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원복 (문단 편집) === 진보/좌파 성향 당시 === 1980년대 《[[먼나라 이웃나라]]》 시절만 해도 적어도 '당시로서는' 좌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대한민국 제5공화국|5공]] 시절부터 [[노태우 정부]] 시절까지 독자들에게 좌파적인 사상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럽식 개인주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점이라든가, 특히 [[프랑스]]편에서 [[프랑스 혁명]]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은근슬쩍 내비친 '''[[저항권|독재자에게는 폭력을 써서라도 맞서 싸워야 한다]]'''는 메시지는 지금봐도 후덜덜.[* 하지만 나중에 지은 서적에는 의견이 달라져, 대놓고 '''혁명에 폭력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주장을 하며, 프랑스 혁명을 비판했다.] 게다가 [[먼나라 이웃나라]] 독일 편[* 초판본과 현재의 판본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동서독 통일 등 엄청난 역사적 변화가 있었기에 훗날 수정판으로 발매되었기 때문. 이 부분에서 언급되는 부분은 도서관에서 초판본을 찾아볼 것. 현재 이 부분은 [[스위스]] 편으로 옮겨져 있다.]에서는 당시 [[남미]]와 [[개발도상국]] 학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종속이론]][* 식민지 출신이나 저개발 국가는 선진국의 횡포로 선진국에 원자재를 싼 값에 팔거나 저효율 산업만 맡게 되어 거지 꼴을 못 면한다는 이론. 한국에서도 70~80년대 엄청 유행했다.]을 설명하기까지 했다. 확실히 이때는 어린이 신문에 연재하는 상황이었는데도 '''"[[한국]]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독립한 지도 꽤 됐는데 왜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인가. 그리고 똑같이 전쟁의 참화를 겪었는데 왜 독일은 잘 살고 한국은 이 모양인가"'''를 설명하기 위해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위험했던 이론을 설명했다. 당시 어린이들에게 이런 내용은 충격이었다. 또한 세금 50%을 떼어내가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다 지원해주는 '''[[서유럽]]의 [[사회주의]]적인 [[복지]]정책을 대놓고 지지'''하였다. 이것만은 보수 성향으로 전향한 지금도 아직도 지지하는 부분이다. 중도~우파 중에서도 [[서유럽]]식 복지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정치인들 중에서는 [[김종인]]이나 [[유승민]]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특히 보육 정책에 관한 내용은 [[프랑스]]의 무상 보육과 [[독일]]의 [[유치원]](킨더가르텐)을 비교하여 대놓고 독일 보육정책을 비판했다[* [[독일]]의 공립 [[유치원]]은 그 수요에 비해 유치원의 수가 극도로 모자라서, 등록 후에도 실제 입학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며, 무상 보육조차 아니라서 한화로 월 3만 원 가량의 등록금을 지불해야한다. 다만, 시설이 많이 모자라다는 점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상당한 등록금을 지불해야된다는 점에서, 독일의 보육정책도 무작정 나쁘게만 보기는 어렵다.]. 여튼 적어도 80년대 후반까지는 이원복은 (우리나라 기준에서) '''좌파 성향'''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그 자신도 당시 [[68혁명|68세대]]에서부터 이어내려온 매우 좌파적인 독일 대학가에서 몇 년 동안 공부했는데 여기서 연유를 찾을 수 있을 듯. 초기작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에서는 시관이와 병호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중, 한 무리의 [[공산주의자]] 시위대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호텔 방 밖의 거리에서 시위를 했다). "또 공산주의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군" 이라고 어른들이 말하자, 시관이와 병호는 이불속으로 숨는다. 어른들이 왜 그러냐고 묻자, "공산주의자들은 뿔 달리고 이빨이 큰 괴물이 아닌가?" 라고 되묻는다. 그러자 어른들은 창문을 열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보여준다. 사실을 깨닫고 "사상의 차이로 이렇게 괴물 취급하다니!" 라는 대사가 일품. 쉽게 말하면, '''당대의 [[반공]]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깠던 사람이다.''' 물론 조짐이 없던 것은 아니어서 이미 독일편에서 공산주의의 단점까지 서술한 걸 비롯해 1990년을 전후해 어문각에서 [[반공]]만화 시리즈 스토리를 기획한 전적이 있다.[* 작화는 오수 화백 등이 맡았다.] [[중국]] [[문화대혁명]]을 소재로 한 "대륙에 부는 바람", [[동독]]을 소재로 한 "엑소더스 1989", [[루마니아]]를 소재로 한 "루마니아와 차우셰스쿠" 등. 이 작품들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공산주의]]를 정말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특히 "루마니아와 차우셰스쿠"의 마지막 장면은 대놓고 주인공인 [[독일인]] 기자가 루마니아를 떠나면서 '다음 차례는 [[북한]]!'이라고 한다. 검열이 상당히 풀린 민주화 이후에 나온 작품들인데도 반공 색이 상당히 짙다. 물론 역덕 성향 어디 안 간다고, [[사회주의]] 몰락의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내긴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