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모(신체) (문단 편집) === 동양 === 동양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하는 쪽에 가까웠다. 왁싱이나 제모 같은 문화가 현대에 들어서야 생기기도 했고, 고귀한 여성에 대해서는 음모가 특히 길었다고 묘사하는데, [[고황후 여씨]]는 그 길이가 자그마치 두 자나 되었다고 하고, 양귀비는 무릎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다만, 중국의 경우 음모가 없는 여성을 명기라고 여기는 인식 역시 존재해왔는데, 도교 서적인 옥방비결과 대청경에서 음모가 없는 여성이 호녀라고 기술되어 있고, 거꾸로 음모와 다리털이 억세면 피해야 할 악녀의 상이라고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음모를 호의적으로 보는 인식만 존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https://viewer.joomag.com/od1461-spark-%EB%85%84-%EC%9B%94%ED%98%B8-new-00-2014/0908888001427609997?page=45|PDF]]) 일본에는 '''여성의 음모를 남성에게 선물하면 부적의 효과가 있다'''는 괴이한 미신이 있는 듯하다. [[난징 대학살 사건]] 당시 '''[[일본군]]이 [[중국]] [[여성]]들의 음모를 모아''' 부적을 만든 실제 사례뿐 아니라 다수의 2차원물에서 중대한 시험이나 국면을 앞두고 이것을 건네주는 묘사가 있다.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에서는 [[아무로 레이]]가 [[세일러 마스(기동전사 건담)|세일러 마스]]의 이걸 탐내기도 했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에선 애인의 음모를 격추 회피 부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Kiss×sis]]에서도 이걸로 고등학교 합격 부적을 만드는 장면이 묘사된다. 정현웅의 소설 [[마루타]]에 보면 음모를 수집하는 장면이 나온다. 과거 한국에서도 여성의 이것은 꽤 특별 취급을 받은 듯 하다. [[조선]]시대 [[전라도]]의 야담집 [[명엽지해]]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된다. {{{#!folding 내용의 길이가 다소 길다. (펼치기/접기) ||어느 [[절(불교)|절]]에서 무차대수륙재(無遮大水陸齋)를 지낼 때, 남녀가 모여들어 구경꾼들이 무려 수천 명이나 되었다. 재가 파한 후에 나이 적은 사미승(沙彌僧) 아이가 도량(道場)[* 道場을 음가 그대로 읽으면 도장이지만, 사찰을 가리키는 의미일 때는 '''도량'''이라고 읽는다.]을 소제하다가 여인들이 모여 앉아 놀던 곳에서 우연히 여자의 음모 한 오리를 주어 스스로 이르되, '''"오늘 기이한 보화를 얻었도다."''' 하며 그 [[털]]을 들고 기뻐 뛰거늘 여러 [[스님]]들이 그것을 빼앗으려고 함께 모여 법석이로되, 사미승 아이가 굳게 잡고 놓지 않으며, '''"내가 눈이 묵사발이 되고 내 팔이 끊어질지라도 이 물건만은 가히 빼앗길 수 없다."''' 하고 뇌까리니 여러 스님들이, '''"이와 같은 보물은 어느 개인의 사유물일 수는 없고, 마땅히 여럿이 공론하여 결정할 문제니라."''' 하고 종을 쳐서 산중 여러 스님이 가사장삼을 입고 큰방에 열좌(列坐)하여 사미아이를 불러, '''"이 물건이 도량 가운데 떨어져 있었으니, 마땅히 사중(寺中)의 공공한 물건이 아니냐. 네가 비록 주웠다 하나 감히 어찌 이를 혼자 차지하리요."''' 사미가 할 수 없이 그 터럭을 여러 스님 앞에 내어놓은 즉, 여러 스님이 유리 발우(鉢盂)에 담은 후에 부처님 앞 탁자 위에 놓고, '''"이것이 삼보(三寶)를 장(藏)했으니, 길이 후세에 서로 전할 보물이다."''' 하거늘 스님이, '''"그러한즉 우리들이 맛보지 못할 게 아니냐?"''' 한즉 혹자는 또한, '''"그러면 마땅히 각각 잘라서 조금씩 나누어 가지는 것이 어떠냐?"''' 하니 여러 스님이 가로되, '''"두어 치밖에 안 되는 그 털을 어찌 여러 스님이 나누어 가지리요?"''' 그때 한 객승(客僧)이 끝자리에 앉았다가, '''"소승의 얕은 소견으로는 그 털을 밥 짓는 큰 솥에 넣고 푸욱 고아서 여러 스님께서 나누어 마시면 어찌 공공(公空)의 좋은 일이 아니리요. 나와 같은 객승에게도 그 물을 한 잔만 나누어 주신다면 행복이 그 위에 없겠소이다."''' 한즉 여러 스님이, '''"객스님의 말씀이 성실한 말씀이다."''' 