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문세 (문단 편집) === 페르소나 이영훈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63281_429979_1105.jpg|width=100%]]}}} || ||<-2> {{{#ffffff '''1990년대에 촬영된 사진'''}}} || >기자: 이문세와 이야기하면서 이영훈이라는 이름을 건너뛰기란 불가능하죠. > >[[이문세]]: '''그럴 필요도 없고요. 이문세의 새 노래를 듣는 사람이 “이영훈 노래보다 어떻다”는 식으로 감상하는 것도 자연스럽죠. 이영훈과 이문세는 작곡가와 가수만의 입장을 뛰어넘었죠.'''[[https://www.gqkorea.co.kr/2015/03/30/라일락-꽃향기-맡으며/|#]] >'''영훈 씨는 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 부침이 심한 가요계에서도 이문세라는 가수만 생각하고 저만을 위한 곡을 썼던 나무와 같은 사람이었죠.''' >---- >2008년 7월 9일 [[MBC]] <[[무릎팍도사]]> 방영분 너무 유명한 얘기지만 작곡가 [[이영훈(음악가)|이영훈]]과는 그야말로 한국 가요사 '''최고의 음악적 파트너이자, 페르소나로 평가받고 있다.''' 1985년 [[이문세 3집|정규 3집 앨범]]부터 함께 작업했으며, 이 후 17년동안 함께하면서 그야말로 가수 이문세의 음악사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문세의 히트곡들 대부분이 이영훈의 작품으로 <난 아직 모르잖아요>, <소녀>,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광화문 연가>, <깊은 밤을 날아서>, <그녀의 웃음소리 뿐> 등 다 적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3집부터 7집까지 쭉 함께 작업하다가 잠시 헤어졌는데, 무릎팍도사에 밝히길 이영훈이 늘 이문세의 그늘에 가려져있다보니 자신의 음악을 하기 어려워 서로를 위해 잠시 각자의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정규 9집, 12집, 13집 전곡을 프로듀싱했으며 중간중간 앨범에도 수록곡으로 참여했다. [[이소라(가수)|이소라]]와 함께 부른 <슬픈 사랑의 노래>, 정규 13집 타이틀 곡 <기억이란 사랑보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슬픈 사랑의 노래> 는 이영훈 개인이 가장 완벽하게 작업했다고 생각하는 노래라고 한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마지막 앨범은 바로 2002년 발매된 이문세의 컴플레이션 앨범 다. 이영훈은 이 앨범의 레코딩 프로듀서를 맡아 과거 자신이 작곡한 이문세의 히트곡들과 숨겨진 명곡들, 라이브 콘서트 녹음본의 음질을 복원해 이를 '작곡가의 선물' 이라는 제목의 추가 트랙으로 수록했다. 이영훈이 오랜 페르소나 이문세에게 주는 최후의 선물이자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을 끝으로 두 사람은 다시 각자의 음악작업으로 돌아갔고, 이문세는 같은 해 정규 14집을 낸 뒤 앨범 발매에는 손을 때고 10여년간 콘서트에만 몰두하게 된다.[* 이영훈은 이 후 자신의 소품집과 영화 <보리울의 여름> OST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곡의 주제가는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주제곡으로 쓰여 매우 유명해졌다. 또한 [[쥬얼리]]에게 곡을 주기도 했는데, 제목은 이다.]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문세-이영훈 마지막.jpg|width=100%]]}}} || ||<-2> {{{#ffffff '''이영훈을 병문안 해 기도하고 있는 이문세. 두 사람의 생전 마지막 사진이다.'''}}} || 이영훈이 위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이문세는 이영훈의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이영훈이 이문세가 걱정할 까봐 마지막까지 자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숨겼는데, 이문세가 병문안을 간 자리에서 이영훈이 "'''나는 내 병을 아는데, 오래 못 삽니다."''' 라고 담담하게 말했을 때 비로소 이영훈의 건강상태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문세는 자신의 활동에만 몰두하느라 이영훈의 상태를 짐작하지 못했던 것이 미안해서, 병상에서 이영훈의 손을 붙잡고 함께 기도를 해줬다고. 이문세는 이영훈의 임종도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그와 함께했다.[* 이 때 이문세는 이영훈에게 마지막 인사로 하늘에 가서도 음악을 해야 하니 먼저 가셔서 작곡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이영훈이 병상에서 입원하던 시절 함께 마지막으로 음반을 하나 더 제작하자고 제안했지만 결국 그 약속을 못 지켰다며 두고두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무릎팍도사]]에서 이 얘기를 했을 때 울먹거리며 말을 잘 하지 못했고 옆에 있던 [[강호동]]과 [[유세윤]], [[올라이즈밴드]]도 눈물을 흘렸다. 이문세는 매년 이영훈의 기일마다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있고, 이 후 출연하는 방송에서 종종 이영훈에 대한 회상적인 시각의 인터뷰를 하곤 한다. 이영훈 헌정 콘서트에도 참석했다. 유튜브 등지에서 종종 이문세와 이영훈의 병문안도 가지 않고 아픈데도 매몰차게 대했다는 내용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이다. 이문세가 직접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해명을 했을 정도. "(루머 관련) 기사와 동영상이 어떻게 유포됐는지 모르겠지만 악의적."이라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썼어요. 진실을 밝히려면 저나 유가족과 인터뷰를 하는 것이 당연한데, 혼자 드라마틱하게 추측을 해서 안티를 생산했어야 하나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토로했다.이문세는 "사실 영훈씨와 품성, 인격이 아니라 취미활동, 선호하는 음식들은 달랐어요."라면서 "정말 '부부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는 말을 할 정도였죠. 음악할 때는 너무 둘 사이가 찰떡궁합이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각자 삶에 충실했죠. 그러다 영훈씨가 세상을 떠났어요."라고 답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81022/92532174/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