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태어 (문단 편집) == 한국어에서의 의태어 == [[한국]]에서는 한국어 규범이 세세하고 언어 통제가 센 편이며, 그 일환으로 의성어와 의태어도 표준어로서 통제하고 있다. 표준어를 '깡총깡총'에서 '[[깡충깡충]]'으로 바꾼 등. 그래서 조어력의 원천인 의성어와 의태어조차 규제하면 안 된다는 비판 의견이 있다.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2005_3/2005_0305.pdf|참고]] 의태어는 어느 언어에나 있지만 한국어는 유독 의태어가 많다. 한국어만큼 의태어를 보유한 언어는 [[일본어]], [[타밀어]], [[줄루어]] 정도로, 찾아보기 꽤 어렵다. 특히 한국어에서는 성문화된 규범은 물론 한국어 화자들마저 의태어(擬態語)와 의성어(擬聲語)의 개념을 엄밀히 구별한다. 의태어와 의성어가 이렇게 세세하게 다뤄지는 언어는 굉장히 드물어서 주요 언어 중에는 [[한국어]]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한국어 의태어의 또다른 특징은 의태어가 많은 것으로도 모자라 개방 범주(open class),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단어가 많이 생기는 경우에 속한다는 것이다. '처묵처묵', '오글오글' 등 한국어에서는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의태어들이 활발히 탄생하고 있다. 한국어에서 의태어 개념이 의성어와 구별되어 분명하게 살아나는 것은 자질문자인 한글의 특징과도 관련이 있다. 한국어는 한글의 초중종성 자모를 결합하여 어휘를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고, 각각의 자음과 모음은 일정한 계열로 조직화되어 있으므로 특정 규칙에 따라 자음과 모음의 조합을 바꿈으로써 다양한 의태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개인이 새로 만든 의태어라 해도 다른 한국어 화자가 그 뉘앙스를 해석하기 어렵지 않다. 다음의 의태어 어형 변화를 보자. 보글보글 - 바글바글 - 부글부글 - 버글버글 - 빠글빠글 - 뽀글뽀글 - 뿌글뿌글 ... 이렇게 특정 계열의 자모음을 교체하면서 유사한 의태어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한국어 화자라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나름의 규칙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변화를 줄 순 없다. 가령 '비글비글', '보길보길', '부근부근' 등은 안 된다. 다만 왜 안 되는지를 (특히 한국어를 모르거나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에게) 설명하려면 어려워진다. 아무튼 이러한 간편한 의태어 생성 및 사용 환경 덕분에 한국어에서 의태어는 일반적인 형용사와 구별될 수 있으며, '소리를 옮기는'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립하므로 '의성어'와도 구별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의태어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에는 '의성어 사전'이나 '의태어 사전' 같은 게 없다. 상기한 한국어 음운 체계상 그런 변화들을 (미리) 헤아려 목록화하는 작업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