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방부 (문단 편집) == 상세 == [[대한민국 국군]]은 창군시부터 남북분단 때문에 [[북한]]의 위협에 완벽하게 대처하는 것이 제1순위 임무였다. 그래서 군사분계선을 마주하는 [[대한민국 육군]]에 대한 투자가 우선되었다. 그리고 낮은 경제력 때문에 장기간의 투자와 높은 비용이 필요한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육군|육군--갑부--]]에 대한 지나친 투자는 해군의 산하인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알거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과 [[대한민국 공군]]에 대한 투자 대신에, 낮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는 육군[*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저글링([[저그]])/질럿([[프로토스]])/마린([[테란]]) 러시에 다 걸었다고 봐도...], 특히 그중에서도 투자비용이 비약적으로 낮은 [[보병]]에 중점을 두었다. 해군의 주 임무는 어민보호와 간첩선 토벌이었는데, 연안해군으로서 한계가 너무나 명확했기에 독자적인 작전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다. 공군은 미군이 지원물자로 넘긴 비행기로 구색만 겨우 갖추는 상황이었고. 창군 초기에는 미군의 해공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물자도 없었다. 해군과 공군 모두 국민들의 성금과 정부가 지원한 돈을 모아 첫 군함과 연락기를 살 수 있었다. 사실 해군은 군함, 공군은 전투기를 확보해야 편제를 제대로 꾸릴 수 있는 반면 육군 중에서 보병은 소총 하나씩 쥐어주기만 하면 편제가 구성되기 때문이다. 같은 육군이라도 [[기갑]]은 전차나 장갑차를 확보해야, [[포병]]은 자주포나 견인포를 편제해야 제대로 꾸릴 수 있기 때문에 해공군만큼 보병보다 돈이 많이 든다. 추가적으로 더 설명하자면 육방부 중에서도 보방부(步防部)라고 하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그만큼 육군 내에서도 [[보병]]이 넘쳐난다. 물론 한국 육군은 이전부터 투자를 많이 했기에 포병 역시도 강하긴 하다. 이렇게 대한민국 국군은 육군 위주의 투자로 인해 육군은 그 규모나 영향력면에서 해·공군 그리고 해병대와 비할 바가 아니다. 단적인 예로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공군은 가기 싫은 사람을 끌고 갈 수 없지만 육군은 할 수 있다.[* 사실 해군, 해병대, 공군은 표면상 징집적 선택제를 띤 지원제로 뽑는다. 그렇다 치면 육군도 가고 싶은 사람만 가게 해야 되지 않는가? 그래야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3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장성 숫자도 제일 많고, 현재까지도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의 요직을 육군 인사가 다수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합동참모의장]]은 42대 40명[* 김종오 의장이 6대부터 8대까지 연임] 중에 36명이 육군 출신이고 국방부 장관도 대부분이 육군 장성 출신이다. 오죽하면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합참]]을 '''육참'''이라고 부른다. 그나마 2013년 9월 [[박근혜]] 정부에서 3군 합동성 강화를 내세우면서 신임 합참의장으로 해군대장 [[최윤희(군인)|최윤희]] [[제독]]이 보임되었는데, 해군 출신으로는 최초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 7월에 역시 육군의 독식 구조 타파 차원에서 공군[[대장(계급)|대장]] [[정경두]] [[장군]]이 임명되었다. 이후 2020년 9월 역시 공군 대장 [[원인철]] 장군 역시 임명되었다. 해서 총 42명의 합참의장 중 비 육군 출신은 1993년 임명된 공군대장 [[이양호]] 장군, 정경두 장군, 원인철 장군과 해군 대장 [[최윤희(군인)|최윤희]] 제독, 4명이 전부다. 게다가 최초의 비 육군 출신 합참의장이 되었던 공군 출신 이양호 장군의 경우는 당시 [[하나회]] 소속인 육군 장성들 다수가 [[김영삼]]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의 대규모 숙청작업으로 밀려났기 때문에 의장에 보임될 육군 대장이 없어서 맡긴 것이다.[* 합동참모의장과 하나회 항목으로.] 그나마도 최윤희 제독 인선 때도 육군 대장들의 기수가 꼬여버려서 해군에 합참줬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정경두]] 장군, [[원인철]] 장군의 경우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합참의장에 보임한 사례이긴 하지만, 정경두 장군의 경우 합참의장에 보임할 육군 대장이 있긴 했으나 [[박찬주(군인)|박찬주]] 장군의 갑질과 육방부의 적폐 청산을 위해 공군에 주었다는 말도 있었다. 