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두구 (문단 편집) == 활용 == 과거 향신료를 약재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기억력을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어 설사를 멈추게 하고, 소화를 돕는 신비한 향신료로 알려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향신료 육두구는 열매 속에 든 흑갈색 씨앗 부분을 갈아서 만든 것이다. 16세기부터 유럽에 전해지면서 인기를 누린 향신료였다. [[정향]]이나 [[후추]]에 비해서 향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묘하게 고급스런 향미가 있고, [[생강]], [[후추]], [[박하]]가 섞인 듯한 달면서도 톡 쏘는 듯한 향이 나기 때문에 누린내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예를 들어 햄버그나 소세지 같은 다진 고기를 이용한 요리에 사용하면 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고 향을 더할 수 있다. [[달걀]] 요리에 조금 넣으면 달걀 비린내가 신기하게 사라진다.[* 이 때문에 달걀이 들어가는 음료인 [[에그노그]]를 만들 때에도 사용한다.] 이런 특성으로 일반적인 육류 요리와 더불어 [[계피]], [[생강]] 등과 같이 제과용 향신료로 쓰이기도 한다. 맛은 의외로 계피와 비슷한데, 계피가 날카로운 맛이라면, 육두구는 좀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씨앗을 감싼 붉은 껍질 역시 향신료로 사용한다. 따로 [[메이스#s-2]](mace)라고 부르는데, 처음 서구에 들어왔을 당시에는 오히려 육두구보다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당시 육두구와 메이스의 관계를 몰랐던 [[네덜란드인]]들이 그들이 지배하던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에서 [[삽질|육두구 나무를 전부 베어버리고 메이스 나무를 심으라]]는 명령을 했다는 [[카더라]]가 전하기도 한다. 그 외에 흰 과육도 먹을 수 있으며, 육두구를 재배하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과육을 당절임한 것을 판매하기도 한다. 과육도 향수를 병째로 들이부은 듯한 특유의 향이 굉장히 강렬해서 한국인이 멋모르고 복숭아 통조림인 줄 알고 집어먹고는 혀와 코를 감싸는 향취에 경악을 하는 경우도 있다. [[https://365beverage.tistory.com/87|참고]] 육두구 열매에서 육두구 버터를 추출해서 사용할 수 있고, 이 육두구 버터에는 75% 정도의 트라이미리스틴이 들어있다. 이 트라이미리스틴에서 미리스트산[* 미리스트산 자체를 육두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리스트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육두구의 학명인 Myristica fragrans에서 비롯된 것이다.]을 추출할 수 있고, 이 미리스트산은 [[진핵세포]] [[세포막]]의 [[인지질|인지질 이중층(Phospholipid bilayer)]]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소수성(지용성)을 지니고 있기에 몸에 바르는 연고나 화장품 등의 원료가 된다.[* 물론 미리스트산은 육두구 버터가 아닌 야자유와 같은 원료에서 추출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소프로플과 [[에스터 결합]]시킨 물질인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가 이러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