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은결 (문단 편집) == 마술사에서 일루셔니스트로 == 이은결 본인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마술사가 아닌 일루셔니스트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실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가 마술이 트릭과 기술로 이루어진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 물론 마술에서 트릭과 기술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객들이 그것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는 결국 서사와 연출이 필요하다. 가령 흔히 알려져있는 마술 액트 중 도둑잡기 같은 경우만 봐도, 관객이 고른 카드를 도둑으로 정하고 나머지 카드 중에서 경찰 두 장을 골라 그 사이에 도둑 카드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처럼 단순히 기술적인 면을 넘어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오락성을 가미하기 위해서 트릭만큼이나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것이 연출이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마술사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요소기도 하다. 마술사는 트릭과 연출이라는 두 가지 큰 요소 중에서 트릭에 집중하고 그것을 시연하는 것에 더 특화돼있다. 기본적인 연출력과 서사력이 부족한 마술사는 사실 많지 않다. 마술사 훈련에 그런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와중에 창의적인 영역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마술사들도 있다는 뜻이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콘서트 정도 되는 큰 규모의 공연에서 담당 작가와 PD가 동원되는 것이다. 그에 비해 이은결은 마술의 두 가지 요소 중 서사에 더 깊이를 가미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트릭의 요소보다는 볼륨과 사이즈로 관객에게 시청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일루젼 계열의 마술은 이전에도 존재했던 것이지만, 이은결을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훌륭한 서사와 그 서사가 담고 있는 메세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액트를 완성한다. 마술은 기술을 이용한 신기함이 오락성의 근원인데, 이러한 액트는 단편적으로 봐도 상관없다. 이은결의 액트는 '''기술과 트릭에 대해서 관객이 갖는 신기함'''이라는 감정이 아니라 '''전체 무대를 하나의 연극을 보듯 관람을 했을 때, 감상적인 의미를 만드는''' 기성 마술과는 결을 달리하는 부분이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