원인철 장군은 군 기수상 안될 것으로 예상[* 당시 국방부장관 내정자 [[서욱]] 장군보다 1기수 선배였다]되었다가 내정된 예외적 케이스이나 전작권 전환 등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다만 육해군 대장들이 원인철 장군보다 기수 차이가 심하게 나서 합참의장 후보로 뽑기에는 부담스러웠을거란 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당시 해군 [[부석종]]참모총장도 대장 중 기수도 가장 낮았고 부임한 지 1년도 안 되었다. 그렇다고 다른 육군 대장을 뽑자니 육군 장성 인사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기도 하였다.] 그동안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의 다음 자리는 으레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으로 여겨졌고, 의장 다음에는 국방부 장관으로 옮겨가는 것이 순리라 여겨질 정도로 육군의 힘이 컸다. 당연히 육군 인사가 다수 포진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육군 위주의 운영과 지원을 하게 되고 이런 순환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2012년 10월 국정감사에 따르면 국방부 소속 장성 8명 중 7명이 육군 장성이고 합참은 장성 가운데 육군이 16명, 해·공군 각각 6명으로 나타났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81&num=268|진성준 의원실 자료]]로. 한편, 2011년 11월 국방부가 방위력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2007년 8월 신설한 '전력정책관'이란 보직에 공군 장성을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 전력정책관은 국방부 핵심 보직 중 하나로, 방위력 개선사업 추진과 개선 분야 업무와 관련해 장관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육군 장성이 보임돼 왔다. 군 관계자는 "이는 국방부와 합참의 핵심보직을 육군 장성이 독식하는 현상이 일부 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나 2012년 4월 30일과 다음 날 단행된 [[중장]]급 이하 장성인사에서 공군 [[소장(계급)|소장]]이 맡던 전력정책관을 6개월만에 육군 소장을 임명해 다시 원위치시켰다.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50473|내일신문 기사]] 세간의 인식은 이렇게 비대한 육군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소홀히 할 수 없는 해·공군에 대한 지원이 미약한 현실을 비꼬게 되었다. 그래서 국방부가 육·해·공 전군의 업무를 관장하는 곳이 아니라 육군의 업무만 하는 곳 같다는 의미로 육방부라 불리기 시작했다. 창군 초기에 한반도의 지형과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해군 발전과 증강에 공감을 표시한 사람들이 있어서 국방부와는 별도로 [[해군성|해군부]]를 창설하려고 했다. 하지만 물주인 미국이 지원을 안 해줘서 실패했다. 해군부가 따로 있었다면 해군의 위상은 확실히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십중팔구 공군부도 따로 세워주어야 한다(...). 육군부, 해군부가 따로 있는데, 공군부만 없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부서 수에 따라 각종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덤. 거기다 2차대전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추세가 합동작전을 강조하는 추세라 결국 얼마 못가 국방부로 통합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현 미국의 편성처럼 국방부 밑에 차관급이 최선임자인 육군청, 해군청, 공군청이 있는 구조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군]] [[대장(계급)|대장]]보직은 다음과 같다. 이 역시 엄청난 육방부의 증거가 된다. || 대장 보직 || 군종 || ||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합동참모의장]] || 군종에 대한 제한이 없었으나 육군에서 많이 배출되기는 했다. || ||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 육군[*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미합중국 육군]] 대장 보직이다. 미국 역시 6.25 이후 북한과의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대한민국 국군을 육군 중심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다만 이건 부사령관을 대장으로 둬서 미국측이 연합사령관을 대장으로 두는 걸 강요(?)하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도 있기도 했다. 