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기작 (문단 편집) == 상세 == 국내에서는 주식인 [[벼]]의 2기작이 주 관심사인데 이는 기후에 맞지 않아 불가능하다. 이기작은 겨울이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후자는 [[저수지]]나 [[댐]] 등으로 어찌어찌 해결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혹독한' 겨울 기후에서 전자가 되는 지역이 극히 드물다. 그나마 앞으로 기온 상승과 농법 개발 등이 있다면 이기작 시도를 해볼 만한 기후인 곳은 [[제주도]]가 있지만 제주도는 지질상 논농사가 부적합하여[* 땅이 [[현무암|다공질 투수성]]이라 물이 잘 빠지므로 물을 가둬놓는 [[논]]을 만들기가 어렵다. 제주도에서 논농사가 가능한 지역은 극히 적다. 대표적으로 [[하논]]이 있고 이 외의 지역에서는 밭벼를 재배한다.] 이기작은 커녕 벼농사 자체가 어렵고, 그다음으로 온난한 지역인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남부 지역이 벼 이기작을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정도이다. 그래도 벼 이기작이 성공하여 보급만 된다면 우리나라는 쌀 자급을 넘어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지금도 남아도는 쌀이 문제가 될 터인데 일단 이기작이 전국에 보급되어 겨울쌀 천지가 되어도, 도정을 안 하고 보관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다. 물론 수확 시점에 따른 부가가치도 덜하고 밥맛도 조금 떨어지는 등 후기작 쌀의 처치가 곤란해진다는 점이 여전히 문제가 되긴 할 것이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크기에 농업 연구소에서 매달려 연구하고 있는 과제이다.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장춘]] 박사 역시 죽을 때까지 이기작을 연구하였기도 하다. 해외에서 벼의 이기작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은 쌀이 [[주식(식품)|주식]]이며 [[열대 기후]]인 지역이다.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대만]], [[중국]] 남부, [[인도]] 대부분의 지역,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에서 이기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적도에 가까운 지역은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 덕에 벼의 생육이 활발하여 이기작은 물론 '''삼기작'''도 가능하다. 의외로 가까운 [[일본]]도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 지역은 이기작이 가능하다. [[베트남]]은 이기작이 역사를 바꾼 곳인데, [[도이머이]]라 불리는 개혁개방 정책 이전 [[베트남]] 농민들은 협동농장의 턱없이 높은 생산목표와 턱없이 낮은 수매가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탈법적으로 농산물을 시장에 내다 팔았는데 이 때 주 판매 대상이 된 것이 '''겨울 농작물'''이었다(...). 2기작이라도 어차피 여름 농사가 주가 되니 겨울 농작물의 처분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관대했고, 그 틈을 노려 농촌이 겨울 농작물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이미 1970년대 말부터 시장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1970년대 말 [[베트남]] 농촌에서의 [[자력갱생]] 노력을 보면 토지의 소규모 분배 및 계약 초과 물량의 자유로운 시장 판매 등에서 2013년 현재 들려오는 북한 협동농장에서의 개혁 움직임과 여러모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문제는 베트남에서는 겨울에도 여름만큼 농작물을 수확해 이를 판매할 수 있는 반면 한참 북쪽에 위치한 북한에서는 여름 농사조차 버겁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