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아인 (문단 편집) == 함께 작업한 사람들이 말하는 유아인 == ||'''※ 본 문서의 다른 문단에서 인용된 내용과 중복되지 않은 코멘트들만 첨부함.'''|| * '''민규동 감독''' >아인이와 있다가 헤어질 시간이 되어 그 애가 시선을 돌리거나 나로부터 멀어져갈 때면, 그 뒷모습을 왠지 한참 바라보고 있게 돼요. 시간이 곧장 끊기지 않고 점, 점, 점, 말줄임표 같은 게 생겨요. >유아인은 무시무시하게 노련했다. 호흡과 리듬이 이미 체득되었다. 능수능란하지. 아무리 긴 대사를 줘도 한 문장으로 느껴질 만큼 호흡이 좋다. 보통 신인들은 자기 대사 차례만 기다리다가 긴장 때문에 첫 한마디가 깨지면 뒤에 우르르 무너지고 마는데, 유아인은 단칼이다. 그래서 일부러 긴 대사를 많이 줬다. 롱 테이크와 풀 쇼트에서 재능이 더 드러나는 배우다. * '''배우 [[김재욱(배우)|김재욱]]''' >유아인은 정말 순수하다.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이 깊은 어른스러운 아이다. * '''이한 감독''' >어린 친구가 멋 부리지 않고 연기할 줄 안다. 타고난 것 같다. 촬영은 하면서 ‘내가 만약 이 친구를 놓쳤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다. >유아인은 강단은 있어도 시키는 건 잘 한다. 어떤 때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연기할 때도 있다. 유아인은 자기 안에서 색깔을 찾아나가는 배우다. * '''배우 [[김윤석]]''' >평소 당돌한 이미지로 알려진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영화 작업에 매진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친구다. 하나하나 안 놓치려는 자세도 좋지만 감각이 뛰어난 후배 같다. * '''지상은 스타일리스트''' >아인이는 대중에게 비치는 이미지와는 달리 정도 많고 의리있는 아이예요. 그리고 굉장히 까다로울 것 같은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제가 주는 옷은 항상 신뢰를 가지고 입어주는, 제가 본 배우 중 가장 착한 배우인걸요. * '''백종헌 씨네21 사진작가''' >배우라도 촬영자 입장에서는 유아인이라는 모델은 최고이기도 하면서 최악이기도 하다. 최고의 장점은 굳이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그는 쉼 없이 움직여주고 표현해주고 말을 걸어온다. 그렇기에 촬영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좋고 신이 난다. 최악의 상황은 내가 그 사람을 그 만큼 담아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이다. * '''배우 [[이시언]]''' >《깡철이》를 촬영할 때 아인 씨와도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그는 연기 경력이 오래된 만큼 자기 주관이 뚜렷했고 그런 모습이 연기에도 묻어났다. 내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자신감이 있는 친구였다. 연기도 굉장히 생동감 있다. 상황에 맞게 툭툭 치고 들어온다. 나는 정말 많은 준비를 해놓고도 그의 연기를 하나도 받아내지 못했다. 그때 그가 나에게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해줬다. 연기 호흡과 톤은 물론이다. 그때 아인 씨가 한 이야기를 마음을 닫고 듣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당시에는 스스로 개선할 필요를 느끼던 차였다. 그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많은 게 달라질 수 있었다. 《깡철이》 이후 연기에 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 * '''배우 [[김희애]]''' >너무 예쁘게 생겼다. 다 골고루 가졌다. 연기를 잘 하고 그냥 배우 같다. 유아인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자아도 강한 사람 같다. 20대에 벌써 그러면 30대엔 얼마나 멋있게 될까 싶다. 난 20대 때 바보 같았는데, 유아인은 똑똑하다. 배우를 대표해서, 더 나아가 한국 사람 중에서도 오피니언 리더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자꾸 고민하고 노력해서 배우로서 성찰한다면 1~20년 후에 어떤 배우가 될까, 기대가 된다. 계속 가꿨으면 좋겠다. 유아인은 좋은 감독을 만나면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배우다. 그의 앞날을 누구보다 응원한다. * '''안판석 PD''' >타고난 배우다. 내가 본 유아인의 특성을 이야기하자면 머리가 비상하고 정직하다는 것. 조금이라도 가짜인 것의 이물감을 견디질 못한다. 느낌으로만 연기를 하는 게 아니고 감성을 지적으로 통제해가면서 연기한다. 그 나이에. >단순하게 개성 있다는 진부한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유아인은 문학적인 언사를 동원해야 평가가 가능하다. 유아인은 세상의 유행이나 통설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가 자신의 주인인 배우이다. * '''김소형 피아니스트''' >피아노를 안 배웠는데도 한번만 말하면 금방 이해하고 따라와 항상 감탄스럽다. 