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이란 (문단 편집) === [[물]]부족 === '''[[물]]부족은 이란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고대부터 이란의 물부족은 정말 심각했는데 ‘생명을 주는 강’이라는 뜻의 자얀데 강(자얀데루드)의 경우 천 년 넘게 이란 중부의 도시 이스파한의 젖줄 역할을 했지만, 오랜 개발의 역사와 인구증가로 인한 물수요의 증가로 점점 말라가 모래만 남은 황량한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 물이 말라가는 사막화도 심각하지만, 강수량도 세계 평균의 3분의 1인 200㎜에 불과해서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데 그나마도 기후 변화와 가뭄이 심해지면서 급감하고 있다. 그래서 [[지하수]]를 퍼내는 방식으로 물을 조달하고 있지만 이조차 갈수록 수위가 낮아져 바닥을 드러낼 정도다. 비록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와 접하고 있다지만, 카스피"해"의 물은 바닷물에 준하는 짙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사실 쓸모가 없다. 물부족은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쳐 많은 농민들이 농사를 망치고 파산해 농촌의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그러다보니 농촌 인구가 계속 도시에 몰리고 있어 이란의 도시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데다 도시에서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란뿐만 아니라 사막화가 심각한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불과한 농업이 이란 수자원의 90%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이 파산하다보니 식량 자급도 불가능해져 식량수입국[* 한국에도 수입되는 이란산 농산물(과일이나 견과류 등)은 무엇이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이건 가격이나 품질에서 우위가 있어서 수출하는 일부에 불과한 것이고 실상은 수입하는 양이 더 많다.]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란의 도시와 마을들은 물부족이 심한 나머지 정부에서 통제하는 급수탱크에 의존한다.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대도시]]들도 예외가 아니다. 오죽하면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도시로 가는 수도관을 파괴해 물을 탈취하는 사건이 터질 정도. 중부와 남부는 아예 수원 자체가 없으며 물 공급률도 40%에 불과해 물부족이 이란에서 가장 심각하다. 그러다보니 이란에서는 이상적인 집이 물이 마음껏 나오고 수영장이 있는 집이다. 물부족이 심한 나머지 부자집들조차 수영장을 가지기 힘들다. 수자원 문제 때문에 주변국들과도 갈등이 심해졌다. 이라크와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수자원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남서부 후르 알 아짐 습지도 고갈될 위기에 처했고, 북동부 국경 하리루드 강은 비슷한 처지의 아프가니스탄이 농업용수 사용을 위해 상류를 막아 이란의 제2도시인 마슈하드가 마실 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아프가니스탄]]과는 [[헬만드 강]]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남동부 하문스 지역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물부족은 오래 전부터 우려되었기에 [[이란 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 지도자인 [[호메이니]]가 티그리스강을 반드시 차지하고자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란은 인구가 수자원이 있는 동북부 호라산 지역, 북부 타바리스탄 지역, 파르스 서부, 남서부 지역에만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들은 인구밀도가 굉장히 희박하다.] 산업화로 인한 물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자원 고갈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란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수 담수화]]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지만 해수담수화로도 수자원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버거운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이사 칼란타리 전 이란 농무부 장관이 물부족은 [[미국]]이나 [[이스라엘]]보다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822000421&md=20140825004002_BL|“7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란이 지하수의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파괴가 지속된다면 20년 안에 살지 못하는 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탄할 정도다. [[파일:external/www.un.org/2013_06_08_water_scarcity.png]] 사실, 물부족은 이란 말고도 중동 나라들에게 심각한 사항이다. [[물 부족 국가]]에서 나오듯이 이란과 앙숙이라는 이스라엘도 물 부족 국가임을 알 수 있으며 이스라엘 역시 이란이나 다른 아랍권 나라와 전쟁보다도 물부족으로 큰 위협이라고 비상이 걸린 상황이며 지도에 나오듯이 중동권 나라들 모두가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러니,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역시 물이 풍요로운 게 아니라서 저 강들을 죽기살기로 가지려고 하는 상황이다. 한편, 2019년 1월 지하수 남용으로 인해 곳곳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246353?sid=104|싱크홀]] 문제에 시달려 이란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