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진(배우) (문단 편집) ====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4) ====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억 상실과 재벌 2세 같은 뻔하디뻔한 소재의 드라마였으나 당시 별다른 경쟁작이 없던 탓에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나름 인기몰이를 하던 작품이다. S.E.S. 시절부터 워낙 예쁜 이미지로 각인되어있다 보니 S.E.S.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 쪽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는데 가수 활동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한동안 들어오는 시놉시스를 전부 고사하다가 솔로 2집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된다. 연기 제의는 S.E.S. 때부터 계속 들어왔지만 당시만 해도 개인활동 개념이 없었고 혼자 따로 활동하는 게 내키지 않아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특히 S.E.S. 4집 활동 직전 들어왔던 작품 중에는 초대박이 난 한류 드라마도 있었는데 2006년 MBC 《[[놀러와]]》에 출연해 S.E.S. 활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사했다고 밝히기도. 원래부터 가수 활동에 애착이 많기도 했지만,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 1집이 부진했던 상황에서 섣불리 연기에 도전하기 보다는 가수로서 어느 정도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성과를 낸 후에야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듯 싶다. 이 시기에 유진이 거절한 시놉시스로 MBC 《옥탑방 고양이》[* 애초부터 원작자 김유리가 [[정다빈(1980)|정다빈]] 역에 유진을 강하게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솔로 1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난색을 표했고, 후에 [[최정윤(배우)|최정윤]]이 맡았던 배역으로 다시 한 번 캐스팅을 시도했으나 솔로 앨범 활동을 이유로 거절함.],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영화 기획 당시부터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역할로 불리던 유진을 염두해뒀다고 한다. 하지만 유진이 솔로 가수로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고 싶다며 제작진의 끈질긴 러브콜을 뿌리치면서 [[한가인]]에게 역할이 돌아갔고 [[한가인]]은 이 작품을 발판삼아 톱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유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당시 유진이 음반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눈치여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영화 《[[늑대의 유혹]]》[* 계속 출연 얘기가 오갔지만 [[귀여니]] 작품의 압박 때문인지 결국 포기.] 등이 있다는 건 꽤 유명한 사실. 2년 동안 작품 활동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예상 외로 KBS2 《[[러빙유]]》 때보다 훨씬 나아진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기대 밖의 호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연출을 맡은 이승렬 PD는 유진의 연기력에 대해 '왜 이 친구 가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랍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렬 PD는 유진에 대해 '가수의 섹시한 이미지와 드라마의 캐릭터가 크게 달라 캐스팅을 고민했지만 실제 연기를 보니 왜 가수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유진을 '초창기의 [[최진실]]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가능성 있는 배우'라고 평하기도.] 2집 후속곡 '폭풍의 언덕'을 발표하고 한창 상승세를 타려던 시점에 드라마를 하게 되는 바람에 2집 활동이 흐지부지 끝나게 돼 버려 아쉬운 감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으니 다행인 셈. 원래는 연기와 노래를 병행하려 했는데 솔로 2집 활동과 함께 하려다 보니 하나에 몰두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배우는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고 출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선택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언제 작품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앨범을 내면 이도저도 못하게 될 거 같아 결국 어느 순간부터 무대를 포기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도 음악에 대한 그리움이 늘 있고 기회가 된다면 음악 작업도 하고 싶다고 하니 가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2004년에 SBS 드라마가 줄줄이 망한 탓에 《[[파리의 연인]]》과 《발리에서 생긴 일》에 이은 유일한 흥행 드라마였으나, SBS 자체 제작이 아닌 외주 제작이었던 탓에 드라마 인기에 비해 여러모로 푸대접이 심했다.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한창 상승세를 타던 무렵 갑자기 공중파 재방송을 없애버리더니, 연이어 창사특집 드라마다 축구 중계다 해서 별다른 공지 없이 달랑 자막 한 줄로 2화씩이나 결방을 하는 바람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더욱이 10년 만에 컴백하는 [[고현정]]의 복귀작 《봄날》 방영일에 맞추느라 억지로 4회나 연장하는 바람에 이야기의 진행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시간끌기식 장면이 늘어나면서 결국 시청률이 20% 밑으로 주저앉고 만다.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한 마당에 연말 시상식에서까지 홀대를 한 탓에 드라마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기도 했다.[* 시상식 재방송에서는 유일하게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장면만 편집된 채 방송되기까지 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유진은 이 작품 이후 SBS 드라마에 일체 출연하고 있지 않다. 가장 호흡이 가장 잘 맞았던 배우로 [[지성(배우)|지성]]을 꼽았다. 유진이 이 작품에 워낙 몰두하기도 했고 지성과 연기할 때 죽이 잘 맞았다고 한다. 지성이 연기를 잘 할 뿐 아니라 상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춰줘서 카메라 앞에서 서로 배려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