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임생 (문단 편집) ==== 2019 시즌 ==== 2018년 11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기사가 현실화 되었으며, 12월 3일, 공식 오피셜이 발표되면서 정식적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하락세인 팀의 상황으로 인해 감독이라도 검증받은 인물을 영입하길 원했던 팬들은 그리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게다가 이영표와 관련된 문제도 있었다. 또한 [[김은선]]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계약 해지로 뚜껑을 열어보기도 전에 분위기가 나빠졌다. 여기에 [[박종우(축구선수)|박종우]], [[조원희]], [[신화용]] 등 대규모의 선수 방출에 비해 영입이 매우 부실하고, 그 영입마저 K리그2 출신 선수 3명[* [[김다솔]], [[고명석]], [[구대영(축구선수)|구대영]] ]뿐인데다 아시아쿼터 용병 영입이 취소되는 등 연초부터 그칠 줄 모르고 벌어지는 보드진의 너무도 부실한 지원을 극복해야 한다. 다만, 온갖 기상천외한 악재가 나날이 쌓이고 심지어 팀이 2부리그 [[시민구단]]인 [[수원 FC]]보다도 못한 한심한 수준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이임생이 불쌍하다는 여론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어쨌거나 프런트의 제대로 된 선수단 보강도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에서 이임생은 팀의 유망주들은 감독실로 불러 직접 배를 깎아주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도 스타일을 [[덕장]] 쪽으로 방향을 잡은걸로 보인다. 일단 2019 시즌 전 연습경기들만 놓고 보면, 이임생과 [[박성배(축구)|박성배]]를 위시한 [[틀:수원 삼성 블루윙즈/코치|코치진]]들이 선수들에게 활발하게 지시를 내리며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고 한다. 거의 방임에 가까웠던 [[서정원]] 시절에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달라진 부분이었다. 2019시즌 개막전이자 수원 데뷔전인 울산 현대전에서 과감히 신인들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라인업과 전지훈련에서 자주 보였던 수비라인을 중앙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축구를 시도하였으나 뒷공간이 너무 쉽게 열리는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나 1-2로 분패하였다. 하지만 막판 공격수를 6명까지 늘리며 울산을 밀어붙였고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는 공격축구를 선보였으며 '''뭐가 무서워서 자꾸 뒤로가?''' 라고 선수들에게 호통치며 지시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임생무퇴''', '''노 빠꾸 축구'''의 타이틀을 얻었다. 2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 모터스]]와 홈 개막전을 치루게 되었는데 이날 수비라인을 [[홍철]]을 제외하면 [[김민호(1997)|김민호]]와 [[고명석]] [[김태환(2000)|김태환]]이라는 4백구성과 대구에서 임대복귀한 [[고승범(축구선수)|고승범]]의 미드필더 기용이라는 아주아주 파격적인 라인업에 1라운드에서 일명 '''노 빠꾸 축구'''라는 전술을 다시 시도하였으나 1라운드에서 터진 뒷공간실종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제대로 노린 전북의 [[로페즈]] [[한교원]] [[이승기]]의 발 빠른 공격 윙어와 경험부족의 신인급 수비진들 실책이 더해 거의 농락당하시피하는 참사가 터져버려 전반 20분도 채 되기전에 3실점이라는 치명적인 전술 실책을 범하고말았다. 전반이 채 절반도 지나기 전에 스코어가 0-3으로 벌어지자 급히 이임생 감독은 김민호를 빼고 [[타가트]]를 투입하였으나 이미 경기는 완전히 기울어져 버렸고 후반 [[문선민]]에게 추가실점을 허용하여 홈 개막전에서 0-4라는 대패를 당하고만다.[* 참고로 이 날은 염기훈의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기념식으로 전반 26분 염기훈을 위한 박수타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전반 20분도 되기 전에 연달아 3실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웃픈 이벤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2라운드 대 참패의 여파 이후 3라운드 성남 원정을 치루게 되었는데 팬들은 과연 노 빠꾸 축구를 다시 시도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어갔다. 이날 라인업은 신인들을 제외하고 기존의 주전 선수들을 활용한 4-2-3-1 전형으로 나왔는데 전반 [[전세진]]의 과감한 돌파에 힘입어 페널티킥을 획득하였고 [[염기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선제골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박스 안에서의 무리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여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전 기존 주전선수를 투입했음에도 답답한 공격과 애매한 수비를 이어가던 중 경기종료 직전 [[조성준]]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하였다. 이로 인해 수원은 개막 이후 3연패라는 최악의 기록을 작성했으며 리그순위도 12팀 중 12위 꼴찌를 기록하였고 이임생 감독에 대한 수원 팬들의 여론은 극으로 치달았다. 패배와 패배를 거듭한 수원은 4라운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당시 수원은 2009년 1대2패배 이후 9년간 홈에서 인천에게 패하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이 날은 [[조원희]]의 은퇴식이 예정되 있어서 수원팬들은 '''우리 이벤트 하는 날엔 꼭 지던데 이날도 지는거 아니냐'''라는 웃픈 자책을 하기도 하였다. 특이점으로는 4-5-1전형으로 앞선 3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김다솔]]을 대신하여 [[노동건]]이 대신 장갑을 끼었고[* 사실 이임생 감독은 성남전부터 노동건을 선발로 쓰고자하였는데 이날 노동건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김다솔을 선발로 기용하였다고 한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 [[데얀]]을 벤치로 앉히고 [[타가트]]를 선발로 기용하였다. 