또한 무척 어려운 곡을 줘도 그 다음날이면 바로 외워오는 걸 보고 순간 몰입도와 집중력을 가졌음에도 자만하지 않는 엄청난 노력파라는 걸 깨닫게 됐다. * '''[[류승완]] 감독''' >카메라 앞과 뒤의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는 방식들이 요즘 세대에 적합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도 굉장히 예의를 지킨다. >유아인은 아주 명석한 배우고 더 좋은 배우가 될 거라고 보는 게, 연기도 연기지만 자신이 특별한 사람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려는 태도가 있다는 거다. 누군가에게는 겉멋과 객기로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경험해 본 유아인은 정제되지 않은 것과 본심이 있다. 자신이 누리는 것만큼 이것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잊지 않으려고 하는 배우다. 자기가 빛을 쪼이는 동안 그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에 대해 외면하지 않으려 한다. * '''[[이준익]] 감독''' >시나리오 쓰면서도 작가들하고 ‘이건 유아인이야’ 라고 말하면서 썼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인간 자체가 어떤 물건이에요. 적어도 내가 그 나이 때 유아인만큼 뜨거웠는가, 유아인만큼 치밀했는가, 그리고 그 치밀한 것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했는가. 이런 것들을 현장에서 보면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요즘 친구들이 다 저런가, 아니면 유아인만 유난히 저런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준 배우예요. 후배지만 많은 걸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작업 이후에도 항상 잔상이 남아있는 아주 인상적인 배우입니다. >유아인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것에 대한 절대치가 확실히 있어요. 굉장히 높죠. 야구로 예를 들면, 유아인의 공은 강속구예요. 유아인의 연기는 시속 170km의 강속구로 날아와요. 그것도 돌직구요. 그럼 난 포수 잖아요. 모니터를 보고 유아인이 던지는 강속구를 잘 받아야 해요. 그 엄청난 강속구를 ‘딱!’ 하고 받는 순간 내 손이 얼얼한 정도의 느낌을 제대로 받죠. 그래서 《사도》 때 즐거웠어요. * '''배우 [[송강호]]''' >테크닉적으로 연기할 수 있음에도 스스로 그걸 경계하고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믿고 연기했다. 정직한 영화의 문법을 정확히 꿰고 있는 게 반가웠다. 사도는 어떤 배우가 하더라도 광기를 표현할 때 기교를 부리고 싶은 유혹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은 자기 진심을 믿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대견스러웠다. >정말 훌륭한 배우예요. 《사도》 뿐만 아니라 《베테랑》을 보면서 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유아인의 연기가 놀라운 점은 굉장히 테크닉적으로 연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감정에 자신을 내던져요. 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전형적인 느낌으로 연기할 수 있었는데 잔재주나 잔기술을 보여주지 않고 정직하게 연기하더군요. 그 나이에 할 수 없는 연기를 했어요. 《베테랑》 VIP 시사에 갔다가 유아인의 연기가 정말 좋아 기분 좋아 뒤풀이에서 새벽 7시까지 있었어요. * '''배우 [[신세경]]''' >유아인 오빠는 굉장히 섬세한 사람이더라. 제 컨디션이 어떤지까지 안다. 이 타이밍에 뭐가 필요한지 아는 센스가 있다. >인간으로서 유아인은 앞뒤가 똑같은 사람, 악의가 없는 사람이다. 연예인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 눈을 의식하고 살 수밖에 없다. 대중 앞에서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때의 모습이 다르기 마련인데 유아인은 정말 똑같다. 그만큼 자유롭고 가식이 없다. 굉장히 부럽다. >유아인 오빠는 굉장히 인상 깊었던 상대 배우 중 한 명이다. 이건 빈말이 아니라 진심이다. 드라마 《패션왕》의 캐릭터 ‘강영걸’은 좀 망나니 같은 남자였다. 당시 드라마 관련 리뷰 기사는 ‘남자 주인공 이상하다’, ‘이해할 수 없다’는 댓글로 온통 도배됐었다. 그런데 유아인 오빠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신나게 임하더라. 막 주목 받기 시작한 젊은 배우가 대중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역할을 즐기면서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유아인 오빠가 끝까지 자기 캐릭터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 '''[[김영현]] 작가''' >유아인 씨는 우리가 고민하던 대목에 연기로 그 방향을 알려 준 배우였어요. ‘이야기에 방해되면 내 분량 신경 쓰지 말고 빼세요’란 쿨한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요. * '''차혜영 스튜디오 콘크리트 공동대표''' >보통 사람들보다 더 정확하고, 열정적이고, 또 순수하다. 