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라크인 (문단 편집) === 현대 이라크인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인과 관련이 없는가? === 고대 이라크는 [[메소포타미아]]이다. [[이슬람혐오]] 때문인지 메소포타미아랑 현대 이라크는 단절되어 있다고 하던가 [[고대 이집트]]와 현대 [[이집트]]가 단절되어 있다는 식의 잘못된 사관이 인터넷에서 흔히 보이는데, 메소포타미아 역사의 고전인 조르주 루(Georges Roux)의 『메소포타미아(La Mesopotamie)』만 하더라도 영어판 제목은『고대 이라크(Ancient Iraq)』이다. [[메소포타미아]]는 [[아카드|아카드 제국]] 이후 현재까지 근 4000년간 확고하게 [[셈]] 계열 민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지방이다. [[아카드어]], [[아람어]], [[아랍어]] 모두 [[셈어파]]의 언어이다. [[수메르어]]의 경우는 [[고립어(비교언어학)|고립어]]라서 비록 계통이 이질적이긴 하지만, 아카드 제국은 "셈어로 통일된 수메르"이기에 이라크와 연속성이 있다. 만약 [[수메르어]]를 쓰지만 이라크 바깥에 있는 국가가 있다면 역사적 귀속성이 논쟁적이었을지 모르나, 그런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디아도코이]] 왕조, [[페르시아]]계 제국, [[튀르크]]계 제국 등 타 민족의 기나긴 지배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문헌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 [[아케메네스 왕조|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시절에는 중앙집권능력이 부족해서 수도와 그 인근 지역인 이란 남부 [[파르스]] 지방 외엔 그다지 지배력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토착 정치세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복속만 시키면서 어느 정도 자치를 보장해주고 공물을 받아내는 선에서 그쳤고, [[디아도코이]] 시기에도 비슷하게 그리스인들이 집중 거주하는 일부 헬레니즘 도시와 그 근교를 제외하면 기존 토착민의 반 자치형식으로 지배했다. [[파르티아]]도 마찬가지였다. [[사산 왕조]]의 경우에는 이전 왕조들과는 달리 확실한 중앙집권적인 제국이였지만, 이란인과 비이란인의 황제라는 그들 황제의 칭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로아스터교]]를 믿고 [[인도유럽어족]]의 이란어파계 언어를 쓰는 이란계 민족과 다른 기독교의 종파 중 하나인 [[네스토리우스교]]를 믿고 셈함어족 셈어파계의 [[아람어]]를 쓰는 [[아시리아인]]들은 종교의 차이와 사산조 페르시아의 [[기독교]] 탄압으로 더더욱 정체성 면에서 거리가 멀어졌다. 후대의 [[투르크]]인들의 지배기에도 주로 투르크인들의 정착이 [[중앙아시아]], [[이란]], [[튀르키예]], 남부 [[러시아]] [[타타르스탄]] 및 [[캅카스]] 지방에 몰렸기에 투르크화의 물결을 피할 수가 있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이 페르시아-헬레니즘 문화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맞으나 단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영향을 받은 만큼 페르시아-헬레니즘 문화의 탄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 [[페르시아]] 문명 탄생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영향은 [[고대 로마|로마 문명]] 탄생에서 [[고대 그리스|그리스 문명]]의 영향력 그리고 [[동아시아]] 문명 탄생에서 [[중국 문명]]의 영향과 비견할 수준이고, 그리스 문명의 독자성과 개성은 부정할 수가 없으나 그 맹아는 이집트-시리아-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영향을 깊숙하게 받아서 싹을 틔웠다. 비록 고대 이후의 이라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크게 달라진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교과서나 백과사전에서 [[헬레니즘]] 문명이란 그리스 문명과 중동 토착문명의 융합이라고 하는 것처럼 기존 토착문명의 연장 선상이지 완전히 문명 교체 현상이 일어난 게 아니다. 중동의 아랍화와 이슬람 문명권의 경우는 유목민이거나 자체 농업 기반이 매우 빈약하지만, 교역로에 의존해서 간신히 이루어진 소규모 상업 도시인인 아랍인의 자체적인 문화적인 역량이 근린 문화에 비해서 낮아서 언어나 종교적인 분야를 제외하고는 중동 토착 문명에서 거의 일방적인 영향을 받아들이고 지배지들의 문명을 서로 융합시켜 탄생한 문명이다. 애초에 고대와 현대의 문화와 언어 등이 완전하게 일치하는 지역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지형상 고립되어 황하 문명이 길게 이어져 온 중국조차 [[당나라]] 이후로 많이 바뀌었다.], 이라크도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갈수록 다양한 문화가 들어온 나라인 것이다. 당연히 대다수의 이라크인들은 메소포타미아가 이라크와 관련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매우 불쾌해하며 메소포타미아를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여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이라크/역사, version=13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