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차 (문단 편집) == 이중음차 오류 == [[중역]]의 폐해와 비슷하게 음차 역시 한 다리 걸쳐서 일어나는 경우 원음이 크게 변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 사례가 벌어지는 십중팔구의 원인은 음운의 개수가 적은 일본어가 끼어들면 발생한다. 즉, 다른 언어→일본어→한국어의 순서를 거치면서 일본어 음차만 보고 번역하다보니 원음을 알아차리기 힘들어지는 것. 원문 작가가 순수 창작한 단어거나 작가의 착각에 기인하여 변형된 단어가 아닌 이상 가타카나 표기 그대로 인터넷 검색만 해보아도 그 기원과 본래의 스펠링을 알 수 있는 단어가 상당수이지만, 실제로 그조차 하지 않는 번역자가 많은 것인지 수많은 오류가 발생하곤 한다. [[일본식 외래어 표기 오류 수정]]에서 비슷한 사례를 많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의 경우 근대 시기에 서양문물을 일본을 통해 받아들인데다가 광복 이후로도 1990년대 이전까지도 해외서적을 번역할때 일본서적을 참고하거나 일본어판 책을 중역하는 일이 다반사였던지라 음차 역시 일본어식 음차를 또 다시 음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본어의 신통찮은 서양 언어 표기법 및 [[재플리시]] 때문에, 일본어로 적힌 서양식 이름을 중역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일본식 음차로 둔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반대로 일본식 영어표기에서 '[[る|ル]]'[* ル로 끝나는 단어의 음차 양상은 ル 문서에 정리돼있다.] 나 'ム'등을 무조건적으로 앞음절의 받침으로 섭입시켜 오역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받침 'ㄱ'과 독립음 '그'/'크'/'구'/'쿠'를 모두 '쿠(ク)/구(グ)'로 발음&표기하며, 받침 'ㄷ'소리를 '도'/'토'로 구분하여 발음&표기하므로, 원음을 모르고 일본어만 아는 번역자는 그 원형태를 구분해내지 못한다. * 동화 [[파랑새]]의 'Tyltyl'과 'Mytyl'이 '틸틸'과 '미틸'로 옮겨지는 대신 'チルチル/치르치르'와 'ミチル/미치르'로 옮겨진 것. * '알카드'로 오역된 [[알루카드|アルカード]](Alucard)와 '알케인'으로 오역된 [[건담 G 아케인|G アルケイン(arcane)]] 그리스어 '케르베로스(kerberos)'가 한국에서 '켈베로스'로 알려진 것 역시 그 일본 발음 '케루베로스(ケルベロス)'에서 '루'를 기계적으로 받침 'ㄹ'로 인식한 번역자의 게으름 때문이다. 은영전 을지판의 인명&지명은 빠짐없이 이 수난을 당했다. * '수리수리 마수리'에 해당하는 독일어 주문 '호쿠스 포쿠스 피디부스(hokus pokus fidibus)'가 <은하영웅전설>의 을지판과 서울판에는 모두 '혹스폭스 휘집스'라 되어 있는데, 이는 다나카 요시키가 쓴 가타카나 '호쿠수 포쿠수 치지부스(ホクス ポクス チジブス)'에 대해 번역자들이 원음을 고찰하지 않은 채 '쿠'는 받침 ㄱ으로 넣고 '치'를 '휘(f발음)'로 읽고 '부'를 받침 'ㅂ'으로 넣는 기계스러운 번역을 따른 탓이다. * <창룡전>에서는 카를 오르프의 성악곡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도 '부(ブ)'는 무조건 받침 'ㅂ' 아니면 '브'로 바꾸는 오버센스를 발휘하여 '카르미나 브라나'로 번역했다. * <마계마인전(로도스도 전기)>에서 '서클렛(circlet)'의 일본음 '사쿠레토(サクレト)'를 '사크레트'로 번역한 것과, <청소년을 위한 북유럽 신화>에서 '가름(Garm)'의 일본음 '가루무(ガ"ル{{{#800080 "}}}ム)'를 '갈므'로 번역한 것이다. 'ル'가 두 개나 들어간 [[묠니르]]가 완전 반대인 '묘르닐'로 둔갑하는 거나 총기회사 및 인명 [[발터]](Walther)를 '와루사' 또는 '왈샤'로 번역하는 것은 이미 [[고전]]이 되었다.] * <[[원피스(만화)|원피스]]>에서는 이를 피한 경우와 못한 경우가 혼재되어 있다. 몇가지 예시를 들자면 [[볼사리노]]의 경우 해당 캐릭터 이름을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보르살리노(Borsalino)'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저렇게 번역하는게 옳다. [[비브르 카드]]의 경우 정발판이 옳게 번역한 케이스로 프랑스어 '비브르(Vivre)'를 제대로 번역했고 인터넷에서 '비블 카드'로 잘못 음차되는 경우가 많았다. 