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지오 (문단 편집) ===== 언더월드 ===== * '''인계력 378년 셋째 달'''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유지오 17.png|width=100%]]}}}||<#008080>||<#ffffff>{{{-2 그의 얼굴을 본 순간 머릿속── 혹은 영혼 깊숙한 곳이 시큰거렸다. 하지만 그 감각은 잡으려던 순간 사라지고 말았다. 답답함을 억지로 지워버리며, 나는 이쪽도 적의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자 입을 열었다. ──그렇다고는 하나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그 전에 어느 나라 말로 해야 좋을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다. 얼빠진 얼굴로 입만 뻐끔거리고 있으려니 소년이 먼저 말했다. {{{#008080 "넌 누구야? 어디서 왔어?"}}} (중략) 한시라도 빨리 소년의 마을까지 이동해 이 상황을 설명할 만한 사람을 찾고 싶은 기분은 굴뚝같지만,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대화를 또 한 번 되풀이하기는 싫다는 기분에 굴복하고 말았다. 네 시간은 짧지 않지만 STL의 가속기능을 생각해보면, 현실에서는 한 시간하고도 20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친절한 소년과 조금만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기분도 들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000000 "괜찮아. 기다릴게. 폐를 끼치게 됐지만 잘 부탁해."}}} 그러자 조금 전에도 환하게 웃은 소년은 자신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008080 "그렇구나. 그럼 한동안 거기 앉아 있어. 아참……, 아직 내 이름도 말 안 했네."}}} 오른손을 척 내밀며 소년이 말했다. '''{{{#008080 "나는 유지오. 잘 부탁해, 키리토 씨."}}}''' 가녀린 외견에 비해 상당히 힘이 있는 손을 잡아 악수하며 나는 소년의 이름을 몇 번이고 입속에서 굴려보았다. 기억에도 없고,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째서인지 혀에 착착 감기는 것 같았다.}}}|| 키리토가 라스에서의 알바를 끝낸 뒤 모종의 사고로 다시 언더월드에 접속했을 때 내부 시간으로 6년이 지나 17세가 되었는데,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지오, 그리고 마을 주민들 또한 키리토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잊은 상태. 여전히 [[현시창]]스러운 초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데 6년 전에는 서툴기만 하던 도끼질이 달인의 경지에 이른 듯 하다. 키리토의 사연을 듣곤 벡터의 미아[* 다크 테리토리의 신인 '벡터'가 사람에게 장난을 쳐 기억을 지우고 엉뚱한 곳에 내려놓는다는 설화.]인 거 같다고 설명하며[* 다만, 후일 유지오의 독백에 의하면 벡터의 미아 설화를 진심으로 믿었던 것은 어렸을 때 뿐이고 실제로는 키리토가 기억을 잃었던 것은 모종의 큰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언더월드의 주민들은 모종의 충격을 받으면 기억을 잃는 경우가 있다고 하며 유지오의 전임 초군이었던 가리타 노인도 젊은 나이에 아내를 잃었는데 그 충격으로 아내와의 추억의 대부분을 망각했다고 한다.] 마을로 안내해 준다. 앨리스가 끌려갈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의 태도가 내내 마음 속 상처로 남게 된 듯하다. 이 때의 일 때문에 [[정합기사]]의 꿈을 더욱 더 불태우며, 6년 전 한끝산맥의 동굴 안에서 본 신기(神器) [[청장미검]]을 마을에 몰래 가져와 소지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무거워서 쓰진 못하고 보관만 한 듯. 이 외에도 앨리스가 끌려간 뒤 공부했는지 간단한 신성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ffffff> [[파일:유지오 6.png|width=100%]] || > "오늘은 무슨 날인가? 이움의 꼬맹이가 두 마리나 더 굴러 들어왔잖아!" > "어쩔까? 이놈들도 잡아?" > 도마뱀 살육자 우가치 : "귀찮으니까 그놈들은 당장 죽여서 고기를 만들어라." > ---- > {{{#000000 키리토 : "명심해. 세르카를 구하는 거야. 움직이지 마."}}} > {{{#008080 유지오 : "……나, 검 같은 거 잡아본 적도 없어."}}} 키리토에 대한 기억은 잊었지만 그가 마을에 머무는 동안 금방 친해지며, 후에 [[세르카 투베르크]]가 한끝산맥으로 갔다는 말에 함께 그녀를 구하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고블린족을 만나 키리토를 지키던 중 사경을 헤메게 되는데, 이 때 죽어가는 와중 어릴 적 키리토와 같이 지냈던 시절의 기억을 잠깐 떠올렸다.[* 이 때 키리토도 이 시절의 기억을 잠깐 떠올렸다.] 세르카와 키리토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 뒤에는 고블린 퇴치의 영향으로 시스템 권한이 상당히 올라간 상태가 되었고[* 이 때 유지오와 키리토가 얻게 된 시스템 권한 레벨은 상당히 고레벨로[* 다만 고블린 퇴치 이전의 유지오와 키리토의 시스템 권한 레벨은 각각 39, 38로 후에 문 크레이들에서 아스나의 언급에 따르면 번호를 부여받은 정합기사들이[* 다만 신기를 다룰 정도의 권한은 되지 못하기에 하위기사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정도의 레벨을 갖고 있다고 한다. 즉 고블린 퇴치 이전부터도 키리토와 유지오는 꽤 높은 권한을 갖고 있었던 셈.] 고블린들이 다크 테리토리 소속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덕분에 전에는 무거워 들지 못하던 청장미검을 들 수 있게 되어[* 이전에 유지오는 검이 요구하는 스탯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고블린 퇴치 이후 시스템 권한이 많이 높아지자 들 수 있게 된 것.] 그 검으로 키리토와 함께 기가스시더를 베어내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초군의 천직을 달성한 뒤 자신이 꿈꾸던 검사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을 한다. 키리토에게 검을 가르쳐달라고 요구하고 그로부터 [[소드 아트 온라인/스킬 목록#s-2.3|아인크라드 류 검술]]을 전수받는다. 이후 키리토와 함께 수도 센트리아로 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