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가희 (문단 편집) === 파격적인 가사 === 당시로서는 전위적인~~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하기까지 한~~ 가사를 곡에 붙인 것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렸다. 2000년대 극초반 10대 유행어가 많이 사용되었다. 무엇보다도 12곡 중 8곡이 방송 금지곡 처분을 받아 사실상 신인가수로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이후 SM을 필두로 수많은 묘한 가사가 난무하는 [[가요]] 시장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물론 당시는 가수들 머리 [[염색]]조차 못 하게 했던 시절이긴 했다. 타이틀 곡으로 점찍어 두었던 "[[오빠]]는 [[황보래용]]"[* 애초에 정석원은 이 곡을 쓸 당시 가장 뜨거웠던 남자배우의 이름을 따서 <오빠는 송승헌>이나 <오빠는 원빈>이라고 짓고 싶었다는데, [[송승헌]] 팬클럽과 [[원빈]] 팬클럽의 평화를 위해 이가희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쓰기로 했다고 한다. 황보래용은 천계영 작가의 오디션에 나온 등장인물로,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바람.]조차도 특정 만화책의 주인공 이름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금지곡 [[크리]]를 먹었다. 부랴부랴 타이틀곡을 "바람맞던 날"로 바꾸어 활동을 했으나, 몇 번 활동하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물론 이가희 본인이 방송 출연을 극히 꺼렸다는 얘기도 있고, 라이브가 무척 약해서 그랬다는 설도 있다.[* 두 가지가 합쳐져서 TV출연이 싫어서 일부러 노래를 엉터리로 불렀다는 얘기도 있다.] 데뷔 이전의 주목에 비해, 너무나 빠르게 묻혀 버렸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설들이 인구에 회자가 된 것. 단, 이 가사들이 10대 소녀의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충실하게 표현했다는 평도 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듣기에는 이 앨범의 가사들은 너무 적나라하기 때문에 아주 꺼려진다. 그러나 마치 '찌질한 남성'에 대한 가사가 많듯이 '찌질한 여자'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보여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작사자들이 거의 모두 남성인 것은 함정... 어쨌거나 실험정신에 너무 몰두해서 정작 흥행에 실패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일차적인 책임은 앨범을 작사한 정석원과 MGR 등 프로듀서에게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청순 여가수 컨셉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소은(가수)|이소은]]과 [[이수영(가수)|이수영]], [[양파(가수)|양파]], [[박정현]], [[박화요비|화요비]] 등 어린 솔로 여가수를 발굴하는 유행이 잠시나마 있었는데, 화요비가 2000년, 이소은과 이수영이 1999년, 박정현이 1998년, 양파가 1996년에 데뷔한 것을 생각해 보면 이가희의 데뷔는 살짝 유행이 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가희가 보컬 실력이나 음악성이 월등했던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가희 이후 제2의 이수영이라며 '소녀지몽'이란 발라드로 데뷔했던 나리 역시 한참 유행이 끝난 뒤 데뷔해 이가희보다 더 실패했다. 가사를 제외한 음반의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서 20년이 지난 현재 비운의 역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뮤지션들의 과도한 실험정신이 만든 괴이한 혼종인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