻥 뚫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렇기 때문에 백핸드 드라이브를 연속으로 당하면서도 쇼트로 계속 밀어주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다.] 빠른 풋웍과 돌아서기, 좋은 서브와 리시브, 끈질긴 쇼트 방어, 불편한 자세임에도 때로는 백핸드 드라이브로 역습을 하는 등 저력을 보여 주었다. 이런 스타일의 희소성으로 인한 어드밴티지도 없진 않았겠지만 포핸드 파괴력의 이점에 비해 백핸드 약점의 페널티로 인한 한계가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롱런하며 많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전형의 한계와 신체적 부상 속에서 중국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실상 일본식 펜홀더로 성적을 낸 마지막 선수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현재 일본식 펜홀더는 백핸드 수비등의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사장되고 있으며, 사실상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었던 한국마저 셰이크핸드로 전환되는 추세다. 그나마 일본의 Yoshida Kaii 선수가 단면 펜홀더(중국계 귀화선수로 엄밀히 말하면 이면에 러버를 붙이지 않은 중국식 펜홀드를 사용한다)로서 아직까지 활동 중이다. 이정우가 왼손 일펜으로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했으나 현재는 세계 무대에선 볼 수 없다.] 프로급에선 이미 사용자조차 많지 않은 일본식 펜홀더로 2004년 시점에서 올림픽 우승을 하였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고, 어쩌면 그가 마지막 일펜 금메달리스트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유승민이 보여줬던 바람 같은 풋워크와 이어지는 불꽃 같은 포핸드 드라이브는 세계의 많은 탁구 애호가들에게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