그리고 사랑이 넘친다. 10년 전 친구로 만났을 때부터 그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난 후에도 한결같다. 어떤 때는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 같이 해맑다가 또 어떤 때에는 한 사람을 다 살아본 사람처럼 오백 살 어른이 된다. 파트너로 그리고 친구로서 엄홍식은 참 벅찬 존재다.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의 벅참도 있고, 감격, 기쁨, 희망 따위가 넘칠 듯이 가득하다는 의미의 벅참도 있다. * '''배우 [[전종서]]''' >유아인 선배님은 세심하고, 포용력이 굉장히 넓다. 많은 부분을 말로 하지 않고 공감을 해준다.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큰 사람 같다. 사람에 대한 수용력이 있다고 할까. 되게 인간적이었다. 선배라고 해서, 현장 경험이 많다고 해서 대단하게 뽐내기보다 되려 날 배려해줬다. 그게 저로서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했다. * '''[[이창동]] 감독''' >유아인은 훌륭한 감성을 갖고 있다. 유아인이 또래 연기자 중 가장 뛰어난 배우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유아인 외에 종수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만한 배우를 찾을 수 없었다. >유아인 씨를 보고 놀라웠어요. 사실 제가 평소에 유아인 씨를 보면 잘 모르겠어요. 이런 스타를 제가 평소에 잘 만나지도 못하고, 스타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니까.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거든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그런데 종수가 됐을 때를 보면 실감이 나요. 종수로 나타났을 때는 이 세상, 이 한국의 어느 한 구석에, 저렇게, 저런 표정으로, 저렇게 걷고, 저렇게 말하는, 저런 친구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카메라 앞에서도 물론이지만, 저한테도 확실하게 실감을 전해주기 때문에, 어떤 표현이냐를 떠나서, 그것이 유아인이라는 배우의 놀라운 자기 체화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배우 [[김혜수]]''' >저는 개인적으로 애정이 있고, 굉장히 다양한 매력이 있는 친구예요. 어릴 때는 혼자 있기를 좋아했던 것 같고, 굉장히 조용했던 걸로 기억해요. 생각이 많고, 진지하고, 자기 생각이 정확하고, 정신적으로 굉장히 건강해요. 그리고 배우로서는 어마어마한 포텐이 있죠. 지금까지 우리가 《완득이》도 봤고, 《베테랑》, 《사도》도 보고, 《국가부도의 날》도 보실 거지만, 매번 다른 종류의 폭발력이 있거든요. 《버닝》에서도 놀라운 모습이었잖아요. 우리가 아는 유아인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어요.그 모든 것들을 뛰어넘는 포텐이 끊임없이 있을 것 같은 매력이 있는 배우예요. >아인이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성장 과정을 보며 굉장히 뿌듯하다. 또래에서 유아인 만큼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배우가 없다. 유아인이란 배우 고유의 매력과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기대가 된다. (중략) 훨씬 안전한 것을 택해 칭찬 받을 기회도 많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참 좋아한다. 유아인에게는 청춘 같은 느낌이 있어 좋다. 조금 덜 손해보고 덜 미움 받고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 그게 유아인 같다. * '''화가 권철화''' >홍식이는 재미있는 사람이예요. 정말 따뜻한 사람이고요. 프로젝트를 할 때도, 다른 작가를 섭외할 때도 진정성이 굉장한 사람입니다. 사실 저도 작가지만 다른 작가들에겐 큰 관심이 없는데, 홍식이는 다방면에 관심도 많아요. 누구보다 아름답고, 또 누구보다도 아티스트죠. (그리고) 저의 작품을 진정으로 좋아해주고, 저를 많이 일깨워 준 갤러리스트죠. * '''경기민요 명창 이희문''' >(유아인 씨와) 친해졌다기보다 서로를 존경하게 되었다. 유아인 씨를 보면 편하게 살아도 되는데 왜 저렇게까지 고민하지 싶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색다른 연예인이다. 어쩌면 연예인이라기보다 아티스트 같다. * '''방송작가 문인희''' >유아인이란 배우와 《도올아인 오방간다》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했어요. 아인 씨가 준비도 많이 해오고 생각도 깊다고 느꼈는데, 방송에서 그런 면을 충분히 담지 못해 제작진으로서 부채감이 있었어요. 방송이 끝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메시지를 보냈는데, 갑자기 같이 하고 싶은 게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중략) 그러다 얼떨결에 프로젝트[*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1111 프로젝트] 참여자 전원이 모인 첫 미팅에 가게 됐어요. 그 자리에 앉아 있는데, 아인 씨가 왜 이런 일을 벌이고 싶은 지 이야기하다가 울음을 터뜨렸어요. (중략) 그는 좋은 걸 같이 하고, 널리 퍼뜨리고, 의미 있는 일에 모두가 동참했으면 하는 의지가 강한 편이에요. 