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손 (문단 편집) == 연의 == [[삼국지연의]]에서의 행보는 전반기, 후반기 활약이 잘린 것을 빼고는 정사와 대부분 비슷하다. 단 정사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연의에서 육손은 신장 8척, 얼굴은 아름답고 백옥과 같다며 체구가 당당한 미남으로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정사에서는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냥 [[나관중]]이 주유와 비슷한 이미지를 부여한 것뿐이다. 연의에서는 [[이릉대전]]을 다룰 때 촉나라 군대가 파죽지세로 목전에 다다르자 [[감택]]이 손권에게 "육손에게 부족한 건 경력뿐입니다."[* 연의에서는 이릉대전 당시 육손이 나이가 어리다고 묘사되는데 정사에서 그때 육손은 39세였고 결코 어리지 않았다. 여몽보다 불과 5살 어리고, 제갈량보다 2살 어릴 뿐이다. 손가의 숙장들을 제치고 지휘관이 되기에는 나이가 어린 편이었지만 정사에서 그때 육손이 어렸다는 기술은 없다.] 라며 육손을 추천하고, 이전에 여몽도 완벽하게 감택과 동일한 평가를 했던 걸 기억한 손권의 나라를 건 [[도박]]으로 말단 서생에서 총대장이라는 파격적인 기용을 하게 된다. 물론 무명에 가까웠던 그의 기용에 대해 [[장소]], [[고옹]] 등 대부분의 대신이 나라를 멸국으로 몰아갈 일이 있냐며 반대하지만, 결국 마음을 굳혔던 손권이 밀어붙여 우여곡절 끝에 기용된다.[* 정사에서는 딱히 그런 언급은 없다. 육손은 연의에서 75회에서 처음 등장했을 땐 경력없는 어린 서생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정사에서는 20여 년의 군경력을 지녔던 인물이다. 게다가 정사에서 육손은 유력 호족 [[오의 사성]] 출신이었고 손책의 사위였기 때문에 무시당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이릉대전이 일어날 당시 육손의 나이는 38~39세로 30대 후반이었다. 이 정도 나이대에 유력가문 출신이면 절대로 경력이 없을 수가 없다.] 실제 정사에서는 유비가 오 침공을 시작하자 육손이 가장 먼저 선봉에 투입되었지만, 이렇게 연의에서는 이 부분이 나오지 않고 육손을 이릉대전 후반에서야 히든카드처럼 등장시킨다. 그러나 조정 대신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현장에서조차 무시당하고 특히 아직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며 작전의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이자 한당을 필두로 이릉대전에서 지휘관이 된 육손이 어리다고 깔보고 반목한다. 하지만 시간을 끄는 작전이 성공해 유비군의 행군이 길어지게 만들어 수비를 풀어헤친 뒤 단번에 몰아쳐 유비군을 전부 불태워 버리자, 그제야 한당과 장수들은 육손의 계책에 감복하고 잘못을 뉘우친다. [* 정사에서는 이릉대전에서 육손을 갈구던 장수들의 이름들은 나오지 않았다. 단지 한당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악역이 떠맡아진 것이다.] 84회에서 육손은 이릉대전으로 유비를 깨부수고 패퇴하는 유비를 추격하는 와중에 [[제갈량]]이 만든 [[팔진도]]에 갇혀서 꼼짝 못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제갈량의 장인 [[황승언]] 덕분에 간신히 빠져나간다. 위기에서 탈출한 이후에 육손은 추격을 포기하고 위군의 침입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으로 바꾼다.[* 결국 예상대로 위군이 동오를 침공하려고 했지만 육손이 손을 써둔 덕분에 막을 수 있었다고 간략하게 언급된다. 정말 지나가듯 언급되는 구절이라서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이릉 대전 이후 위군의 침공을 막아낸 건 주연과 반장의 몫이었지만 연의에서는 이 둘이 이릉에서 사망하고 그 공을 육손이 몽땅 차지한 게 된 셈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넣은 의도는 [[주연(삼국지)|죽는 거로 쓰려면 쓸 수도 있었지만]] 이미 주연과 반장이 실제 역사와는 달리 조운, 관흥의 복수를 받고 죽었기에 위나라의 침공을 막을 수 없으므로 육손이 여전히 살아 있어야 그 둘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고, 그래도 육손은 제갈량보다 한 수 아래라는 설정을 넣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사마의가 다섯 군대를 일으켜서 촉나라를 침공할 계책을 내는데, 이 다섯 군대 중의 한 갈래가 손오군이었고, 사신을 보내 촉나라의 영토 절반을 주겠으니 촉나라 침공에 동조해달라고 제안한다. 손권이 장소, 고옹 등에게 조언을 구하자 '육손에게 고견이 많으니 그의 조언을 구하십시오'라는 답변을 들었고, --팔진도에서 혼쭐이 난-- 육손은 '위, 오에 제갈량을 당해낼 자가 없으니 적당히 간이나 보다가 다른 네 갈래의 군사가 이긴다면 호응해서 같이 공격하고 아니라면 다시 의논합시다'라 조언한다. 결과적으로 다른 네 갈래의 군사들은 제갈량의 계책으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퇴각하였고, 손권은 '다행히 육손의 조언 덕분에 촉한과 또 원수를 지는 사태를 피했다'고 말한다. 능력이 좀 오락가락하는 편으로 유비, 아니 촉나라의 총력을 열세인 입장에서 박살낸건 두말할 것도 없고 제갈량의 라이벌 사마의와는 전투에서 이기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그 뒤의 듣보잡 위군 장수에게 자신의 전략이 들통나는 어설픔도 보여준다. 연의에서는 [[이궁지쟁]]을 언급하지 않아 만년의 손권과의 불화와 그로 인한 죽음이 그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그냥 곱게 죽은 채로 아들 [[육항]]이 이어서 등장하는 걸로 끝. 한편으로는 육손의 오나라 조정에서의 정치인적인 측면이 연의에서 통째로 날아가버렸기 때문에, 연의의 내용을 주로 다루는 2차 매체들에서 육손의 이미지는 ''''손권의 측근이자 영웅이며 파당을 조직한 정치인''''으로서의 모습보다는 ''''명석한 신세대 참모''''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