전반전 [[염기훈]]의 페널티킥과 [[타가트]]의 멀티골이라는 대 활약에 힘입어 인천을 3:1로 누르고 3연패 끝에 마침내 첫승을 신고하였으며 인천전 홈 무패 기록도 늘리게 되었으며 타가트는 득점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5라운드에선 첫 평일경기로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였는데 [[염기훈]]의 기막힌 프리킥이 [[윤보상]]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가져갔으나 답답한 공격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6라운드는 강원 원정을 떠났는데 [[데얀]]과 [[염기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으며 [[염기훈]]은 이날 골로 70-7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특히 이 날은 이임생 감독의 전술적 장점이 드러난 경기인데 전반전 4백이 잘 통하지 않자 과감히 교체카드를 꺼내 3백으로 전환, 공격전개가 유기적으로 흘러가게끔 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날 리그 첫 데뷔전을 치룬 [[한석희]]는 전혀 주눅들지 않는 개인기 드리블과 과감한 돌파로 [[염기훈]]의 70골 기록에 도달하는 프리킥을 만드는 데도 기여하였다. 7라운드에서 지난시즌 FA컵 우승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나흘 전 대구가 [[AFC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으로 인해 체력을 소진과 더불어 경기에서도 완패하였고 [[세징야]]등의 핵심선수가 연이어 풀타임을 소화하여 나름 수원에게 유리한 경기가 전개될 것이라 예상되었다.[* 참고로 대구는 2003년 K리그 첫 참가 이후 지금까지 수원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날은 [[데얀]]과 [[타가트]]가 투톱을 이룬 구성으로 시작하였는데 [[데얀]]은 이렇다 할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대구가 전반부터 [[세징야]]와 [[에드가]] [[김대원]]을 중심으로 전반에만 11개, 경기종료후에는 27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수원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이 날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노동건]]이 14개의 유효슈팅을 모조리 막아내는 엄청난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간신히 승점 1점을 건져오는데 성공하였다. 수원으로서는 후반 [[한의권]]의 패스를 받은 [[타가트]]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어 취소된 것이 아쉬웠으나 날이 갈수록 포텐이 상승하는 [[노동건]]과 중원의 핵심 [[사리치]]가 이날 경기에 복귀한 것을 수확으로 삼았다. 6월 16일 슈퍼매치에서 1:1로 나아가다 3골을 연달아 먹히면서 4:1. 추가시간에 타가트의 만회골로 4:2로 패배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다 보니 눈물을 보였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그라운드를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7월 30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엘비스 사리치]]의 사우디 이적으로 대체선수로 영입한 [[테리 안토니스]]를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해 타카트의 어시스트를 해 안토니스 교체카드가 적중해서 팀이 2:0으로 이겼다. 5위 대구와의 승점 차이를 1로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가려 한다. 대구전에서는 433과 442의 중간같은 형태로 한의권을 공을 받고 버텨주고 공격진에게 패스를 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게 잘 활용했고 구대영을 이용해 세징야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공격도 효과적이었다. 사리치의 대체자로서 새로 영입된 안토니스가 후반전 투입되었는데 박투박처럼 수비를 해주고 공격시 공간을 찾아서 이동하면서 23선 사이를 잘 활용하고 미친 패스와 크로스 능력을 보여줬다. 안토니스라는 좋은 자원으로 인해 사리치의 공백은 메꿀 수 있을 듯. 수비진과 수비전술이 안정되었고 공격시에도 공격전개가 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어떻게든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은 하였으나 9월 말,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6년|2016 시즌]] 이후로 3년 만에 하위 스플릿이 확정되고 말았다. 10월 6일, 홈 빅버드에서 열린 2019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수원 삼성의 하위 스플릿, FC 서울의 상위 스플릿 진출이 이전 라운드에 확정되면서 이것이 2019년 마지막 슈퍼매치가 됐다.]에서 마저 무기력하게 패하여 역대 슈퍼매치 승률이 동률이 되었다. 전광판에 이임생 감독이 비춰지자 서울 서포터가 열렬히 환호하는 웃지못할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16경기 연속 무승의 비감에 시달리는 수원팬들 사이에선 한 시즌이 다 가도록 감독의 교체 타이밍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도 10월 10일, FA컵 결승 2차전이었던 [[한국 내셔널리그|내셔널리그 팀]]인 [[대전 코레일]]과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FA컵 우승에 성공하며 나름 체면치레를 했다. 우승 도전 과정에서 8강에서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겨우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오고, 4강에서는 4부 리그 구단인 [[화성 FC]]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하고, 결승 1차전 대전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름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지만 이변이 계속됐던 2019년 FA컵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최후의 자존심만은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로서 [[2020년]]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당시 FA컵 결승 상대는 실업팀인 대전 코레일이었기 때문에 이기는 건 당연한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전 코레일은 16강부터 여러 프로팀들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러한 무서운 상승세를 가진 팀을 대상으로 그 이변에 휩쓸리지 않고 우승 트로피와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지켜냈다는 것운 결코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11월 24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제주가 강등되면서 2015년 [[조덕제(축구)|조덕제]] 감독처럼 자신이 선수 시절 몸 담았던 팀을 2부리그로 강등시키는 얄궂은 운명을 맞았다.] 시즌 최종성적 12승 12무 14패, 리그 8위. 하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굴욕도 당했지만 그나마 FA컵을 우승했다는 점이 위안거리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