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두구 (문단 편집) == 역사 == [[대항해시대]] 당시, 유럽인들이 엄청나게 퍼간 향신료이다. 특히나 원산지인 [[인도네시아]] 원주민들을 엄청나게 많이 희생시킨 향신료인데, 당시 인도네시아를 지배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육두구 가격이 비싸지면 대량으로 재배했고, 반대로 싸지면 육두구 나무들을 모조리 뽑아내는 식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정해서 이득을 보려고 했다. 물론 이 고된 작업에는 수많은 원주민이 동원되었고, 이들은 제대로 노임도 받지 못하고 혹사당하다가 죽거나 불구가 되기도 했다. 동인도회사는 1610년 당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돈이 아닌 교역품 그대로 육두구 향신료를 지급했다고 한다. 향신료 무역으로 인한 막대한 이익 때문에 국가 간 대립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제2차 [[영국-네덜란드 전쟁]] 당시 육두구의 주요 생산지인 [[룬(인도네시아)|룬 섬]]을 두고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소모전을 펼친 것이 그 예이다. 결국 전쟁에서 네덜란드가 승리해 룬 섬의 영유권을 확보한 대신 영국 측에 북아메리카의 도시인 [[뉴욕|뉴암스테르담]]을 할양했다. 지금과 달리 당시만 해도 뉴암스테르담의 위상은 단순한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거점도시 정도라서 룬섬에 비해 경제적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이득을 본 게 맞다. 근대에 향신료 무역이 쇠퇴하면서 룬섬은 인도네시아의 지방 섬 중 하나로 위상이 내려간 건 당시로선 먼 얘기였다. 지금이야 옛날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가격이 내려가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아직도 가루로 가공되기 직전인 육두구 열매는 굉장히 비싸다. 육두구 나르는 일꾼들의 복장에는 훔쳐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머니도 만들어 놓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 물론 어디까지나 바닐라 빈보다 약간 비싼 정도이고, [[사프란]]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가공된 상태는 그냥 흔한 향신료. 넛맥(Nutmeg)이라고도 불리는 육두구는 커피나 빵에도 대충 넣어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하락했다. 일반 소매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형마트나 향신료 전문매장에선 쉽게 볼 수 있으며, 판매가도 가루로 가공된 제품 기준으로 무게가 같은 통후추보다 약간 비싸다.[* 14g 한병에 3알이 들어서 4천원정도... 갈아져 있는 건 더 싸지만 양이 무식하게 많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