묘하게 [[독일어|덕국어]]를 사랑하는 [[일본]]에서 제작된 매체가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에 일본 특유의 발음과 더불어 해당 단어의 원음을 모르는 일본어 번역자가 해당 단어를 다르게 읽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관련 팬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여 널리 퍼진 시점에서는 이를 바로잡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음차는 아니지만 이중 음차 비스무리 하게 된 것이 [[은하영웅전설]]이다. 원작자가 원어 표기법까지 모두 고려해 놓은 것 같고, 번역자도 독일어 읽기에 대한 지식이 있었는지, 웬만한 지명이나 인명은 몇몇 오류를 빼면 90년대 초반에 나온 을지문고본에서도 그럴 듯하게 번역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애초에 여기서 번역 오류로 지적하는 것은 인명과 지명뿐이다(일본어 저자가 쓴 글을 저본으로 한국어 역자가 번역한 것이니 중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외국어 인명사전에서 이름을 차용해서 사용했고, 그 이름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식으로 가타카나를 써서 표기를 했다. 따라서 해당 인명에 대한 원어식 철자는 존재하나, 저자가 굳이 이를 작품 내에 표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가타카나식 이름만 전해져 왔고, 역자는 이를 유사한 영어나 독일어 식 이름으로 쓴 것뿐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사용하는 식의 인명이 많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현재 이타노 판에서 '발터 폰 셴코프'로 되어 있는 인명은 원저에서 '월터 폰 쉔코프(의 가타카나)'로 되어 있고, 을지판은 이를 그대로 '월터 폰 쉔코프'로 사용했다. 이는 그 뒤의 원저에 쓰여 있는 것을 원래 독일식 이름을 사용했다고 반영하여 '발터 폰 셴코프'로 다시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원작에 있는 말을 바꾼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성경]] 중에서 특히 개역한글판/개역개정판은 [[히브리어]]/[[고전 그리스어]] → [[라틴어]] → [[영어]][* ASV 영어 성경], [[중국어]] → [[한국어]] 중역을 거치면서 고유 명사와 표현의 경우 원어와의 괴리감이 상당히 커졌다. 헬라의 도시 [[파포스]](터키어로는 바프)가 바보(...)로 표기된것도 이러한 산물. 거기다가 한국어의 변화와 한국 사회의 변화가 성경에 반영되지 않음으로서 괴리감이 더 켜졌다. [[성경의 한국어/영어 발음 차이]] 참조. [[국명]] 중에서 자신들이 쓰는 [[자칭]](endonym)이 아닌 [[타칭]](exonym)은 과거에 이러한 음차에 음차를 거듭해서 와전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바로 이웃한 국가들끼리 주로 교류하다 보니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는 중간 국가를 통해서만 이름을 전해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영어 명칭 'Japan' 역시 日本이라고 적었던 것을 당시 중국 발음으로 [[파찰음]]으로 읽었던 것이 세계적으로 전파된 예이다. 오늘날에는 "벨로루시가 아니라 벨라루스로 불러주세요"라고 요청하는 등 그나마 자칭에 가까운 음으로 바꾸는 홍보 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한편, 해당 언어에서도 외국어로서 음차한 게 아니라 외래어로 굳어진 경우에는 해당 언어로 보아도 무방하므로 본래의 언어를 따를 필요가 없다. 그 예로 [[태풍]] 이름으로 일본에서 제출한 コンパス는 일본측에서 일본어 단어 중 하나로서 제시한 것이므로 굳이 영어 compass의 발음을 따라갈 필요는 없고, 한국에서도 '[[곤파스]]'로 음차했다. 로마자로도 그래서 COMPASS가 아닌 KOMPASU로 썼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중역, version=104, paragraph=1.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