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화부인 (문단 편집) == 그 외에 == [[조선시대]] 말기까지 [[평양시|평양]] 지역에서는 고구려가 멸망할 때, 초대 왕의 어머니(즉, 유화부인)의 목상이 피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남아 있었다. 또한 유화부인을 모시는 사당도 남아 있었는데, 목상을 조각하여 모셨으나 휘장을 드려서 잡인이 함부로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고려도경]]에 따르면 개경 선인문(宣仁門) 안에 나무로 만든 동신성모상(東神聖母像)을 모셔둔 동신사(東神祠)라는 사당이 있으며, 동신성모는 곧 주몽의 어머니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고구려의 멸망에도 불구하고 유화에 대한 숭배는 [[고려시대]]까지도 이어지고 있었다. >동신사는 선인문(宣仁門)[* 개경의 나성 성문이다.] 안에 있다. 땅이 좀 편평하고 넓은데, 정전의 집이 낮고 누추하며 행랑과 월랑 30칸은 황량하게 수리하지 않은 채로 있다. 정전에는 ‘동신성모지당(東神聖母之堂)’이란 방이 붙어 있고 장막으로 가려 사람들이 신상(神像)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나무를 깎아 여인의 형상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것이 부여(夫餘)의 처인 하신(河神)의 딸이라고 한다. 그녀가 주몽(朱蒙)을 낳아 고려의 시조가 되었기 때문에 제사를 모시는 것이다. 전부터 사자(使者)가 이르면 관원을 보내어 전제(奠祭)를 마련하는데 그 생뢰(牲牢 제물로 바치는 희생)와 작헌(酌獻 잔을 드림)은 숭산신[* [[송악산]]신이다. 이 신을 모신 숭신사가 따로 있었다.]에 대한 법식과 같다. >---- >[[고려도경]] 그런데 [[삼국사기]] 신라본기 [[경순왕]]조의 마지막 기사에 첨부된 사론에는 동신사에 대해서 [[김부식]] 자신이 [[북송]]에 갔을 때 들은 이야기라며 별도의 기록을 첨부해 두었다. 그 내용은 북송의 우신관이라는 도관에서 모시던 한 여신의 상에 대해 관반학사 왕보가 "이는 당신네 나라의 신임. 중국 제실의 딸이 해동의 진한에 도착해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해동에서 첫 번째 왕이 되었고 그 어머니는 지선으로 오랫동안 선도산에 머물렀으므로 이를 기리기 위해 중국에서 사당을 세운 것임."이라고 전해준 내용을 기록했다. 이어 북송 사신 왕양이 동신성모에게 제사지내면서 바친 제문에서 "어진 이가 처음으로 나라를 세우셨다"라고 한 기록을 인용하면서 동신사에서 모셔진 제신은 [[선도성모]]라고 지목하고 있다. [[삼국유사]]에서도 해당 제문의 내용을 선도성모에 관한 기록에 인용했는데, 이는 처음 세워질 당시에는 고구려 계승의식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던 고려 왕조가 후기로 갈수록 신라 계승 의식이 강해지게 되었다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듯 하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국모라는 입장에 있는 유화부인-동신성모와 선도성모라는 두 신격(神格)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일치화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볼 수 있듯이 신격의 일치화는 역사상 흔히 일어났던 일이다. 반론으로는 두 기록이 고려의 초기와 후기의 차이를 반영한다기엔 고려도경이 쓰여졌던 때는 김부식 또한 멀쩡히 생존해 있던 동시대이다. 그래서 고려도경에는 김부식의 외모와 가문에 대한 기록도 있다. 오히려 우신관의 선도성모에 대한 내용이 [[당나라]]에 방문했던 신라인들의 구전을 전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고려 건국보다 연대상으로도 훨씬 빨랐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위 내용은 북송인들과 김부식이 이전에 신라인들이 전했던 선도성모 설화와 당대 고려에 내려오던 유화부인 설화를 혼동한 것이 된다. [[일본서기]]에는 668년 고구려가 멸망할 때의 기록에서 등장한다. 아들인 추모가 처음 나라를 세우면서 자신의 나라를 천 년 동안 유지하게 하려고 했는데 모부인(유화부인)이 "나라는 아무리 잘 다스려 봐야 천 년은 무리야. 7백 년만 해."라고 해서(...) 고구려가 700년 만에 멸망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끼워맞추기다. 사례로 "고려가 천년을 갈 수 있었는데 북한산에 기가 막혀 5백년만 가게 되었다"고 [[도선]]대사가 예언을 했다는 야사가 있는데, 실제로 고려는 474년만에 망했다. 그러나 이것은 구왕조를 무너뜨린 신왕조의 프로파간다일 가능성이 높다.자기 아들에게 빈말로나마 "천년이고 만년이고 영원해라" 라고 하지 "천년유지? 걍 적당히 해" 라고 말할 부모는 없으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