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비라 (문단 편집) == 특징 == [[중앙아프리카]]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서구 열강들이 아프리카를 개척하던 18세기에는 흑인 음악이 조상이나 토템과의 영적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는 이유로 선교사들에 의해 부정시되기도 했다. 부족에 따라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지에선 '산자', '마테페'라고도 부른다. 대중적으로는 '칼림바'라는 이름이 제일 유명한데 본래 아프리카 [[반투어군]]에서 사용하던 이름으로 중앙아프리카의 민속음악을 연구하던 [[영국]]의 학자 휴 트레이시(Hugh T. Tracey)가 서구인 중에서는 선구적으로 음비라 계열 체명악기를 재발굴하고 해당 이름으로 보급하면서 널리 퍼졌다. 전통적으로 3~14개의 떨림판으로 구성되며 몸체는 종려나무 껍질, 등나무, 대나무 등이 자주 이용된다. 금속판을 배열, 조립한 뒤 두 손가락을 이용해 떨림판을 뚱기며 몸체 부분으로 울림을 만들어내는데 이 악기를 연주할 때는 둥근 [[바가지]] 안에 넣어 그 울림을 증폭시킨다. 본래 정해진 치수나 형태의 제약이 없어 개인의 기호나 부족의 색채로 장식되는데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통조림]] 깡통을 이용한 재활용 음비라도 많이 만들어진다. 대형 음비라인 어레이 음비라도 있는데 이건 [[미국]] 발명가인 빌 웨슬리가 5 옥타브까지 지원되는 서양 음계에 맞게 개량한 형태다. 체명악기의 대표주자인 [[글로켄슈필]]과 비슷하지만 글로켄슈필처럼 고정된 금속판이 아닌 한 부분만을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공중으로 치켜올려진 모습이다. 얇은 철판을 튕길 때 진동에 따라 소리가 나는 것을 이용한 악기로, 쇠막대나 귀이개 같은 가시 여러 개를 판에 꽂아 놓은 듯한 형상이다. 소리는 맑고 깨끗해서 [[오르골]]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오르골의 내부 구조를 뜯어 보면 디스크에 파진 돌기나 천공카드의 홈으로 막대를 때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부품 구성이나 사람의 손가락으로 연주한다는 차이가 있지만 조음원리는 같다. 비슷한 악기로는 중남미의 '''마림불라'''(marímbula)가 있다. 마림불라는 음비라가 [[쿠바]] 등지에서 개량된 형태로, 몸체 부분이 더 커졌다. 2020년을 전후해서 유튜브 음악 채널을 필두로 여러가지 새로운 악기가 주목되면서 칼림바도 유명해졌다. 본래 악기의 음색이 맑고 귀여운 데다 방에서 연주해도 [[층간소음]]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음량이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강제로 집콕하는 이들에게 [[힐링]] 취미로 소개되기도 했다. 일단 악기가 갖춰지면 연주에는 크게 어려운 테크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양손의 손톱만 살짝 길러두면 악기 택배를 뜯은 지 한 시간 안에 간단한 동요 정도는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악기다. 물론 그래도 악기는 악기인지라 화음과 반주를 넣으면서 제대로 연주하려면 상당히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