하고 그 말에 찬성했는데 그때 마침 절에 백세 노승이 가슴과 배가 아프기를 여러 해, 바야흐로 추위를 타서 문을 닫고 들어앉아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노승이 홀연히 쫒아와 합장하며 객승에게 치하해 가로되, '''"누사(陋寺)에 오신 객스님이 어찌 그 일을 공론하여 이승에게도 혜택이 오도록 하였나이까? 가만 놔두면 늙은 병승과 같은 나는 그 터럭의 눈꼽만한 것도 돌아오지 않을 터이니. 오늘 객스님 말씀 덕에 그 귀한 털 국물을 먹게 되었소이다. 그것을 마신 후에는 저녁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여한은 없겠소이다. 원컨대 객스님은 성불(成佛), 성불(成佛)하소서."''' 하였다.|| 한마디로 '''우연히 주운 여자의 음모를 보물 취급하다 못해 서로 국 끓여 푹 고아 나눠먹었다는 전설. ''' 사실 야담집이라는 것 자체가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유머]], [[호러]], [[야설]] 모음집 같은 흥미위주 잡지성 성격의 책이니만큼 실제로 스님들 사이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다고 믿기는 어렵긴 하다.}}} 또한 일제시기의 영향인지 과거 한국 교도소에선 마메 조리(마메 조오리)[* 작다는 의미의 마메(콩)와 일본 신발 [[조리(신발)|조리]]를 합친 말]라 하여 여성의 음모를 이용해 작은 신발 모양의 부적을 만들어지니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하여 남자 사형수들이 가지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음모의 출처는 다름 아닌 처형된 여자 사형수 시체(...) 물론 당연히 산 사람에게선 받아 낼 수 없으니 그렇다지만 아무튼 사형을 집행하고 난 뒤 뒤처리를 거드는 외소부(남자 수형자)들이 시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채취하여 사형수의 손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 사실은 60~70년대 재소자들과 교도관을 역임했던 이들의 수기에서 공통적으로 증언 되었다. 국내에서는 언제부턴가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오히려 음모가 없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3년 동안 재수가 없다., 음모가 없는 여자는 성적으로 문란하다. 등의 이상한 속설이 돌았기 때문에 무모증인 경우 일부러 수술로 심기까지 했었다.[* 옛날 신문이나 오래된 지하철 역 화장실 칸막이에 가보면 여성 무모증 상담을 권하는 광고가 붙어있곤 했다.] 이에 대해서는 홍등가에서 사면발니 등의 성병 치료를 위해 성 노동자 여성들이 제모를 했기 때문에 생긴 인식이라는 추측도 있고,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06/2009040601290_2.html|헬스조선 기사]]에서는 많은 남자들이 음모가 없는 여자를 더 선호하여 그 여자에게 꼬일까봐 이를 시기질투한 동네 아낙들이 만들어냈다는 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어떤 설이 진짜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한국 기성세대들이 유달리 음모가 없는 상태를 꺼리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2010년~2020년 기준 20~30대의 젊은 세대의 경우는 미관 및 위생상 제모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아졌고, 최소한 수북하지 않을 정도로 정리하는 것을 매너로 취급하기도 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부가 아닌 완전 제모를 하는 경우 역시 많아졌으며 남성 역시 겨드랑이나 다리 털 등을 정리하는 것이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면서 음모 역시 정리하거나 왁싱을 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왁싱샵 등도 곳곳에 생겨나는 추세이다. 다만, 신체구조의 특성상(..) 왁싱사의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고 하며, 때문에 가격 자체는 여성이 받는 것보다 좀 비싼 편. 2020년대 들어서는 바프 열풍과 맞물려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