이 길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외롭게 느껴졌는지, 설득하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고요. 그때 정신이 확 들었어요. 그 순간 주위의 낯선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이 사람에게만 집중하게 됐어요. * '''배우 [[유재명]]''' >《도올아인 오방간다》라는 방송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 그런 방송은 준비도 많이 해야하고,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다른 작품과 다르다는 점에서 힘들다. 배우가 작품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방식은 훈련된 것이고, 연습도 할 수 있고 동료 배우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만, 방송은 있는 그대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내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 그 방송을 보고, '와 되게 멋있는 친구다'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작품에서 만나보니까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자유롭고 성실했다. * '''영화 제작자 김형옥''' >유아인 배우는 다방면에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영화 이외의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굉장히 똑똑해서 놀랐다. 제가 요즘에 제일 좋아하는 소설을 이야기하면 이미 다 알고 있고, 트렌드도 다 알고 있다. 특히, 예술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예도 깊어서.. 저도 미학을 전공했고, 유아인 배우도 예술을 전공했기 때문에, 둘이 최근의 예술 사조라든지 소설 트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또, 대표부터 막내까지 똑같이 대한다. 사람이 좋아서 저희 《소리도 없이》현장에서는 대표부터 막내까지 똑같이 대했다. 촬영 마지막 날 스텝들이 모두 줄 서서 사인을 받았다. 그만큼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반짝이는 별 같은 배우였다. * '''[[홍의정]] 감독''' >제가 생각하기에 그분은 잘 하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이 발견되면 자신의 영향력을 도움이 되는 곳에 쓰고 싶어하는 분이 아닌가 했어요. 제 시나리오가 모든 시나리오보다 나았다고 할 수 없는데 그분에게 운이 좋게 시나리오가 갔었고, 제가 얼마나 딱한지 보셨던 것 같아요.(웃음) 또 제가 신인이기도 하니까 스포트라이트가 자신보다 감독 쪽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으셨던 것 같고요. 유아인 배우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쓰는 방식, 혹은 그 방향에 대한 고민을 오래 전부터 많이 해온 배우인 것 같습니다. >제게 제지를 한다거나 신인의 어떤 패기와 용기와 의지를 꺾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와 저 사람은 왜 대체 사람이 저렇게 좋아?'라고 혼자 생각한 적이 있을 정도였어요. 이 사람이 정말 한순간도 안 편한데 '왜 이렇게 편하게 말할 수 있지?' 하는 이 두 가지 생각을 같이 했던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유아인은 연기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공간을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 덕분에 '소리도 없이'는 백일몽 같은 판타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고, 대사가 없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우 유아인의 독특한 텍스처가 공허함을 남기지 않고 영화를 가득 채웠다. '''설득력이라는 단어가 사람이라면 유아인일 것이다.'''[[https://asianmoviepulse.com/2021/09/interview-with-hong-eui-jeong|#]] >태인의 캐릭터에 대한 유아인의 해석은 대본의 제안 이상으로 새롭고 생생했다. 매번 만남에서 그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극중 내가 만든 캐릭터 태인의 그동안 몰랐던 면모를 발견하고 알게 되었다. 태인은 유아인을 통해 대본을 쓸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 * '''배우 [[김현주]]''' > 유아인 정말 좋다. 참 좋은 배우다. 현장에서 너무나 진중했고, 제가 느낀 유아인은 맑은 사람 같았다.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아이 같았다. 순수한 면도 있고 사랑도 넘치고,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림 없이 하는 모습이 엿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