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의민 (문단 편집) == 평가 == 고대부터 귀족정, '문'을 중시하는적인 성격이 짙었던 '''[[한국사]]에서 사실상 최초로 [[천민]] 출신으로서 자신의 "무력적 소양"만을 바탕으로 나라의 실권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런 사례는 이후 집권자 중 [[김준(고려)|김준]]밖에 없다. [[조원정]]과 마찬가지로 출세 지향적인 인물로 보이는데 자신의 하급자들이었던 이의방과 이고가 어느새 자신의 [[품계]]를 뛰어넘어 상급자가 되고 이들의 명령을 받는 입장이 되었지만[* 이의민은 원래 신분이 노비였기 때문에 일자무식에 천민출신이 다수인 무신들 사이에서조차 외면받았다,] 초창기 [[무신정권]]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며 다른 무신들이 꺼리는 [[의종(고려)|의종]] 시해 같은 일과 두 차례에 걸친 반 무신 반란 진압같은 일을 기꺼이 맡아서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무신정권의 권력자 겸 용력만 쓰던 불학무식한 무부라는 인식과는 달리 의외로 [[영의]]처럼 막 나가는 인물이 아닌 적어도 초반에는 자기 절제를 했던 정치군인의 능력이 출중한 성격도 보이는데, 훗날 자신의 집권기에도 [[두경승]]이 [[문하시중]]에 오르며 자신을 견제하자 이에 서로 주먹질을 일삼을지언정 이전 무신 집권자들처럼 툭하면 군대나 [[사병]]을 동원하여 칼부림을 벌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대외적인 호방한 면모와는 달리 자기보다도 어린 [[경대승]]이 집권하자 도망쳐 두문불출한 것도 모자라 왕이 친히 불렀는데도 사양하기까지 했던 것을 보면 집권하기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입지가 불안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대승의 경우, 의종을 시해한 [[역적]] 이의민을 척살하겠다고 천명했으므로 어려웠을 것이고 왕인 [[명종(고려)|명종]]이 그를 부른 것은 당시 [[조원정]]이 경대승 사후에 득세하던 시기라 주저했을 여지가 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의민이 누렸던 13년간의 장기 집권은 선대 집권자 경대승이 마련해놓은 기반 덕분에 가능했다. 경대승 이전의 무신 집권자들은 고려 무신들의 합좌 기관인 [[중방]]에 매여있어서 권한이 축소되어 있는 부분이 있었고, 이런 묘한 상황 덕분에 그나마 권력의 견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경대승의 집권 과정에서 벌어진 [[쿠데타]]에서 경대승이 첫 타겟으로 삼은 상대가 바로 중방인데다가 경대승의 집권 전후를 기점으로 하여 [[무신정변]]에 참여했던 고위 무장들이 줄줄이 [[자연사]]하는 바람에 경대승이 사망하자마자 권력의 공백이 발생했던 것이다. 명종이 왕정 복고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무신정변을 통해 옹립된 왕이라서 그런지 무장 세력이 아니면 자신을 옹호할 정치 집단이 없다고 판단하여 그 때까지 생존해있던 무신정변 참여자 중 1명이었던 이의민을 복귀시켰다. 이의민의 폭주를 염려해서인지 명종은 안전 장치를 마련해 두었는데 이가 바로 두경승이다. 우직한 [[군인]] 스타일인 두경승에게 이의민과 맞먹는 권한을 줘서 이의민을 견제코자 한 것인데 이는 적중하여 이의민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간에 장장 13년에 달하는 동안 무신들의 연립 정권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최충헌이 이의민을 제거한 뒤 그냥 명종을 허수아비로 그대로 둔 게 아니라 이의민의 국정 농단을 방조한 [[암군]]을 몰아낸다는 핑계로 정변을 일으켜 명종도 쫓아냈던 것이다. 그래도 최충헌에게 이의민의 행실이 [[반면교사]]가 되긴 했는지 명종을 죽이지 않고 섬으로 보내지도 않으며, 그냥 궁에 유배시키는 선에서 끝냈고, 훗날 [[희종(고려)|희종]]이 최충헌 암살을 주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충헌은 희종을 폐위한 후 [[유배]] 보냈을뿐 해치지는 않았는데 이는 이의민이 [[의종(고려)|의종]]을 시해하면서 얻은 수많은 클레임과[* 이의민에게 반대하는 세력이 가장 먼저 내건 [[슬로건]]이 "왕을 죽인 [[역적]]을 처단한다"였다.] 악조건을 지켜본 결과로 설명된다. 또한 문신들을 중용함으로써 무신 정권 시기 무너졌던 국가 체제를 회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