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인임(정도전) (문단 편집) === 재기를 노리다 === 그러다가 26화에서 유배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특유의 친화력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개경 할아버지'''라고 불리면서 인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가롭게 낚시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낚은 고기가 왜 한 마리도 없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강상]]의 고사처럼 "세월을 낚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권력 복귀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집에 들어가 [[박가(정도전)|호위무사]]에게 개경 사정을 보고받으면서 [[와신상담|물고기를 낚는 미끼로 쓰던]] [[베어 그릴스|구더기를 한 움큼 집어먹는]]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으로는 의학적 처방의 의미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 결핵에 걸리면 살이 쭉쭉 빠지기에 이를 보충하기 위한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데, 전통적으로는 주로 개를 잡았다. 개를 대신해 여기에서 집어먹은 구더기는 이를 의식했는지 개의 살에서 자란 것이라고 나오거니와, 구더기 자체도 영양가로만 따지면 매우 휼륭한 고단백질 식품(?)이다. 그런데 이후 29화에서 하륜은 '''양기가 너무 많은 물건은 지금의 처백부 어른의 몸에는 나쁠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실제로 이인임을 연기하는 박영규가 29세 때 결핵에 걸렸었는데, 이때 몸무게가 42㎏까지 줄었을 정도라고 한다. 당시 모친이 달리 보신거리가 없던지라 뱀이나 개구리 같은 걸 어떻게든 구해서 챙겨줬다고 하는데, 그때의 "이걸 먹어야 산다"는 기억을 복기하면서 연기했다고. 실제로는 밥풀로 만든 거라고. 박영규 왈 맛있었다고 한다.] 유배객 신세기는 하지만 유배지인 [[성주군|경산부]]가 이인임의 고향이자 본관지인 성주이기 때문에 귀양갔다 하더라도 정도전과는 달리 꽤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거처 또한 보수주인 같은 것 없이 본관지에 있던 집안의 저택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공요군]]의 회군 낌새를 호위무사에게서 듣고 '''"그렇지, 난세가 이래서 좋은 거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27화에서는 동네 아이들에게 ''''목자득국(木子得國)''''의 동요를 듣고,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뜻풀이를 해주고 먹을 것을 나눠주는 인자한 동네 할아버지처럼 있다가, 아이들이 떠난 후엔 눈빛이 바뀌면서 "민심이 이성계를 향하는 것인가?"라며 정국을 예측한다. 28화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조민수(정도전)|조민수]]를 향해 '''"언제까지 이성계의 그늘 밑에 있을 건가?"'''라며 [[돌직구]]를 날리고, 이에 조민수가 자신이 서열이 위라고 대답하자 '''"정치엔 두 가지 서열이 있다. 실세와 허세"'''라는 충고와 함께 이성계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우왕의 폐위 이후 왕위 계승 문제에 대해 우왕의 세자인 창을 왕으로 밀어붙이라고 충고한다. 이게 실로 묘수인 게, 당시 상황이 우왕이 상왕이 됐으니 세자인 왕창이 무조건 왕이 되어야 하는데 왕창이 성장한 뒤에 자신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위화도 회군 주도 세력들이 다른 왕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여기서 정국을 주도하던 이성계 세력이 이성계의 사돈인 왕족 [[공양왕|정창군 왕요]]를 내세워 고려를 자신들이 완전히 틀어쥐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왕창은 이인임의 영향 아래 있으므로[* 왕창은 이인임을 할아버지로 여기고 따랐고, 왕창의 어머니인 근비 이씨는 이인임의 조카이다.] 이인임과 손을 잡은 조민수가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왕창을 옹립하면 세력에서 앞서더라도 정통성에서 뒤지는 이성계 세력이 그대로 당하게 되어 있었다. 29화에서 조민수의 지지와 근비의 동정심 유발로 인해 이인임의 말대로 창이 왕위에 오른다. 귀양 이후 병세가 많이 호전되어 조민수에게 여러 가지 계책을 주는 한편,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하륜에게는 이색을 가까이 하라고 충고하는 등 복귀를 준비한다. 하지만, 하륜이 떠난 뒤 그를 찾아온 정도전에게서 시간날 때 유서를 써두라는 살기등등한 경고를 듣는다. 30화에서 유배지로 찾아온 정도전의 천천히 죽여주겠다는 독설을 그대로 정도전에게 되돌려 주어 여전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도전의 살기등등한 경고가 내심 두려웠던지 밥상도 들이지 않고 밤에 창가에 사람 그림자만 지나다녀도 자객인 줄 알고 칼을 빼드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사주를 받은 조민수가 본격적으로 시국을 안정시키고자 한다는 이유로 이인임의 복귀 여론을 만들고 이색도 그의 복귀에 사실상 동의해서 복귀 절차가 착착 이루어지는 듯했다. 또한 괴물이 된 줄 알았던 정도전은 자신의 복귀에 예전처럼 고작 멍석깔고 편전 앞에서 간청밖에 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득의양양한 얼굴로 실컷 비웃어준다. 하지만 정도전의 멍석 시위는 사실 상대를 방심시키기 위한 페이크로 정도전의 진짜 노림수는 조준의 조민수 탄핵이었고, 실제로 대사헌이 된 조준에 의해 조민수가 탄핵을 받으면서 일이 틀어진다. 개경에서 어명을 가지고 사람이 내려왔다 하자 이인임은 아직 조민수가 곤경에 처한 상황을 모르기에 복귀하는 줄 알고 의관을 갖추고 나오겠다고 했으나, 알고 보니 어명을 가지고 온 사람이 바로 스스로를 이인임의 저승사자라 칭하는 이성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