한미연합군사령관이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된다면 해군, 공군, 해병대 등의 타군이 올 가능성이 있으나 지켜봐야 한다.] || ||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육군참모총장]] || 육군 || || [[지상작전사령관]] || 육군 || || [[제2작전사령관]] || 육군 || ||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해군참모총장]] || 해군 || ||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공군참모총장]] || 공군 || 이렇듯, 육군에는 대장 휘하에 대장이 보직되는 구조로 이루어진 반면 해군과 공군은 대장이라고는 참모총장밖에 없으며 해병대는 그나마조차 중장인 [[대한민국 해병대사령관|해병대사령관]]이 최선임자라서 대장이 없다. 물론 해병대의 경우 해군 소속으로 해군 하급부대이다. 대장 계급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심각한 육방부 상태인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과 덩치가 비슷한 국가의 군대에서는 대장 보직이 합참의장 하나밖에 없고 이렇게 대장을 여러 명 두는 나라는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 등 거대한 나라이거나 대한민국, 북한처럼 국가규모에 비해 병력의 비율이 높은 나라들 뿐이다. 저 유명한 [[이스라엘군]]도 최고사령관이 중장이라 대장이 없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기조에 따라 육방부는 이제 옛 말이 될 전망이다. 2017년에는 해군 출신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공군 출신의 [[정경두]] 합참 의장이 발탁되면서 '''사상 최초로 국방부와 합참의장이 둘 다 비육군 인사로 발탁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국방부 국직부대와 합참의 인사균형을 육해공 1:1:1로 맞추는 규정을 '''법제화 하면서'''[[https://reform.mnd.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3&boardId=O_193586&boardSeq=O_194779&titleId=null&siteId=reform&id=reform_020100000000|#]] 앞으로 육군에 과도하게 편중된 인사 편성은 없을 전망이다. 현재도 군의 주요 요직에 육군 외의 인사들이 맡으면서 육군 일부에선 --배부른 불평--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http://shindonga.donga.com/3/home/13/1702134/1|#]] 2020년 9월 기준 국방부장관으로 육사출신 [[서욱]] 장군을 임명하고 합참의장으로 공군 [[원인철]] 장군을 임명하기도 했다. [* 의외로 문재인 정부 시절 해군에서는 합참의장이 임명되지 못하였는데 이는 해군 참모총장 임명시기가 육공군과 많이 엇갈리게되어서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임명 시 기존 참모총장 임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근본 원인은 육군 측에서 [[알자회]] 관련 인사들을 쫓아내느라 육군과 공군 인사가 앞당겨졌고 (공군은 [[정경두]] 장군을 위시로 한 합참의장 및 국방장관 인선 관련이라 알자회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 알자회와 접점이 없는 [[엄현성]] 제독만 유임되어 임기를 무사히 채우고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를 무시하고 임명하면 해군 지휘부 공백이 우려될 상황이였다. 국방부 장관으로 송영무 전 참모총장이 임명되긴 했으나 전역 이후 10년이나 지난 시점이라... 문재인 정부 다음 정부 때도 이 기조가 이어지면 두 번째 해군 출신 합참의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육군 조직 자체에서도 기존의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학생군사교육단]], [[육군3사관학교]] 등 다양한 출신의 인사들을 고위직에 기용하며 물갈이를 시도하고 있다. 38대 합참의장 [[박한기]] 장군을 포함 다양한 비육사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는 사례가 증가하긴 했다. 또한 그동안 육사출신만 독점한 육군참모총장도 2020년 9월, '''사상 첫 비육사 출신의''' 학군 출신 [[남영신]] 대장을 임명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육군 장성은 자그마치 66명이 감축되면서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높던 장성의 비율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육군의 파워도 약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항공모함 계획#s-5|경항모]] 계획이 확정되어 중기 소요로 까지 앞당겨졌다는 것은 육군의 입김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모양세다.[* 90년대만 해도 정부와 해군이 추진하던 경항모 계획을 육사,육군 주도의 국방부와 합참이 나서서 실효성을 이유로 반대해 연구개발비를 전액삭감시켜 무산시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