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성계(정도전) (문단 편집) === 용상은 그대에게 [[1차 왕자의 난|지옥]]이 될 것이니 === 48화에서 명나라에 억류되어 있던 조선 사신들이 참수당했다는 걸 알고 분노한다. 요동정벌을 주장하는 정도전과 참고 명나라와의 사대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조준의 말을 듣고 조준의 말이 옳은 것 같다면서 조준에게 군권을 넘겨주고 정도전을 머리 좀 식히라면서 동북면으로 좌천시킨다. 이후 남은이 조준에게 진법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상대방에게 줄 건 줄 필요도 있다면서 남은에게 진법훈련을 맡기고, 군사들이 훈련하는 곳에 직접 나타나 훈련을 지휘하기도 한다. 알고보니 정도전을 동북면으로 보낸 것 자체가 페이크로서 요동정벌에 깊이 동감하고 있었지만 정도전을 보호하기 위해 동북면으로 보냈던 것이다. 곧 송헌거사[* 태조 13권, 7년(1398년) 2월 4일(신사) 2번째 기사에서 이성계가 자신의 호를 '송헌', 혹은 '송헌거사'라고 지은 대목이 나온다.]라는 이름으로 정도전에게 편지를 보내 도성으로 불러들이고 사병혁파를 시작한다. 다만 이때까지는 사병혁파를 다소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정도전이 사병혁파를 거론하자, 왕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며 자칫 피를 부르지 않을까 고심하는 장면이 나온다. 49화에서 군사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면서 영 미덥지 않은지 몸소 나서서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져서 쓰러져 자리에 눕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이방원파는 반격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50화에선 병상에서 무인정사의 전말을 들으면서 [[이방원(정도전)|이방원]]에 향한 분노를 '방원이 새끼', '망할 놈', '방원이 이 간나새끼!'라 부르며 삭히지 못하고, 도승지이자 정도전의 장자 [[정진]]에게 아버지가 위험하다는데 빨리 나가서 싸우라고 하거나, 아직 몸이 성치 않아 누워있던 상황에서도 칼 가져오라며 이방원을 직접 죽여버리겠다 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도전을 죽이고 편전에 들어간 이방원에게 청자를 던지면서 정도전의 생사를 물어보나, 이방원이 칼에 묻은 피를 보여주며 '정도전의 피'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한 광경을 보여주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하자 그 칼을 쥐어잡고 피를 손에 묻히며 방석이를 세자로 세울 때 네놈을 죽여버렸어야 했다면서 오열한다.[* 이에 이방원은 끝까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께 원망이 가득 담긴 얼굴을 한다. 용의 눈물에서는 같은 1차 왕자의 난 직후 부분에서 김무생이 연기한 이성계가 유동근이 연기한 이방원에게 비슷한 내용의 말을 한 적이 있다.] >'''이놈아... 저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나더야?''' >(방원: 예! 탐이 납니다! 소자 미칠듯이 탐이 났사옵니다!) >'''저 용상에 앉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 >(방원: 어찌 되옵니까?) >'''사람들이 적으로 보일 뿐이지. 언제 내 모가지를 따고, 용상을 차지할지 모르는 적 말이다! 지옥의 불구댕이지! 많은 사람들 맘 새까맣게 타버리게 하는 지옥의 불구댕이지! 근데, [[정도전(정도전)|삼봉]]만은 달랐지비! 삼봉의 눈동자에는! 그 눈동자에는, 적어도 욕심만은 없었지비![* 이 때 이성계는 손에 묻은 피를 눈에 대며 얼굴에 묻히는데, 그 뒤의 모습은 마치 이성계가 피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정도전은 왕권에 욕심이 없었다. 급진개혁파로서 재상의 위치를 다지려 했으나 본인은 왕위를 탐내지도, 왕위를 가벼이 보지도 않는 이였다.] 삼봉이 있어, 이 애비가 여태까지 숨쉬고 있는 거다!''' 이후 이성계는 저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나냐며, [[다모클레스|용상에 앉으면 모든 사람이 적으로 보이는]] 지옥 불구덩이로 표현하면서, 삼봉만큼은 그 눈에는 욕심이 없었다며 삼봉이 자신의 버팀목이었다는 사실을 토로한 후, '''이 애비가 전에도 말했었지비, 니는 임금감이 아니라고! 니 같은 놈이 저 용상에 앉으면! 니놈은, 온 세상을 피로 물들게 할 놈이다!'''라고 끝까지 이방원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이성계 역의 유동근이 가장 연기하기 힘든 장면으로 선정하였다.] 하지만 이방원은 이성계가 용상을 불지옥이라 표한 의미를 알면서도 다 타 재가 되는 한이 있어도 가지고 싶다며 보위에 대한 탐욕을 보이고, 용상에 앉아서 "어떻사옵니까? 소자… 제법 군왕다워 보이지 않사옵니까?"라며 이성계에게 질문을 한다. 이성계는 용상에 홀려버린 아들을 보고 연민의 감정을 내보이며 네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한탄한다. 이에 이방원은 왕의 재목은 용상을 차지할 힘이 있는 자이고, 용상에 앉은 자가 곧 왕인 것이라는 말을 하는 한편, 자신이 언젠가 아버지처럼 왕이 되어 용상에 앉아 세상을 호령하겠지만 '''아버지와 같은 왕은 되지 않겠다'''는 패륜적인 말을 한다. 과거 이방원은 명장 이성계를 존경하여 과거 급제 이후에도 도당에 출사하기보다는 아버지처럼 장군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 이성계, 이방원 부자의 관계가 얼마나 변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파일:gr83ced.jpg]] [[파일:m8jzhMF.jpg]] 이후 이방원이 아바마마와 정도전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 자신의 시대가 왔으니 지켜보라고 선언한 뒤 나가버리자, 정도전과 역성혁명을 꿈꾸던 추억을 회상하며 "미안함메… 미안함메 삼봉……."이라 중얼거린다. 이후 용상 밑에 숨겨져 있던 칼을 꺼내 [[다모클레스|이인임이 했던 경고의 말]]을 떠올리며 책상을 엎어버리고 칼질, 촛대도 다 베어버리고 용상을 내려찍고는 홀로 절망한 채 용상에 쓰러지듯 앉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렇게 예전 이인임이 말한 지옥의 문턱에 홀로 외롭게 남겨지게 되었다.]] 사실상 먼저 방영한 용의 눈물의 이성계, 훗날 방영한 태종 이방원의 이성계보다도 더 참혹한 상황인 게, [[용의 눈물]]의 [[이성계(용의 눈물)|이성계]]와 [[태종 이방원(드라마)|태종 이방원]]의 [[이성계(태종 이방원)|이성계]]도 [[이방원(용의 눈물)|이방]][[이방원(태종 이방원)|원]]에 의해 고통받았지만, 최후에 이르러 아들과 화해하고 증오와 한을 내려놓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본작의 경우 이제 지옥 문턱에 들어섰을 때 드라마가 끝났으며, 같은 시점을 놓고 비교해도 이 쪽의 이방원이 상술한 바와 같이 워낙 패륜적으로 나와 화해는 한없이 요원해 보이기 때문. 용의 눈물에서의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에 대해서는 저자세 일관이었기 때문에, 이성계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화해의 길이 열려있었고,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도 아버지로서 자식의 하극상으로 인한 고통을 겪으며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여 화해의 길이 열릴 수 있었다. 결국 시청자들에게 정도전의 이성계는 고통받는 존재로 남게 된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