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을지문덕 (문단 편집) == 평가 == >후세 사람들이 만약 그의 머리털 하나만큼만 닮더라도 그 나라의 독립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며, 그의 한두 마디의 말만 잘 거두어 간직하더라도 그 나라의 역사를 채워 넣을 수 있을 것이니, 을지문덕이란 사람은 우리 대동국(大東國) 4,000년 역사에서 유일한 위인일 뿐만 아니라 또한 전 세계 각국에도 그 짝이 드물도다. >---- >[[신채호]] 을지문덕은 [[수나라]]라는 당대 [[동아시아]] 최강대국의 압도적인 군세를 맞아 그냥 물러가게 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회전에서 적군의 야전 [[병력]]을 싸그리 전멸시켜 [[고구려]]의 대승을 이끌었다. 불세출의 전쟁 [[영웅]]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해내지 못할 군공이자 업적이다. 현대 [[대한민국]]이 [[미국]]의 침공을 받았을 때 대한민국의 어느 [[장군]]이 [[미군]] 중에서도 최정예로서 선별된 미군들을 맞아 싸워서는 그저 막아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아예 전멸시켰다고 생각해 보라. 당시 중국이 고구려를 포함한 [[동아시아]] 일대에서 가지는 위상은 현대 미국에 버금가는 정도였고 동시대 다른 [[지역]]의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국력[* 국력의 요소 중 하나인 인구만 봐도 [[문제(수)|수 문제]] 때의 인구를 다시 복구한 시기가 100년 뒤의 '개원의 치'라 불리는 [[현종(당)|당 현종]] 때였다. 2009년 방영한 KBS 역사스페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편에서는 당시 수나라의 인구를 4600만(890만 호), 고구려의 인구를 400만(69만 호) 정도로 추산했다. 고구려가 수나라 주변국 중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10분의 1도 안 되는 셈이다.]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 수나라 주변의 다른 세력들은 수나라에 의해 일거에 무너져 내린 상황이었다. 이 나라가 괜히 [[천자]]를 운운하는 [[천조국]]이었던 게 아니다. 을지문덕 장군은 그런 나라의 [[군대]]를 말 그대로 전멸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이건 의심할 여지도 없이 몇 번이고 찬탄받아도 부족함이 없는 엄청난 업적이다. [[이순신]] 장군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고 [[국군]]의 무공훈장도 [[강감찬]]까지 포함한 세 인물에서 따왔다.[* 2등급 을지무공훈장: 을지문덕, 3등급 충무무공훈장: 이순신, 5등급 인헌무공훈장: 강감찬][* 1등급 태극무공훈장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며 4등급 화랑무공훈장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의 [[화랑]]들을 기념하는 훈장이다.] 수나라군에게 [[항복]]하겠다면서 혈혈단신 적진에 들어가 [[정찰]]을 하고 나오는 생사를 넘나드는 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고 나오는 [[강심장]]인 데다가[* 이거는 본인도 진짜로 죽을 각오를 하고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뛰어난 지략을 발휘해 적을 무찌르는 혜안도 가지고 있었으며 <[[여수장우중문시]]>를 지어서 수나라군을 농락할 정도의 문장력도 지니고 있었던 [[명장]]이었다. 종합하면 적을 기만하고 조롱하는 고도의 심리전, 적의 수가 많음에도 확실히 이길 수 있을 때라고 판단하고 과감하게 야전을 거는 판단력, 보급이 전쟁 승패의 본질임을 파악한 정확한 진단, 목숨걸고 적의 정보를 직접 캐내려고 하는 용감함을 갖춘 '''희대의 [[먼치킨(클리셰)|걸물]]'''이라 일컫기에 손색이 없다. [[조선]]의 이순신과 더불어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역사]]적 기록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쉬울 따름. [[세계]] 전쟁사에서 [[한민족]]이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명장이었기 때문에 훨씬 후대인 [[조선시대]] [[숙종(조선)|숙종]]도 숙종 33년(1707) 을지문덕에게 '청천(淸川)'이라는 호를 내리고 사우(祠宇)에 향사(享祠)하도록 지시하였다.[* 알다시피 살수는 지금의 청천강이다.] 호를 받고 사우에 향사된 것은 [[이순신]], [[최윤덕]], [[이원익]], 김덕함 등과 함께였으나 조선 이전의 시대 인물은 을지문덕이 유일하다.[* 굳이 따지면 강감찬 정도가 비길 수 있겠으나 조선시대는 의도적으로 고려시대 명장들에게 박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