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소라(가수) (문단 편집) === 보컬리스트 === [[비성]]하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가수. 특유의 콧소리가 묻어나는 독특한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애초에 [[김현철(가수)|김현철]]의 눈에 띄어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독특한 목소리 덕분이었다. 비성에 가려져 있지만 의외로 특유의 울림통에서 나오는 성량도 매우 뛰어나며 실제로 이소라의 라이브를 유심히 들어보면 나즈막히 부르는 노래도 상당히 크게 울리는 편임을 알 수 있다. 잔기교보다는 소리의 공명 그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특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덕분에 자칫 [[BMK]]나 [[박정현]]같은 소울, 팝, R&B 느낌이 짙은 보컬리스트로 오해되기 쉽고, 실제로 데뷔 전인 '낯선 사람들' 시절에는 재즈보컬로 활동했다.[* 나는가수다 시즌1 때 박정현의 '나의 하루'란 곡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을 때, '이 노래가 박정현 노래였나?' 싶을 정도로 원곡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고급진 재즈로 바뀌었다.] 하지만 정작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초창기 김현철이 프로듀싱했던 음반을 제외하고는 재즈적인 성향이 적은 편이다. 오히려 이후 보컬의 변화를 보면 그녀는 자신의 취향대로 락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이소라가 재즈를 멀리한다고 유추할 수도 없다. 실제로 그녀는 다양한 음악을 굉장히 많이 듣는 가수로 알려져있다.] 기교를 굉장히 절제하는 스타일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소리의 공명 그 자체에 집중해서 노래를 하며, 감정적인 부분은 본인의 풍부한 음색으로 표현한다. 사실 이게 오히려 대단한 점인데, 일반적인 보컬리스트들과는 달리 말그대로 '''목소리''' 하나만 가지고 곡의 분위기와 설득력을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이소라가 보컬 테크닉이 떨어지는 가수로 오인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그녀는 노래에서 매우 중요한 '''호흡'''을 잘 활용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정확히 말하면 발성에서 남는 호흡을 잘 활용한다. 성대가 많이 열린 상태에서 소리와 호흡이 같이 나오게 되면 가성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이소라 특유의 보컬스타일이다. 이는 짤막짤막 내는 가수들은 몇몇 있지만 이걸 노래 전체에서 활용하는 가수는 이소라가 유일하다. 보컬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하다는 증거였다. 특유의 비음과 음색 때문에 [[가성]]에만 의존해서 노래부른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실제로 이소라 목소리가 가성이냐 반가성이냐는 이야기는 은근히 이견이 갈리는 주제이기도 하다. 당연히 순수 [[가성]]에 의지한다기보다는 독특한 발성을 통한 [[믹스보이스]]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가성으로는 이소라가 보여주는 것처럼 큰 성량과 또렷한 음정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노력의 문제가 아니고, 가성의 정의 자체가 성대가 접촉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소라의 목소리는 성대가 많이 열려 바람소리가 섞일 뿐이지 중심이 되는 발성은 단단하게 잡혀 있으며, 이는 곧 성대를 세밀하게 접촉시키며 컨트롤한다는 뜻이다. 사실 일반인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성량과 유니크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이기에 모창이나 심지어 따라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3집부터는 락 음악의 영향으로 락 느낌이 짙은 창법을 구사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3집 수록곡인 '피해의식' 같은 곡에서는 이게 진짜 이소라 맞나 싶을 만큼 강렬하게 울부짖는 이소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비록 4집에서는 프로듀서 [[김현철(가수)|김현철]]의 영향으로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지만, 이후 다시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하면서부터는 락을 하는 이소라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가수다]]에서 보여줬던 '주먹이 운다' 무대가 대표적이다. 여담으로 수많은 레전드급 보컬을 탄생시킨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음악인)|김태원]]이 말하길 수십 년간의 프로듀싱 경험 가운데 단 한 번의 녹음으로 레코딩을 끝낸 가수가 딱 두 명 있었는데, 한 명은 고인이 된 [[김재기]]고 다른 한 명은 이소라였다고 한다. 녹음실 밖에서 듣고 있었는데, 딱히 지적할 부분이 없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