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진숙 (문단 편집) == 평가 == 인사청문회 당시를 비롯한 각종 실언 때문에 아무런 능력도 없는 생초짜를 장관으로 앉혔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윤진숙은 분명히 제대로 된 해양수산 관련 학력과 경력이 존재하는 전문 인사'''이다. 하지만, 경력의 세부 내용을 보면 윤진숙은 학교 강의를 하거나 연구 부서, 자문위원직 등에서 주로 활동했지 정무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다. 해양수산부 장관과 같은 행정부 장관은 관료일 뿐만 아니라 정치인이기도 해서 야당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정무적 판단과 정치적 수사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국방부장관]]이 이런 식으로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경질된 사례가 거의 없는 이유는 죄다 [[장성급 장교]]로 임명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소위]] 시절부터 쌓아온 군복무의 노하우로 인해 적어도 '군대'와 관련된 분야에서 만큼은 야당이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국방부장관]]에게 쉽게 공세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치인이 없거나 장군 출신 국회의원이 아니면 지적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국방부 장관직에 군필자 출신의 전, 현직 국회의원을 임명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윤진숙에겐 이런 경험과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이것이 각종 실언으로 이어진 것이다. 위의 경질 항목에서 [[손석희]]가 한 발언도 이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윤진숙은 행실이 너무 경박해서 ''''진지함이 극에 달하는 국회의 질의 상황''''에서 큭큭거리면서 웃어댔다. 물론, 모른다고 답변할 수는 있지만 진지하게 질의응답을 해야 하는 청문회에서 상대를 무시하고 히히덕거리면서 우습게 본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윤진숙의 행동이 이리 경박하니 사람들이 윤진숙을 아무런 능력도 없는 생초짜를 어디서 줏어다 장관으로 앉혔다고 오해를 하게 된 것이다. 굳이 따지면, 윤진숙은 관련직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전문가이지만 정치력 면에서 초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GS칼텍스 피해자론은 사실에 가깝더라도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원론적으로 보면 저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GS칼텍스는 (피해를 감당할 재정적 능력이 되는) 대기업이고, 어민들은 대부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서민들로서 1차, 2차 피해를 떠나 사태로 인해 생계가 박살난 쪽은 이들이다. 즉, 금전적인 규모를 떠나 기름 유출 사태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쪽은 당연히 어민들이다. 10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100만원 사기당하고, 100만원을 갖고 있는 사람이 50만원 사기를 당했다면 후자쪽이 금전적인 피해 규모는 적어도 타격이 훨씬 크다. 최소한 대중들의 앞에선 1차, 2차 피해자니 따지는 것보다 생계가 막막해진 서민 측의 애환을 걱정하는 원론적인 발언으로 "가장 큰 피해자는 어민 여러분이므로 정부 측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한 다음 실무적으로 피해자인 GS칼텍스가 억울해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는게 적절한 조치였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터졌을 때 '''[[https://youtu.be/FFDTYYoY770|"반드시 여기에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을 지고 조치하겠습니다!"]]''' 라면서 어민들을 격려했었고,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을 때도 실무자들이 책임을 추궁당할까봐 브리핑을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그런 게 어디있어요? 책임 소재 때문에 보고가 조심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절대로 그러면 안 됩니다. 어떤 방법을 쓰든 일단 어민들을 도와줄 방법을 여러 가지로 찾으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라고 모범적으로 정무적인 대처를 한 것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본인이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입각 시점부터 여성 대통령 시대라는게 믿기지 않는 여성 장관 비율 때문에 [[여성 할당제|억지로라도]] 여성 장관을 늘려야 했고, 2008년 폐지되었다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갓 부활해서 힘도 없는 해양수산부가 독박을 쓴 상황이었다. 그런데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여성을 당장 찾기 쉬울 리가 없었다. 애초에 윤진숙 장관의 연령대에는 여성들의 대학진학률이 지금과 비교하여 매우 낮았으므로 전문적인 커리어를 가진 인사를 찾는 것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인문사회나 법조 분야도 아닌 과학, 그 중에서도 다소 마이너하다고 볼 수 있는 해양분야의 전문가 여성은 더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윤진숙의 경력이 겉보기에는 마침 잘 맞았다는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실무자와 관리자는 처음부터 역량과 요구 능력이 다르며 이를 고려하는 건 인사 정책의 기본인데 이를 무시하고 무작정 윤진숙을 장관에 임명하면서 이런 비극이 잉태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