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토피아 (문단 편집) ==== 법집행 ==== 간통을 저지른 자는 노예 신분으로 강등되어 노예 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가혹한 일을 맡지만, 그 밖의 다른 범죄들에 대한 형벌은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극소수의 법만 존재한다. 당국은 각각의 범죄를 사안별로 심리해 중대한 범죄인지 가벼운 범죄인지를 고려하여 구체적인 형벌을 결정한다. 범죄가 중대해서 공적으로 처벌하지 않으면 공공질서가 위태로워지는 정도가 아니라면, 가벼운 사안은 가정의 훈육에 맡긴다. 중범죄는 예외 없이 노예 신분으로 강등되어 강제노역을 해야한다. 유토피아 사회는 중범죄인들을 사형시키는 것보다 강제노역형을 선고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들을 즉시 사형시켜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보다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날마다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강제노역이 중범죄 예방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제노역마저 거부하며 폭력적으로 반항한다면 그 죄인은 결국 처형을 당한다. 반면에 강제노역을 묵묵히 감내한다면 그들에게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뉘우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면, 시장의 권한 내에서거나 시민투표를 통해 사면을 받을 수 있다. 유토피아의 사람들은 모두가 서로 잘 어울려 화목하고 사이좋게 살아간다. 관리라고 해서 오만하거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관리들은 종종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실제로 그들은 아버지처럼 처신하므로, 그런 호칭으로 불릴만한 자격이 있다. 시장은 일반 시민들과 같은 옷을 입고 항상 곡식 한 다발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게 그가 시장임을 알려주는 유일한 표시가 된다. 마찬가지로 주교도 양초 하나를 가지고 다닐 뿐이고, 그가 주교임을 나타내는 다른 어떤 표시도 없다. 또한 유토피아의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매우 간략하지만 충분한 극소수의 법만을 세워놓아 일반 대중들은 법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변호사는 없고 재판의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서 변론을 한다. 법이 많으면 변호사가 법에 대한 지식을 악용해 진실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약에 대해서도 유토피아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들은 조약이 있어도 그 조약이 제대로 지켜지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조약 그 자체를 신뢰하지 않으며, 왠만해서는 다른 나라와 조약을 맺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