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다(조사) (문단 편집) === 단지 접사일 뿐이다 === '이-'는 하나의 어휘라기보다는 문법적 필요 및 음운론적 이유로 인해 개재되는, [[매개모음]]에 가까운 접사라는 견해이다. 선행 체언에 받침이 있을 때에 필수적으로 개재된다는 점, 선행 체언에 받침이 없을 때에 수의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야'처럼 [j]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무조건 탈락한다는 점 등은 음운론적 환경에 깊게 좌우되는 '이-'의 특징들이다. 만일 [용언에만 붙는 어미를 체언에도 쓸 수 있게 변경하는], 품사와 결부된 핵심적인 기능이 있었다면 이런 음운론적 요인으로 음상의 변화 정도가 아니라 탈락까지 일어나는 것은 다소 어색하다. 조사 '이-'를 상정하지 않고 위의 어미들이 다 명사에 바로 붙는다면 '어미가 체언에 붙는다'는 문제가 생기기는 하나, 어미/조사의 구분은 '-을[[밖]]에'와 같은 사례를 놓고 보면 그다지 명확하다고 할 수 없다. 종결어미가 아닌 연결어미에 결합하는 '이-'는 "A는 B이다"의 의미 구조를 형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계사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기도 곤란하다. 다만 매개모음이라면 '학교이다', '학교인데'처럼 받침이 끝에 없는 체언 뒤나 받침으로 시작한 어미 앞에서도 '이-'가 쓰이는 것을 설명하기 어렵다.[* '학교인데'를 쓰는 것은 '학굔데'로 쓰는 것이 형태로 볼 때 어색해(이질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해볼 수는 있다.] 모음과 모음의 연쇄는 '히아투스(hiatus) 회피'라고 오히려 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언 + '[[해요체|-어요]]'에서는 '학교예요', '학교여요'처럼 '이-'가 축약된 형태로 나타나며, 이때의 '이-'는 생략할 수 없다. 이때는 받침 뒤에서 나타난 '이-'가 받침이 없는 환경에까지 확장되었다고 설명하는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