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성학 (문단 편집) === 음향 음성학 === {{{+2 [[音]][[響]][[音]][[聲]][[學]], acoustic phonetics }}} 음성의 음파 자체의 물리적 특성을 연구한다. [[물리학]], 그 중에서도 특히 '''[[파동]]'''과 관련이 깊다. 파동을 눈으로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는 분야이므로 육안으로는 당연히 보이지 않는 '소리의 시각화'가 필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향 음성학이라는 분야가 처음 등장한 과거에는 파동을 종이에 그려서[* 거짓말 탐지기를 떠올려 보면 된다.] 분석해야 하였다. 그러나 과거에는 기술이 미비해서 분석 장비가 고가였던데다 사용하기도 복잡했으며, 종이 자료의 파손이나 변조 등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음향 음성학의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었다. 기술 발달로 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분석을 할 수 있게 되고, 소리의 파동을 손실되거나 변조될 위험성이 훨씬 낮은 전자 데이터로서 저장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비로소 음향 음성학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음성의 시각적 분석에는 [[스펙트로그램]](spectrogram)과 파형(waveform) 그래프가 쓰인다. 참고로 소리는 매질인 공기 입자가 상하 진동이 아닌 전후진동을 하면서[* 물론 원자 레벨 미만으로 내려간다면 상하진동을 조금씩 한다.] 파동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횡파가 아닌 종파이다 (물론 횡파처럼 보이게 '시각화'를 할 수는 있다). 음향 음성학 연구는 연구자들이나 피실험자들이 현실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각 언어/방언 간 미묘한 차이를 분석하는데 용이하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최근에 가장 각광 받는 분야이기도 하다. 언어학의 관점에서 서있는 음향음성학자의 최종 목표는 물리적 실체인 음향음성학적 측정치들이 어떻게 분절음 구분에 대응되는지이다. 따라서 음향음성학자들은 [[음운론]]의 [[음운론#자질이론|자질론]]자들과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하고 논쟁이 잦다.[* 논쟁이 잦고 갈등이 있으려면 적어도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어야 한다. [[한일관계]]에서 갈등이 있는 이유는 두 나라가 역사를 공유하고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국-벨라루스 관계]]에는 갈등이 없다.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음향음성학자와 자질론자 사이에는 분절음 단위라는 최종 목표는 같지만 설명방식에서'''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갈등이 존재하는 것이다.] 자질론자들이 저차원의 물리적 실체로부터 고차원의 분절음으로 접근하는 반면, 자질론자들은 음운형태론적 패턴으로부터 비교적 저차원의 분절음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아예 정반대편에 서 있다고 보아도 무관하다. 음향음성학 연구자들은 크게 세부분야로 자음 전공자와 모음 전공자들로 구분된다. 물론, 자연적인 말소리는 철저히 분절되어 출현하지 않으므로 중첩되는 부분이 크지만, 자음론자와 모음론자는 관심을 가지는 음향음성학적 지표가 다르기 때문에 세부전공으로 나뉘는 것이다. 언어학과 기준 커리큘럼 상으로는 학부 3-4학년 수준에서 [[Praat]] 프로그램을 통한 기본적 annotation 요령을 배우고, 음향음성학적 분석으로는 [[VOT]] 등의 시간분석(temporal analysis)과 포먼트분석이나 COG(centre of gravity) 등의 스펙트럼분석을 개괄한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음성학, 그 중에서도 음향음성학을 전공으로 택하게 된다면, 대학원 석사과정 혹은 박사1-2년차에서는 자음론이나 모음론 중 하나를 택하여 더 깊이 공부한다.[* 한편, 조음음성학, 청취음성학, 신경음성학 등의 음성학 타전공을 택하더라도 음향음성학은 중요하다. 예를들어, 조음음성학자들은 음향음성학을 간접지표로 사용한다. 음향음성학적 지표인 F1를 혀높이라는 조음음성학적 지표로 퉁치는 등이다. 심지어는 음운론, 통사의미론 등 이론언어학 분야를 전공하는 경우에도 학부 수준의 음향음성학은 널리 사용된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wh in-situ 언어인 한국어에서는 문장 끝의 pitch를 높이는 방식으로도 의문문을 만들 수 있는데 (예: 밥 먹음↓. 밥 먹음↑) 통사론적인 토픽임에도 불구하고 음향음성학적 지식을 통해 연구해야 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박사논문은 파열음론이니 유비음론이니 하여 여기에서 더 세부적으로 들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