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경신 (문단 편집) == 평가 == 윤경신을 한국 역사상 최고의 핸드볼 선수로 평가하는 시각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세계 무대로 옮기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 언론이나 그가 출연한 방송에서 그를 "핸드볼계의 [[리오넬 메시]], [[마이클 조던]]"이라 표현한 소개 문구가 알려지며 그를 세계 핸드볼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득점 기록만을 본다면 역대 최고의 골 스코어러로 볼 여지는 있겠지만 핸드볼도 [[핸드볼#s-3|다양한 선수 포지션]]과 대회가 있으며 전체적인 여론이 [[GOAT]]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당대 수위급 핸드볼 선수 중 한 명이자 역대 최고의 한국인 핸드볼 선수인 건 사실이다. 2010년, 실제로 국제 핸드볼 연맹 IHF에서 만 명이 넘는 팬들을 대상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에 대해 [[https://archive.ihf.info/MediaCenter/News/NewsDetails/tabid/130/Default.aspx?ID=418|설문]]을 했지만 윤경신은 거론되지 않았다. 또한 [[https://handballrepublic.com/index.php/2019/11/22/best-handball-player-list-of-the-greatest-of-all-time|여러 외신]]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윤경신의 이름은 [[https://www.rookieroad.com/handball/top-5-ranked-mens-players-of-all-time|없다.]] 다만 윤경신이 활약했던 독일 내의 언론 중에 [[https://www.sportbuzzer.de/galerie/die-besten-handballer-aller-zeiten|10여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https://wettbonus.net/sportwetten-magazin/die-besten-handballspieler|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윤경신이 기록에 비해 저평가 받는 모습은 그의 수상 경력에서도 드러나는데 중하위권 팀 소속으로 여러 차례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는데도 [[https://de.wikipedia.org/wiki/Handballer_des_Jahres_(Deutschland)|독일 올해의 선수에 단 한 차례도 뽑히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국제 대회에서도 여러 번 득점왕을 기록했음에도 MVP에 선정되지 못했다.[* [[https://de.wikipedia.org/wiki/Handball-Weltmeisterschaft_der_M%C3%A4nner_1995|1995년]], [[https://en.wikipedia.org/wiki/2001_World_Men%27s_Handball_Championship|2001년]] 세계선수권에서 올스타 팀에 선정된 적은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IHF_World_Player_of_the_Year|세계 올해의 선수]]를 한 차례 수상하긴 했지만 이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들이 있고 우리나라 내에서도 또 다른 수상자가 있다. [[축구]]에서 비슷한 위상의 선수를 찾자면 [[게르트 뮐러]]라고 볼 수 있다. 뮐러 또한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4회, 월드컵 득점왕 1회 등 많은 득점 타이틀을 갖고 있었고 연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도 한 차례 수상했으나 기록에 비해서 저평가 받는 모습이 윤경신과 상당히 일치한다.[* 차이점이라면 뮐러는 개인 기록 뿐만 아니라 팀 성적도 최고 수준이었다. 뮐러가 저평가 받는 원인으로는 화려하지 못한 플레이 스타일과 자신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동료 [[프란츠 베켄바워]]의 존재가 있었다.] 이러한 평가를 받는 원인 중 가장 큰 걸림돌은 윤경신이 속한 클럽과 국가대표팀의 성과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유럽 핸드볼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EHF 챔피언스 리그를 한 번도 우승하지 못 했고, 분데스리가에서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 했다. 국가대표로서는 아시안 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순위권에 들어본 적도 없다.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소속 선수들이 낮은 평가를 받는 모습은 핸드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단체 구기 종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농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윌트 체임벌린]]은 7번의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개인 기량으로는 동시대의 선수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라이벌인 빌 러셀이 무려 11번의 NBA 챔피언을 차지하는 동안 단 2번 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그래도 체임벌린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보통 5위 안에 든다.] 핸드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https://www.rookieroad.com/handball/player-positions/|포지션]]이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 센터백인 점도 한 몫을 한다.[* 핸드볼 GOAT로 거론되는 이바노 발리치와 니콜라 카라바티치, 20세기 최고의 선수인 탈란트 두이셰바예프도 모두 센터백이다.] 윤경신의 포지션은 라이트백인데, 레프트백/라이트백도 후방에서 상대 선수들의 마킹을 이겨낼 수 있는 우수한 피지컬과 장거리 슛이 가능한 파워가 요구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포지션인 것은 맞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경험과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원들을 지휘하는 센터백에게는 평가가 밀리는 분위기다. 핸드볼의 센터백은 농구로 비유하면 [[포인트 가드]]라 볼 수 있다. 또한 축구의 골키퍼가 저평가를 받는 반면, 핸드볼에서는 골키퍼도 어려운 포지션이라 평가 받고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는다. 핸드볼은 세계 올해의 선수로 골키퍼를 선정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선수가 맡은 롤에 대해서도 평가가 들어가며, 득점 기록만 가지고 선수들을 비교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은 핸드볼의 대회 구조에도 있다. 한 나라에 한정된 리그에서의 활약만으로 역대급 평가를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장 먼저 클럽 핸드볼은 국제 대회보다 화제성이 떨어진다. 클럽 팀에서 우승을 많이한 선수도 국제 대회, 특히 올림픽 금메달이 없으면 GOAT로 거론되지 않는다. 거기다 클럽 핸드볼 내에서도 각국의 리그 상위 팀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리그가 존재하며 축구와 비슷한 환경이다. 리그 하위권 팀 소속이었던 윤경신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독일의 핸드볼 리그가 스페인 리그와 함께 [[https://en.wikipedia.org/wiki/European_Cup_and_EHF_Champions_League_records_and_statistics|압도적인 수준]]을 가진 것은 맞으나, 세간의 관심이 하나의 프로 리그에 집중되어 있는 [[농구]], [[야구]]와는 다르다는 뜻. 이 때문에 윤경신이 리그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웠음에도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 언론이라도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기사에서도 같이 거론 되는 선수들 중에 리그 우승 한 번 못 해본 선수는 윤경신이 유일하다.[* 여기서 말하는 리그는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개별 국가의 프로 핸드볼 리그다. 윤경신도 한국 리그에서는 우승한 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