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대훈 (문단 편집)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이후 ==== 아시안게임 3연패로부터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9월 19일에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2018 월드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브라질]] 선수 에디발 폰테스를 준결승 상대로 만났는데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쉬, [[이란]]의 아볼파즐 야고비조위바리를 기세 좋게 꺾고 올라온 터라 만만히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개의치 않고 평소와 같이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를 압박했고 29대8 큰 점수 차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2018 아시안게임 남자 –63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미르하셈 호세이니를 13대9로 꺾었다. 2회전까지는 4대4 동점,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3회전에서의 몸통 공격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재미있는 것은 관중들의 반응. 결승 이전부터 그의 입장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던 [[대만]]의 어린 학생들은 결승에 다다라서도 그에게 응원을 표했다. 호세이니의 감점으로 그의 점수가 올라가거나 그의 공격이 적중할 때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는 한편 경고로 인한 그의 실점이나 호세이니의 득점 상황에서는 장내가 쥐죽은듯 조용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열 손가락 모두를 [[https://sports.v.daum.net/v/20180920085730930?f=m|펴보였는데,]] 타오위안 대회로 그랑프리에서 열 번째 우승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대회에서만 개인 통산 열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 그는 '열 번째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큰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그랑프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도 있다. 한 대회 한 대회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는 말로 대회 첫째 날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태권도 일반부 -68kg급 경기에 대전 대표로 출전[* 과거 그는 서울, 강원 대표로 출전하였으나 2018년에 [[대전광역시]] 체육회로 이적한 것을 계기로 대전 대표로 경기에 임하였다.]하였으나 울산 대표로 나선 신동윤(삼성에스원)을 8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3회전에서 역전을 허용했으나 종료 직전에 주심이 소극적 행위를 이유로 상대에게 감점을 선언해 5대5 동점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상대 측에서 감점 부분에 대해 영상 판독을 신청하였고 판독 결과 경기 시간이 초과된 상황에서 감점이 부과된 것으로 인정되어 최종 5대4의 점수로 석패하였고 그를 꺾고 결승에 오른 신동윤이 대회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앞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 2015년 -63kg급, 2016, 2017 -68kg급이다.]을 거머쥐었던 그였던만큼 2018년 전국체육대회 결과는 아쉬움을 낳았다. 그러나 본인은 이날의 패배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고 연장전으로 이어지지 않은 판독 결과에 대해서도 오히려 자신에게도 더 잘 된 결과라는 소회를 [[http://m.tk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31|밝혔다.]] 10월 15일에 체육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장 전수식에서 [[https://news.v.daum.net/v/20181015125531338?f=m|체육훈장 청룡장]]을 [[https://news.v.daum.net/v/20181015125523336?f=m|수여받았다.]]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ㅅ해 그랑프리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점수 차 승으로 올라온 준결승에서 헤드 기어 센서 문제로 경기 중 여러 차례 점검 및 정비를 받아야 했는데 이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보이지 않던 문제가 유독 준결승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는데 -68kg급 경기 직후 이어진 다른 체급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여러 번 센서 점검을 다시 받아야 했다. 센서로 인해 흐름이 과도하게 끊기기도 했지만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3차 대회 결승에서도 만난 바 있는 이란의 호세이니였다. 시작부터 계속 우세한 상황에 놓여 있던 그는 2회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웬만해선 내놓고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 그지만 통증이 심한지 아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가 속행된 것도 잠시 그에 이어 호세이니까지 무릎 부상을 입었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의료진이 등장해서 호세이니의 무릎에 파스를 뿌렸다. 이때 그는 선 상태로 허리를 숙여 자신의 무릎을 매만지며 호세이니의 처치가 끝나길 기다렸다. 그런데 이쪽도 무릎이 성치 않긴 마찬가지. 코치에게로 걸음을 옮길 때 절뚝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는데 그 그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의 부상 상황과 무척 흡사했다. 그렇게 경기는 3회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3회전에서 또다시 상대가 주저 앉는 상황이 발생. 2회전에서의 무릎 부상이 심해졌는지 이번엔 의료진이 부위 근처에 손을 가져다대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워했다. 누워 처치를 받던 호세이니는 심한 통증에 얼굴을 감싼 채 소리쳤고 상황이 그쯤에 이르자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기권승이 선언된 직후 그는 상대 진영으로 가서 한쪽에 놓인 헤드기어를 집어 들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호세이니를 뒤에서 다독였다. 상대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도 호세이니가 빠져 나갈 때까지 지켜 보았으며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놀란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를 몇 번 하며 자신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때 관중들은 그를 향해 [[https://youtu.be/W2LtMacRcFg?t=2h25m42s|박수쳤다.]] 경기 종료 직후 치른 시상식에서 호세이니는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입장했는데 이때 그는 시상대에 오르는 호세이니를 유심히 살폈다. 곁눈질로 그의 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것은 물론 시상대에서 내려온 후 이동할 때에도 호세이니가 잘 오고 있는지 고개를 뒤로 돌리고 계속 확인했다. 이는 2016년 전국체육대회 때와 비슷하다. 결승 경기 도중에 상대 선수가 부상을 입어 기권승을 거뒀는데 경기 종료가 되고 난 이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한참을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결승 상대가 당시 소속팀이던 한국가스공사 동료라 더 마음이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빡빡하게 이어지고 있는 대회 일정에 대해 '걱정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선수로써 이렇게 많은 시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복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한 시합 한 시합 최선을 다할 뿐이고 지든 이기든 많이 배우고 있고 많은 응원을 해주시기에 더 힘내서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어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을 [[https://sports.v.daum.net/v/20181020081203018?f=m|보여 줄 것을]] [[https://youtu.be/9Q4my5z0VVQ|다짐했다.]] 11월 24일에 [[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2018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승리하여 4년 연속 대회 우승의 역사를 썼다.[* 이는 대회 최초의 기록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은 2013년에 와서 시작됐는데 그가 파이널 우승자의 자리를 15년부터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로써 그랑프리 통산 금메달은 12개로 늘어났다. 결승에서는 대한민국 선수인 김석배를 상대로 맞이하여 '''65대20'''의 큰 점수로 눌렀다. 뿐만 아니라 세계태권도 연맹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에도 뽑혀 선수로써 더할 나위 없이 큰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선수로는 네번째 선정된 것인데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후 2016년을 제외하고는 그가 매번 독식 중이다. 올해의 선수는 2017-2018 월드 그랜드슬램과 파이널 대회를 포함해서 5번의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를 후보로 하여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한 선수, 코치, 심판이 현장에서 투표하며 그 결과에 따라 갈라어워즈에서 시상한다. 여자 부문의 경우에 올해의 선수로 꼽히는 선수가 매년 다르다는 점에서 세계 남자 태권도계에서 그의 장악력이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12월 15일에 [[중국]] 우시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준결승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역전을 허용하였다. 이튿날인 16일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2018년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2018년에 출전한 모든 국제 경기에서 입상하였으며 그랜드슬램 챔피언스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우승하고 열리는 대회마다 기록을 달성하였다는 점에서 선수로서 그 어떤 해보다 의미 있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